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월부에서 강의를 듣는 이유에 대하여

안녕하세요~

서울투자기초반 20조 굿리치피플입니다.

자모님의 마지막 강의에서 내가 왜 월부에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지 꼭 써보라고 하셔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대단한 부자가 되고 싶은 걸까?

이 부분은 잘 모르겠어요. 작은 부자라도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자라면서 물질적으로 풍요롭진 않았지만 크게 부족함을 느끼지는 못하고 자랐어요.

그냥 저냥 만족하면서 살아왔던 것 같아요. 월부에서 공부하고 임장 다니고 투자하지 않아도, 먹고사는 문제에 위기감이 들지는 않아요.(개인의 성향 때문에) 근데, 이대로라면 제 삶은 딱 거기일 것 같아요.

때때로 돈 걱정을 하며, 작은 것들에 행복해 하는 그런 삶... 그 삶이 나쁘다고 할 순 없지만 분명히 제가 원하는 삶은 아닌 것 같아요.

월부에 와보니 정말 열정적이고, 능력이 뿜뿜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참 공감이 되는 자모님의 말씀 중에 '회색지대'에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거였는데, 현재 저는 회색지대에 있는 회색사람이거든요.

잠을 줄여가며 나를 갈아 넣는 강한 에너지는 없지만, 강의 듣고, 부동산 투자 공부가 재밌는 단계요.

'이런 메커니즘이 있다니..'하며 때때로 놀라면서요.

살면서 나는 이런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떳떳하게 소개한 적이 없었던 것 같아요. 이상적 자아와 현실적 자아의 괴리가 늘 있었거든요. 난 이런 사람이라고 스스로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큰 것 같아요. 다양한 투자 성공을 경험한 부동산 투자자가 되는 것이 제 이상적 자아의 모습이랄까요?

당연히 경제적 자유를 이뤄서 가족들을 편안하게 해주고 싶은 욕구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큰 동기는 스스로에게 인정받고 싶어요. 어느 순간부터인지.. 스스로를 믿는 자기확신감이 현저히 줄어있는 저를 발견했어요.

저는 남들에게 열심히 하는 것을 증명하고 싶진 않아요. 그냥 꾸준히 하고, 이 과정을 즐기고 싶어요.

정말 열심히 달리시는 분들만큼 성과를 못낼 수는 있어도, 지쳐서 도중에 그만두는 일만큼은 피하고 싶거든요.

여기까지는 제가 평소 생각하던 월부에서 제가 취할 포지션에 대한 생각이었는데, 강의를 듣고 든 생각은 '언젠가는 내 포지션을 확실하고 분명하게 해야할 때가 오겠다는 거에요. 아마 첫 투자 이후이지 않을까 싶어요.

마지막으로 부동산 공부 자체에 매몰되거나 공부를 하고 있는 내 모습에 취하거나 내 속도대로 가면 된다며 핑계를 대며 소홀히 하는 부분은 늘 경계해야 할 것 같아요.


자모님 이번 강의 정말 좋았어요. 정보도 마인드에 대한 부분도 최고였습니다.

자기 확신감이 가득한 모습 반짝반짝 빛났어요.

감동이 남는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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럭키후야user-level-chip
24. 03. 12. 07:13

굿리치피플님~♡ 솔직담백한 강의후기 너무 멋지네요~늘 응원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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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끌비비user-level-chip
24. 03. 12. 07:45

피플님 우리도 공부가 아닌 서울에 등기치는 실전투자자가 되어 보아요!!! 화이팅입니다!!!

온달구user-level-chip
24. 03. 12. 12:22

굿리치피플님! 저도 같은 마음으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항상 화이팅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