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1강 강의후기 [서기 11기 _ 부사님 6백만원 빼주2소 너피다]

하~~~) 숨 한번 고르고 시작하겠습니다. 아직도 감정이 정리가 안되네요;;


안녕하세요 서기11기 수강생 너피다 입니다. (넓히다의 옛말로 : 그릇을 넓히고 인생을 꽃 피우다.)

어김없이 불을 뿜어주신 자모님께 감사의 말씀 전해드리고 아드님이 잘 성장하고 있어 대견하실꺼라 생각됩니다.


23년 11월부터 본격 강의를 듣고 서기반까지 흘러흘러 왔는데요 갈팡질팡 하루에도 이랬다 저랬다 하는 저의 마음.

회색지대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저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서 'WHY?' 질문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조톡방을 좀 질문으로 도배중이에요. ㅋㅋ

조원분들이 싫어하실 수도 있는데... 같이 고민해보고 싶어서요; 혼자 질문하고 답할 수는 없잖아요~ 이해해주세요(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조원분들^^)


지난달 너나위님과 새벽보기님의 내마중(수도권) 강의를 듣고 바로 서기반을 듣게 되었습니다. 제일 궁금했던 점은 내집마련과 서투기 투자의 관점이 얼마나 어떻게 다를까 였습니다.


제가 느낀 결론은 결이 크게 다르지 않구나 그래서 내마중 때의 흐름과 서기반의 추가 내용을 덧붙이면 되겠다라는 확신이 생겼고 이 결 대로 가면 회색지대에서 녹색지대로 나올 수 있겠구나라는 안도감이 생겼습니다.


9개월간 서울임장을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사연의 예를 들어주셔서 조급함에 지름길이라고 생각해서 가지만 결국 돌고 돌아 먼 길을 가게 되는 것처럼 느려보이고 때론 바보같아 보여도 차근차근 밟아나가야겠다란 다짐을 다시금 해보게 됩니다.


제가 왜 자모님의 강의를 좋아하는가?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무엇보다 해봐야겠다 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이 강의를 통해 생겨서이지 않을까? 라는 답을 내려봅니다. ㅎ


강의 마지막 7살 아들의 멘트를 들으며 한동안 마음을 추스리기 어려웠습니다. (지금 또 올라오네요) 오히려 자모님이 너무 쿨하신거 아닌가(?) 라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저는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 오열할 뻔했네요.

7살이 어떻게 그런생각을 하고 그렇게 말을 이쁘게도 할 수 있지? 나는 7살때 뭐했지? 엄마 나도 저거 갖고 싶어라고만 했던 거 같은데...; 나도 나이키!!! 이런말만 했던 거 같은데... 어머니 죄송합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잘 배우고 익혀 실천해보겠습니다. !!! 가즈아!!!

Ps) 뒷줄에서 공부 잘하는 친구 비유 인상적이었습니다. 부린이도 바로 알 것 같아요!! (양천구)



댓글


옥뚜기user-level-chip
24. 03. 12. 01:30

너피다님~ 여기 휴지..................^^ 저도 아들이야기 그 부분 들으면서 뭔가 생각이 넘 많아졌어요. 하~~~~ 차근차근 꾸준히 밟아가는게 정말 제일 빠른 지름길 같아요. 너피다님은 앞으로도 묵묵히 계속 잘 하실 분 같아보였어요. 다짐대로 꼭 이뤄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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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마user-level-chip
24. 03. 12. 02:02

너피다님 ㅋㅋㅋ 강의후기쓰면서도 울컥하셨구나... 마음이 따뜻하신분이야....... 자모님의 강의는 진짜 너도 할 수 있어을 늘 말해주시고 그 에너지가 화면 밖으로까지 전달되는거같아요 ㅎㅎㅎ 일주차강의에 후기까지 너무 수고하셨습니다 👍🏼👍🏼👍🏼

박꽁위user-level-chip
24. 03. 13. 00:39

후기 잘 보았습니다 너피다님! 질문 도배 부탁 드립니다 ㅎㅎ 저도 꼬리 질문 좋아하니깐여? 마지막 부분은 자모님 아들이 어린 나이에도 어쩜 그렇게 생각이 훌쩍 클 수 있었는지.. 한편으론 그 동안 고생하고 희생했던 시간들이 꼭 우리 투자자에겐 숙명인가 싶어서 생각에 잠기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우리는 투자하면서도 행복할 수 있습니다! 1강 수강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