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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 10억 달성을 위한 부자 마인드 갖는 법
월부멘토, 밥잘사주는부자마눌, 양파링, 잔쟈니, 주우이

내가 임차인이었을 때
지난 10여년 간 임차인으로 다양한 집주인을 만났다. 워낙 소액이고 전세는 한번뿐이라 부동산의 역할은? 크지 않았다.
다른곳으로 이사하고 싶어서 집주인에게 다른 핑계를 대고 보증금을 빼달라고 요구했던 적도 있었고,
겁도 없이 집주인을 만나지도 못한 상태에서 집주인이 위임한 부동산에서 계약을 했던 적도 있었다.
얼굴도 모르는 집주인은 매년 12월이면 새해복 많이 받으라며 월세를 50% 감면해주는 천사셨다.
첫 전세대출을 받았던 집주인은 묵시적갱신을 한 후,
이사간다고 보증금을 빼달라고 요청했지만 본인의 사정을 이유로.. 반년이 지난 후 돌려주었다.
반년동안 보증금 못받을까봐 얼마나 속을 끓였던지!!
아파트 거래는 감히 꿈도 못꿨던 어린(나이는 많았지만) 시절이었다.
내가 임대인이었을 때
이후 운좋게 집이 생겨 월세를 내놓기 위해 부동산을 찾게 되었다.
곧 첫번째 임차인과 부동산에서 만나게 된 우리 부부..
그는 은퇴하시고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였는데, 말이 엄청 많으셨고, 자랑도 많으셨다. 멋도 모르는 젊은 부부가 와있으니 더 무시했던것 같다. 흡연도 하시고 신뢰가 도통 안가지만 이 분을 놓치면 다시 못구할까봐 계속 끌려가고 있는데, 결국 우리의 조건인 등기가 완료될 때까지 전입신고를 보류해 달라는 것에 확답을 주지 않아, 계약은 무산되었다.
정말 다행이었다. 우리는 얼마뒤 신원이 확실한 3인 가족과 계약할 수 있었다.
그와중에 친절한 부사님이 계서서 아주 든든했다. 걱정했던 것 만큼.. 큰일은 일어나지도 않았으며 부동산 임대계약이 생각보다 쉽게 된다는 걸 알았다.
내가 투자자일 때
월부를 시작하고 내 마음의 벽은 매물임장이었다. 진짜 사지도 않을건데 어떻게 물건만 본담 말인가..... 단임까지만 해서 앞마당 만들고 걔네가 쌓여서 비교가 가능해질 때 그때 매물임장을 몰아서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햇었으나.
실준반의 조장님이 매물임장을 지시하셧고, 같이 보러갈 짝꿍도 정해주셔서 정말 등떠밀려 매임을 하게 되었다.
두근두근 첫 전화예약. 비싼 광교였기 때문에 실거주자 컨셉이었다. 다행히 전화 건 곳마다 너무 친절하셔서 바로바로 예약을 잡았다. (마음의 벽 깨짐). 그리고 그날이 왔다.. 실거주자 컨셉이니 같이간 동료와 부부 행세를 하기로 했는데, 들킬가봐 조마조마했지만 이내 적응하고 신나게 매물을 보았다.
하루에 10개 정도 매물을 보고 영혼이 털려 집에 올 수 있었다. 다음날쯤 되니 부동산에서 전화가 왔고, 다른곳도 알아보기로 햇다 정도로 얘기하니 더는 연락이 없었다.
월부 초기에 마음의 벽이었던 매임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정말 최고의 기회였다.
임보와 현장이 합쳐지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 부사님들의 의견이 더해지니 굉장히 입체적으로 다가왔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 이래서 매임이 임장의 꽃이구나 절감했다.
2주차 강의를 마치며
부동산에서 이뤄지는 그런 세세한 일 하나하나가 궁금했다. 그렇게 큰 돈이 움직이는데 안전한건가? 과연 전세를 잘 맞출 수 잇는 건가? 그 안에서 일어나는 내가 모르는 그 많은... 일들이 대체 뭘까?
모르기 때문에 막연하고 걱정하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너무 속이 시원했고, 부동산 문턱이 조금 더 낮아진 기분이었다.
내가 투자자임을 밝히고 부동산을 방문해본적은 없지만.. 아직 투자자에게 차가운 부사님을 만나본 적은 없지만..
언젠가
용기내어 부사님과, 그 안에 살고계신 분들을 만나러 가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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