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는대로 흘러가는 대로 살고 있는 삶에 소득절벽이 어떻게 들이 닥칠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최근 3년 간의 현실이 지속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씀해 주셨을때, 왜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대비하지 못하고 시간을 흘려보내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30, 40, 50이 될수록 벌이가 늘어가니 앞으로도 그럴것이라고 생각하게되면서 절벽을 못보게 되는 것이겠죠?
월부 글을 보고 KB 골든라이프 보고서를 직접 찾아봤는데 강의내용 그대로였습니다. 이런 보고서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직접 통계를 찾아보고 나니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휩쓸려가버리고 말거라는 긴장감도 느껴졌습니다.
부동산은 전통적인 왕의 자산
코로나 시기 재테크 열풍이 불면서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을 미국 성장주에 투자한 경험이 있습니다. 오르기도 떨어지기도 했지만 팔생각으로 산건 아니라서 꾸준히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느낀건, 주식과 부동산을 동일선상에서 비슷한 개념을 생각하면 안되겠다는 점입니다.
너바나님이 "전세가 아래로는 매매가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하한선이 존재하고, 또 실거주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택은 가치가 있다."라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말을 듣고 제가 경험한 주식 가격의 등락이 떠오르면서 가격에 하한선이 있다는 것이, 공들 자산이 종잇장이 되버리진 않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왜 주식 부자보다 부동산 부자가 더 쉽다고 하셨는 지를 깨달았습니다.
그 후 부동산은 왕의 자산, 사업과 주식은 신흥부자라는 설명을 듣고, But B를 한 사람들이 사업, 부동산, 증여를 통해 자산을 일궜다는 설명을 듣고나니 너무나 와닿았습니다.
[적용해보고 싶은 점]
구체적인 로드맵: 1년에 한채씩 사모으기
1년에 한채씩이라는 목표가 현실적이지만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목표를 세우면 몰두하게 되는 성향인데 1년에 한채라는 목표가 제가 바라보고 가야할 명료한 점 같습니다.
부동산을 하겠다고 마음먹고도 아는게 없으니 어떤 기준으로 목표를 세워야하는지, 제가 생각하는 금액을 어떻게 쪼개서 생각하고 중간 목표를 어떻게 잡아야 현실적인지를 가늠하는게 어려웠어요. 이제 월부를 시작해 이런 점들을 배워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강의에서 보여주신 표를 봤을 때 1년에 한채를 제 희망 은퇴 시기인 50세까지 반복하면, 100억 부자, 50억 부자는 못되어도 내 노후대비는 되겠구나! 하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이 생기면 '1년에 한 채'를 목표로 꾸준히 종자돈을 모으고 실행하고 싶습니다.
행동하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목표가 높다면 그만큼의 input이 필요하다
학교를 다니면서 편입한 적이 있는데, 다시는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간절함에 정말 열심히 했었습니다. 편입에는 토익 고득점이 필요해서 900점 이상 결과가 나올때까지 두달간 많으면 8시간, 적으면 5시간씩 시간을 쏟아 부었습니다. 토익점수도 만들고 이후 전형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었어요. 이후로 저에게 토익을 어떻게 공부했냐는 질문을 하는 사람이 많아졌습니다.
근데, 제가 아무리 성심성의껏 가르쳐 주어도 아무도 제 말대로 실행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 중에는 취업이 걸려 있는 사람도, 토익점수만 있으면 원하는 진로를 시작할 수 있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 일을 계기로 이성적인 판단은 행동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결국 간절하고 불안한 사람만 움직이더라구요.
행동은 감정이 만들어주니까 내가 이 일은 얼마나 원하고 어떻게 움직여야 안전하고 효율적인지, 미래를 위해 어떻게 나가야 할지를 그려보는 과제들을 하면서 한 번 성공했으니 두번도 세번도 할수 있을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열심히 input을 쏟아부어 튼튼한 기반을 다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