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월부를 알게된 건 꽤 오랫동안이지만, 실제로 강의를 듣는 다짐을 하게된 건 거의 2년만의 일이다.
유튜브로 쫌쫌따리 강의를 보면서 꽤 많은 지식을 얻고 자극을 받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동산을 투자목적으로 사고 하는 행동들을 옮기기까지는 더 큰 용기와 노력이 필요했다.
강의료가 싼 건 아니지만, 나를 월부 환경에 두면서 더 큰 자극을 느끼는 것은
마치 고3이 집에서 공부할 수 있지만 굳이 돈주고 스터디카페 지정석에 앉아서 공부하는 것과
같은 이치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며 내가 낸 돈보다 더 큰 가치를 얻어가자며 의지를 다졌다.
강의를 들으며 조편성하여 조원들이 얼만큼 노력하고 있는지를 들으며 나도 또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하게 되어서 좋은 것 같다. 새벽같이 일어나서 강의를 듣고 출근하시는 분들이나,
육아를 하면서 공부의 의지를 다지는 분들 ,, 등 훌륭하신 분들이 많다.
Not A But B
영어 공부하며 자주 접했던 단어인데, 강의에서 들으니 너는 이제껏 잘못 살았어~ 하는
내 가슴에 못을 박는 말처럼 들렸다.
그래도 괜찮다. 이제서라도 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니까.
현재는 아무것도 아닌 나지만, 10년 뒤를 꿈꾸며 오늘 먹고 싶은 거 한 번 더 아끼고
남들 다 갖고 있는 명품백도 내년에 사자며 꾹 참아본다.
너바나님도 처음 투자할 때는 첫 6년간 거의 아무 수익이 없었고, 그 이후부터 폭발적으로
수익이 늘어났다고 하시는 걸 들으며 나도 아직 웅크리는 때다!! 하고 더 큰 도약을 위해 더 작게 웅크리자고
다짐한다.
피겨로 금메달을 딴 김연아 선수도, 월 1000만원을 달성했던 너바나님도, 다른 부자들도,
오히려 목표를 달성하면 큰 번아웃과 공허함이 찾아온다고 한다.
난 아직 그런 번아웃은 가져본 적이 없으니 그 번아웃을 갖기 위해 달려본다.
그리고 좋아하는 유튜버 신사임당님도 목표를 달성했을 때보다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이 더 즐거웠다고 했던
말이 와닿았다. 투자 동료들과 함께 임장다니며 투자하고, 한 푼이라도 더 아꼈던 그 때가 더 즐겁고 가슴뛴다고 했다. 나도 빨리 은퇴하는 파이어족이 되고 싶긴 하지만 지금 이 과정도 즐기면서 가고 싶다.
그리고 너바나님도 첫 투자는 2억짜리를 샀다가 1.2억까지 빠져서 8천만원 손해봤다고 하시는데 웃기게도
나에게 위안이 되었다. 소액으로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하고 있었는데 수익보다는 손해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이것도 부자로 가는 길의 수많은 시련 중 하나라고 생각했다.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를 읽고도 왜 부자가 되지 않았는가?
나는 이 책을 읽은 적은 없지만 나름 자기개발서와 투자관련 서적을 읽었었는데 그 전보다 지금 나아진 것이 없는 것은 역시나 "행동" 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 비슷한 말로는 "인생은 곱셈이다" 가 있었다.
강의 끝나기 전에 너바나님께서 말씀해주신 말이었는데, 내가 0이라면 도저히 나아지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이제까지 내 인생은 0이었던 것이다.
가끔 부동산 공부를 이렇게까지 할 필요가 있냐는, 일명 hater가 나타나면 이렇게 말해주고 싶다.
"안목"이 없으면 좋은 매물을 사더라도 상승기까지 버티지 못하고 팔아버린다고.
주식투자로 조급하게 매번 팔아버리는 나를 잘 알기에 이 말이 참 와닿았다.
충격적인 한국의 노인빈곤율
한국의 참 큰 문제인데, 노인들의 빈곤율이 참 높다는 것이다.
