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한걸음 더 나아가는
비긴어게인입니다.
이런 날이 저에게도 오는군요.
남자친구와 맞아보지도 못한 1000일을 월부에서 맞이했습니다
(짝짝짝!!!)
최근 유튜브를 보다가 '내 남편과 결혼해줘'라는 드라마를 봤는데요,
여자 주인공이 암에 걸렸는데 절친과 남편이 바람피우는 것을 목격하고 남편의 실수로 죽음을 맞이했는데
여주는 그 기억을 가지고 과거로 돌아가서 두사람에게 복수하는 내용이었어요
그때 여주인공은 본인을 무시하던 상황, 억울했던 일들을 똑같이 겪지만
다시 태어난 만큼 그 상황을 예전과 같이 맞이하지 않기 위해 노력합니다.
운동을 배우고, 용기내어 이야기하고, 본인의 스타일을 바꾸고 어제와 다른 오늘을 살기 위해 매우 노력했어요
그 드라마를 보면서 저를 돌아보았는데요
내일은 꼭 OOO 해야지!
어제의 기억을 가지고 오늘 새로 태어났는데
바뀌지 않고 어제와 똑같은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
잘자고 내일 만나요~
우리는 너무도 당연하게 내일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오늘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허비하고 있던건 아니었을까요?
어제의 나는 죽고 오늘 새로 태어나는 기회를 얻었는데
어제와 같은 삶을 살고 있는 저를 보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고
어제보다 더 나은 하루가 되도록 살아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1000일이라는 시간을 월부와 함께 보내며
참 많은 일이 있었는데요
지난 시간 경험을 통해 깨달은 바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코로나에 걸려서 한달 반을 쉬었을 때
이대로 가다가 그만 둘 것 같았습니다.
마침 그때 경험여정 TF를 모집하는걸 알게 되었는데
할 줄 아는건 없지만 살아남고 싶어서 용기 내어 지원했죠
감사하게도 TF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좋은 분들에게 열정 넘치는 영향을 받았고
그 에너지로 실전, 지기, 월학에
실제 투자까지 이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때 깨달은 것은
혼자 했다면 이렇게 성장하지 못했을 것이고
좋은 영향력을 주는 환경 안에 있어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늘 성장만 있을 수 없고 정체기도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환경 안에 붙어 있어야
조금 더 빨리 회복하고, 조금 더 멀리 갈 수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처음에는 1000일 생존기를 써야하나 고민을 했습니다
왜냐면 같은 기간을 보낸 분들과 실력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사실은 조금 부끄러웠거든요
같은 시간을 보냈어도 내가 어떻게 밀도있게 보냈냐에 따라
실력은 천지 차이로 벌어지게 됩니다.
처음엔 저도
'얇고 길게 가면 되지 뭐~'
이렇게 생각하고 시간을 보냈었는데요
얇고 길게 생존하는 것 자체가 오히려 어렵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와 같이 생각하신 분들이 많이 그만 두셨거든요)
24년을 맞이하면서 공부하는 자세로 사는게 아니라
투자자의 마음으로 바라보고
'목표를 위해 내가 지금 이 일을 해야 하는지'
먼저 생각하고 행동하려고 합니다.
월학을 다녀와서도 조장, 운영진에 지원하고
기초반에서도 열심히 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계셨어요
먼저는 제가 월부에서 받은것이 많아서
감사한 마음을 나누기 위해서이고요
두번째로는 그런 나눔을 통해
오히려 제가 더 많이 받는 경험을 했기 때문입니다.
조장, 운영진을 하면
솔선수범해서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게 되고
조원분들의 질문을 해결하고자 조금 더 신경쓰게 되고
잘 하는 분들을 보고 자극받아 더 나아가게 되고
저절로 리더쉽과 투자실력을 함께 챙길수 있습니다.
매번 강의를 들을 때 마다 만나는 분들께
조장, 운영진을 지원하라고 독려하고 있는데요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분들이 잘 되는 모습을 보면
저 또한 동료의 성장을 보며 기쁨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어요.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나누기 위해
저 스스로 성장해야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개인적인 성장과 동료로서의 러닝메이트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려고 합니다.
저는 일공일오님을 선배와의 대화에서 만나고
그 이후 100일 생존기를 BM하여 쓰고 있는데요
지난 100일을 돌아보면,
23년 가을 월학을 마치고 다시 기초반을 수강하면서
학교와 다른 환경에서 내가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방법으로 조장, 운영진을 지원하였고
한달에 하나의 원씽을 이루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1월은
인사이트 가득한 나눔글을 작성하기 위해 칼럼정리하는 것이었는데
아쉽게도 잘 이루지 못했습니다.
2월은
열반중급 기간 동안 독서 40권과 독후감을 목표로 했는데
다른 것을 내려놓고 집중해서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3월은
2월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나만의 임장보고서와 시세정리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앞으로 100일 뒤
더욱 성장해 있을 제 모습을 기대하며
100일 뒤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댓글 0
데미니 : 비어님의 천일.. 어떤 시간이었을지. 상상도 잘 되지 않아요. 늘 한발 앞에선자 라는 의미로써의 선배님. 제가 항상 좋아하고 믿고 함께하고싶어하는거 알죠?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앞으로도 함께해요 ❤️
lisboa : 비어님의 1000일의 시간! 항상 더 성장하기 위해 고민하고 행동하고 나누는 모습이 넘 멋집니다♡ 앞으로의 나날들도 응원할게요!
바킨베스터 : 우와... 1000일이라니요 ㅎㅎㅎㅎ 정말 멋지십니다 저도 1000일이 되는날 과거를 복기해보고 향후 계획도 세워보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오와 : 우와~ 비긴어게인님 1000일이라니 진짜 대단하세요~ 1. 환경에 있기, 2. 밀도있는 시간보내기, 3. 진심으로 나누며 함께 성장하기 지난 1000일이 시간동안 너무 고생많으셨고 또 축하드립니다. 소중한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으니으닝 : 와 천일 대단하시네요!!!! 저도 천일 맞이할때까지 분발하겠습니다
노쯔 : 와 비어님 천일동안 살아남으시다니, 진짜 넘 멋져요.......! 앞으로도 우리 계속 5천 일, 만 일 함께해요, 3월 나만의 임보와 시세정리도 완전 기대됩니다 :) 항상 열심히 달리는 비어님의 동료라서 햄볶습니데이 😍
성실그램 : 비어님♡ 넘 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오래오래 함께해요!!!
그행 : 와 멋지십니다 저의 미래입니다 꼭 저도 1000일 달성기 적고싶습니다
빈세니 : 크 넘 축하드려여!!!♡ 앞으로도 쭈욱 함께해요
하이권 : 1100일의 비어님!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ㅎㅎㅎ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