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중 35기 83조 조장 클로이씨 입니다.
사실 조장 후기를...쓰지 않으려고 했었습니다
이번 한 달을 되돌아 봤을 때 제대로 해내거나 열심히 해낸 것이 하나도 없다고 느꼈거든요
월부를 시작했을 때는 체력적으로 힘들어도
아침에 일어나서, 새벽까지 해야 할 일을 끝내려고 했었는데
이번 달은 바뀐 업무를 적응하고, 결혼 후 늘어난 각종 가족 행사를 챙기느라고
무엇하나 제대로 챙길 수가 없겠다라고 느꼈습니다...
그 와중에 감기까지..ㅎㅎ 뭐 하나 나를 도와주지 않는구나..생각이 들었습니다.
힘들수록 투자 공부를 하는 것도 버겁게 느껴지고,
가장 먼저 놓아버리게 되는 저를 보면서
나는 투자로서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인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역시 나는 길게 무언가는 못해..라고 생각이 들면서 무기력해 지더라구요
그래도 다른 조장님들의 후기들을 보면서
후기로 마무리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용기내어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한 달을 다시 돌아보니
이런 상황에서 제가 조장을 안 했더라면
독서, 강의조차도 하지 않았겠다 생각을 했습니다.
휴강 처리하고..결국 다시 듣지 않거나
조모임도 참여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다른 조장님들이 다독여주시고,
조원분들에게 부정적인 에너지를 드리고 싶지 않아서
더 많이 해내지 못해도 주어진 것은 다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그건 저에게 '조장'이라는 역할이 주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번 달에 조장을 신청한 것도 이번 달이 저에게 쉽지 않을 것 같아서 신청을 했습니다.
조장이라는 역할이 저에게 열심히 하게 하는 부스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신청하게되었는데요.
제가 생각했던 것 만큼 일,가족,투자 모두를 척척 잘 다루는 사람은 아니었지만,
이번 경험을 통해서 역할이 제가 조금이라도 해낼 수 있는 에너지를 주었습니다.
그리고 어떻게 장기적으로 '투자'라는 것을 제 삶에 가져가야 할 지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몸이 많이 지쳐 쉬어가려고 했으나
마음의 힘을 다시 얻어 이번주부터 다시 임보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에너지가 생기는 느낌이 듭니다.
이번 달 목표를 세운대로 마침표를 잘 찍고
4월에 활기찼던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부족했던 조장과 함께 하느라 고생하셨을 83조 조원분들
항상 좋은 말로 조원과 응원해주셨던 73-83조 조장님들 & 반장님!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모두 화이팅입니다!!
댓글
한달간 고생많으셨습니다. 이벤트가 많고 힘든날은 언제든지 오니까요 그럼에도 환경에 있어서 완주 했으니 클로이씨님은 잘한거에요 ~~~~ 너무너무 수고하셨습니다 칭찬해주시고 맛있는것도 본인에게 꼭 멕이세요 꼮 !!!
클로이씨 조장님~~ 너무 애쓰셨어요~^^ 정말 고생하셨어요~!! 우리 딘님 말씀대로 맛있는 것 꼭 챙겨 드세요~!! 정말 충분히 잘하셨습니다~~!!
조장님 함께 한 달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프지 말고 오래 오래 투자자로 함께 지내요! 이번 주 새로운 마음으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