멱살을 잡아줄 조원들이 생겼다.
조별모임이는 것이 참 별 것 아닌것 같지만
모임을 하기로 약속을 하고, 조원분들을 만나고 난 이후 이 짧은 일주일동안 나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토요일 근무주의 금요일은 늘 친구를 만나 술을 마시는 것이 나의 루틴이었는데
이 모임 때문에 술을 못먹고 강의를 들을 수 밖에 없었다.
일요일은 토요일 늦은시간까지 와이프와 술마시고 놀았기에 항상 늦잠을 자지만, (2시 반에 잤다...)
이 모임 때문에 일찍 일어나 무거운 몸을 이끌고 집 밖으로 나올 수 밖에 없었다.
월요일은 일찍 퇴근하여 혼술에 넷플릭스 보는 낙이 있었는데
이 모임 과제 팀장님 멱살에 이끌려 과제를 하고 앉아 있다...
내가 하고 싶은 거 다 못하게 만드는 이모임...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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