이것이 한국의 노인 혐오로도 이어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해외의 경우 노인들이 한국만큼 빈곤한 이미지가 아니고 물론 혐오도 이렇게 심하지 않다. 덕담도 많이 해주고 안목있고, 맛있는 것도 곧잘 사주는 노인들이라면 안 좋아할 이유가 없지 않은가. 현재의 한국 노인들은 상당 비율이 빈곤하여 실제 이미지도 그렇게 좋지 않고 그들이 덕담이라며 해주는 이야기도 아니꼽게 들리기도 하는 게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국가가 나를 책임져줄 수 없기 때문에 나라도 내 노후를 꼭 책임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렵고 우울한 노후가 아닌, 설레며 기다리는 노후가 오기를 바란다.
대한민국 부자, 그들은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노후에는 필요한 자금은 대한민국 상위 1%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
서울대생이 상위 1%인것처럼, 내가 원하는 노후를 얻기 위해서는 당연히 서울대생이 하는 노력을 쏟아부어야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로 했다. 고3때도 그렇게까지 열심히 안했지만, 이것은 생존의 문제가 아닌가?
학벌순으로 행복하진 않지만, 자산순으로 행복함의 비율이 많이 높아진다는 건 연구로도 밝혀진 사실이다. 다만 스카이캐슬이나 펜트하우스 드라마처럼 일그러진 부자가 아닌 내실 있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다.
그리고 소득에 비해 지출이 생각만큼 많아지지 않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지금은 많이 힘들지만 뒤로 갈수록 수월해질 것을 믿어본다.
L.E.D
L은 Long work, 은퇴를 최대한 늦게 미룬다는 뜻이고
E는 Early start, 투자를 빨리 시작하라는 뜻이고
D는 Double Income, 맞벌이를 하라는 뜻이다.
결혼을 안해서 혼자 하는 것은 조금 부담스러운 일이지만, 또 그만큼 꼭 해야되는 공부라고 생각된다. 남들은 둘이서 한 조지만 나는 혼자 해야 하니까?!
강의 듣다가 헬스장 가지 말고 집에서 혼자 스쿼트나 푸시업 하라고 하셨는데, 나는 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헬스장은 포기할 수 없긴 하다. 근데 벌써 1주차 강의 듣고 과제하면서 헬스장에 못 다녀왔다. 이번 달 내 체력 괜찮을까..
목실감과 시간의 4분면
회사 업무를 꼼꼼하게 수행하기 위하여 to-do list 를 매일 작성하곤 하는데, 정작 나를 위한 to-do list는 작성을 못하고 있었어서 조금 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시간의 4분면을 나누어서 중요한 일을 먼저 하듯, "나"를 위한 to-do list 가 우선순위에 먼저 와야 하는데 급하다는 이유로 매번 회사 업무만을 우선순위에 넣은 것 같아서 나 스스로에게 조금 미안했다.
감사일기는 가끔씩 내가 부정적이 되어가는 것 같다고 느낄때 가끔씩 했었는데 월부에서도 감사일기를 중요하게 말씀해주셔서 조금 반가웠다. 다만 매일 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는 매일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가기 싫어도 가야 하는 회사처럼, 이것도 직업으로 생각하고 하기 싫어도 해야 한다
위의 말도 많이 와닿았다. 가기 싫어도 가서 7시까지 앉아있다가 오고, 아파도 나가고 하는 회사처럼
앞으로 이것을 내 일로 생각하고 우선순위로 억지로 넣어서 아프고 하기 싫어도 해 나가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추천책>
EBS자본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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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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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MZ님의 내면 깊이 성찰한 진솔한 글을 읽으니 앞으로 너바나님 못지 않게 성장하실거 같아요. 지금은 시간이 없어 나중에 다시 글을 읽어 볼께요
오프 때도 느꼈지만 MZ님께선 투자 마인드를 오랫동안 가져오고 계셨네요. 정말 훌륭하고 멋지세요~ 안목을 키우려는 MZ님의 노력을 응원합니다~~^^
너무 후기를 정성스럽게 남겨주셔서 다시한번 복기하게되네요. 차분히 준비하며 목표를 향해가는 MZ님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