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11조 화이트롤]

  • 24.03.10

[ 적용할 점 ]

1) 부자는 바로 소유권을 가진 사람이다. 부동산이든 사업이든 내 인생을 소유한 사람이 되어 부자가 되도록 하자.

2) 무조건 은퇴시기를 당기려고만 하지 말자. 시스템을 마련하려면 최소 10년 이상은 걸리니, 존버정신을 기르자.

3) 수익이 나면 가족에게는 물질적 보상을, 나에게는 소소한 보상으로 행복을 찾자.

4) gap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 가격이 저렴한가? 이다. 투자금 범위 내의 단지만 보지말고 가격 자체에 집중하자.

5) 비전보드는 최소 1년에 1번은 업데이트하면서 더 구체화하자.

6) 강의에 나온 '자본주의,' '서민갑부' 책을 사서 읽어보자.



[ 느낀 점 ]

나름 열반스쿨 중급반을 들었다고 열기반 강의가 조금 더 잘 들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 비전보드를 꼭 작성할 필요가 있는가? 나에게는 지식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열기반을 제치고 중급반을 먼저 들었는데, 비전보드를 작성해보니 열기반은 꼭 필요한 수업이다. 마음 같아선 열중반 조장님처럼 멋있고 구체적인 기깔난(?) 비전보드를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열중반과 주차가 겹치다보니 시간에 쫓겨 템플릿 그대로 입력하고 말았다. 성에 차지는 않지만 완벽주의보단 완료주의의 마음으로 일단 막장까지 다 기재했다는 것에 기뻐하기로 했다.

비전보드를 만들어보니, 내가 미래에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가 명확히 그려진다. 연도별로 몇호기를 언제 투자해야할 지를 계획해보니 좀 더 손에 잡히는 기분이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싱글일 때와 기혼일 때의 두 가지 경우의 수를 나누어 투자계획을 세워봤다. 기혼이면 맞벌이니, 저축액이 늘어 은퇴시기가 다이나믹하게 앞당겨질 줄 알았는데 계산해보니 고작 1~2년밖에 당겨지지 않았다. 내가 계산을 잘못했나,,이상하다 싶었는데 계속 보다보니 이게 바로 시스템 투자의 원리가 아닌가 싶었다. 사과나무를 하나씩 심고 일정 시간 기다리면 어느 순간 자산이 불어나는 것이 시스템 투자다. 저축액이 고작 몇천 는다고 사과나무를 한 번에 열개 씩 심을 수 없기 때문에(한 두개정도는 더 심겠지만) 결국 비슷하게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이것을 이해하니 은퇴시기를 앞당기고 싶어 무조건 도전적이고 투기에 가까운 환상을 품었던 잘못된 생각이 고쳐지는 느낌이었다.

강의를 들으면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얼마에 팔아야하는지, 그 가치를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한다'는 것이었다. 모두가 그렇듯 코로나시절 야수의 심장으로 코인에 들어갔고 거하게 물렸다. 하지만 큰 돈도 개의치 않아하는 성격상 매도하지 않고 사이버머니다 싶어 계속 가지고 갔더니 요새 비트코인이 1억을 찍네 마네 오르니, 오히려 지금 팔아야할까? 불안해서 자꾸 어플에 들어가게 된다. 내 마음이 불안한 이유는 내가 비트코인의 가치를 모르기 때문, 즉 얼마에 팔아야하는지가 계산이 안되기 때문이다. 부동산도 그럴 것이다. 나의 코인처럼 언제 팔아야할 지 모르는 그런 투기가 아니라 얼마쯤에 팔아야겠다 그 가치를 가늠해볼 수 있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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