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기초반 65기 37조 내 삶(3)을 금빛으로 칠(7)해보조] 부동산투자학개론

'아, 이런거였구나!'


지난주 회식의 여파로 컨디션이 안 좋지만 꾸역꾸역 2강을 공부해갔다.


총 5개의 강의를 들어갈 때마다


부동산이라는 안개 덮인 미지의 세상으로 한 발, 한 발 내딛는 느낌이었다.


특히, 월부를 시작하기 전 회사에서 어깨 너머로 듣던 부동산의 주요 개념들과 단어들이

비로소 어떤 것인지 공식적으로는 처음 배울 수 있었다.


부동산 입지를 구성하는 직장, 교통, 학군, 환경 그리고 이슈와 브랜드,

가격을 결정하는 공급량, 물가, 통화량,

그리고 투자를 결정하는 가치, 환금성, 수익률 등


새로운 지식들이 마구 흡수되는 느낌이 들었다.

(졸업하고 이 얼마만인가)


다시 대학교 1학년 새내기 시절로 돌아가 개론 수업을 듣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무엇보다도 이 번 강의에서는 인상 깊었던 것 두 가지가 있다.



첫째, "매수가가 중요하고, 투자의 성공여부는 얼마나 오랫동안 비관론을 무시할 수 있는 지에 달렸다"


어떻게 보면 이 말은 모든 투자의 진리이다. 사실 싸게 사서 오를 때까지 버티면 된다.

하지만 조급함이 영원히 팔리지 않을 부동산을 매입하게 유혹한다. 이를 경계하자!




둘째,"나의 수요가 아닌 다른 사람 수요를 생각해라"


입지 분석을 할 때 본인의 기호에 따라 가령 본인이 사는 곳이나 선호하는 곳을 높게 평가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아 이거 나인가?'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우리 동네 뭐 좋진 않아도 그래도 못 살 곳은 아닌 입지 아닌가'라는 생각에 상당히 올려치기를 해오고 있었다.

그렇다, 부동산은 내가 가졌을 때가 아니라 남한테 팔았을 때 수익이 나온다. 냉정해지자!



강의를 끊어서 3일에 걸쳐 들은 것이 조금 아쉬웠다.


어쩌면 부동산 투자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했던 강의가 이번 2강이 아니였나 싶다.


돌아오는 주말 이어서 듣고 다시 곱씹어 봐야겠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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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작심user-level-chip
23. 09. 13. 09:26

당리왕님 컨디션이 안좋으셨군요ㅠㅠ 전혀 몰랐습니다🥲 (몰랐던 나 반성해,,) 3일에 걸쳐 강의 들은 게 아쉽다고 하셨지만 바쁘고 컨디션이 안좋은 와중에도 해내주신 것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