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투자기초반 11기 48조 멀리뛰는 청개구리]1주차 강의 후기

최고의 투자, 완벽한 투자는 목표가 될 수 없다. 그런 투자는 없기 때문이다. 지금 할 수 있는 투자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처음부터 최고의 투자, 완벽한 투자를 하려고 하다보니 의사결정을 내리지 못해 매수 결정을 하지 못하고 시간만 흘려 보냈다. 첫 술에 배부르지 않는데 첫 술부터 최고의 투자를 목표로 하니 그랬던 것이다. 그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자. 완벽하지 않더라도, 최고의 투자는 아닐지라도 그렇게 첫 발을 떼고, 시작을 하자.

나에게 맞는 투자방향 찾기

난 큰 부자가 되고 싶은 사람은 아니다.

대단한 부자가 되려고 시작한 부동산 공부도 아니었다.

그저 나는 내 자식에게 집 한 채 정도는 물려주고 싶다는 소망. 양가 부모님의 도움없이 오롯이 스스로 자립한 우리 부부는 대단치도 않은 집 한 채를 마련하는데 참 오랜 시간이 걸렸다. 그래서 내 자식에게는 내가 최소한의 비빌 언덕은 되어 주고 싶었다.

그리고 나의 은퇴, 평소 비싼 음식이나 옷을 즐기는 편도 아니니 대단하게 잘 먹고 잘 살고 싶은 건 아니었다. 그저 안전하게, 평온하게 삶을 보낼 수 있는 정도로 은퇴 이후의 삶을 준비하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태어나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살다 가는 것이 무슨 의미일까? 내 인생이 너무 허무할 것 같아 나처럼 비빌 언덕이 없는 사람 딱 10명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내 나름의 금액을 준비하고 싶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 세상에 대한 보답 또는 더 잘 살지 못한 내 삶에 대한 부채감을 덜고 싶었다.

그래서 몇 십채의 시스템투자는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적으로는 부담되는 방식이었다. 그런데 이번 강의에서 꼭 몇 십채의 시스템투자가 아니더라도 그냥 3~4채만으로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실현해 낼 수 있겠다 싶었다. 자음과 모음님께서 여러 상황에서의 투자 방식을 일목요연하게 잘 소개해 주어 좀 더 나에게 알맞은 투자 방향을 찾을 수 있어 반가웠다. 강의에서 안내해 주신 로드맵을 따라 올해는 꼭 1호기를 도전해 봐야 겠다. 시작이 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