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35조 우쭈쭈]

  • 24.03.12

1주차 강의는 그냥 운전하면서 대충 후루룩 들을수 있는 강의는 아니었습니다.


무지한 나를 겨냥하는것 같아

부끄럽고, 머리가 멍했습니다.


엄청 계획형인 내가.. 왜? 어째서?

가장 필수적인 이런 계획은 세우지 않았는지..


나이가 40이 넘도록 왜 이렇게 무지했던건지...


반성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코로나 기간에 누구나 그러했겠지만,

외국 살이를 하고 있는 저로서는

코로나로 멈춰버린 경제력에 한국으로 돌아갈수도

또 남의 나라에 지내기에는 너무 어렵고 외롭고,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나름 전문직이었던 남편의 든든한 어깨가 힘없이 축 쳐져있었던

지난 3년동안 ...생각했습니다.

남편도 사람인데, 이런 바이러스에는 힘없는 인간일 뿐인데

우리 모두가 너무 그의 어깨에 매달려서 안일하게 살고 있었던건 아닌가.


정신을 차려야만 했습니다.

새로 시작한 쇼핑몰 부업을 시작하고 매일 세,네시간만 자며 매달렸지만

남편의 퇴직을 당겨주겠다던 내 꿈을 이뤄주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한창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던 22년 두려움에 쫒겨 내집 장만이라도 하나 하자며 아무것도 모르고

부동산 소장님 소개로 덜컥 계약한후 해지하면서 계약금 6천만원을 날리고는 자괴감이 들었습니다.



더 현명하고 똑똑한 아내가 되지 못해서

멍청한 어른인것 같아서..

내 자신에게 너무 화가 나서 밤마다 베갯잇이 다 젖도록 울기만 했습니다.

나이는 너무 많은것 같고, 다시 시작할수 있을지 한없이 무섭고,한없이 두려웠던 밤을

수없이 지샜습니다.


겨우겨우 용기를 내어 뭔가에 홀리듯이 월부 강의를 부업을 해서 번 돈으로 시작했습니다.

내 힘으로 이루고 싶습니다.

경단녀에서 정말 능력있고 누군가에게도 희망의 메세지가 될수 있는 사람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강의를 듣고 일단, 시간 분배를 더 잘 해보려고 합니다.

쇼핑몰 부업은 소액이라도 조금씩 들어오도록 계속 하겠지만

하루에 모든 시간을 투자했던 부분에서 강의와 독서시간을 무조건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시간의 중요성을 강의를 듣고 다시 한번더 깨달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좋은것을 해주고 싶어 늘 과도했던 사랑에도 힘을 조금 빼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지금 당장 조금더 좋은 물건을 사주는것 보다는

미래에 내가 해줄수 있는것들에 더 의미를 두고 꾹 참아 보기로 했습니다.


혼자라면 절대 할수 없었던 발걸음에

너무 큰 힘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동기분들과 꼭 좋은 결과내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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