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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속성> 독서 후기
청년으로 돌아간다면 매달 적립식으로 국내 1등회사의 주식을 사모으겠다고 말하는 저자.
미국주식에 처음 입문했을 무렵에 내가 첫 발령을 받았던 해의 미국 나스닥 시총 1-5위 기업들의 주가를 확인해봤던 일이 생각났다. 웃픈 얘기지만 정말 현재 주가의 1/20~1/10정도 였던 기억이 난다.
(애플이 10달러....10달.....10ㄷ.......💸💸)
그럼 역으로 내가 만약 그때부터 저자의 말처럼 저축 대신 우량주를 사모았더라면 어땠을까?
아마 지금쯤 20-30억 정도의 자산가가 되어있을 것이다. 어머 아니다...아마도 몇 년간의 쓰라린 투자경험을 통해서 부자는 위기에 만들어지며 폭락장에서 부의 이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배웠을 것이기 때문에 결과는 그 이상일 것이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이라는 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는 안타까운 가정이지만 그와 동시에 굉장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사실이다.
저자는 이번에 새로 <사장학개론>이라는 책을 출간했다. 하지만 저자는 이미 돈의 속성이라는 이 책에서 이미 사장학개론에서 다룰 법한 내용을 미리 다루고 있었는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책을 읽는 내내 경영자로서의 마인드, 태도, 실천 등을 상세하게 다루는 부분은 마치 인생에서 삶의 태도를 배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도록 했기 때문이다.
나는 저자의 자산규모를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이러한 삶의 태도와 원칙을 갖춘 사람이라면 누구든 자신의 능력안에서 최대치의 부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좋은 습관으로부터 끌려오는 운이라는 것도 함께 할테니 말이다.
나에게 돈은 어디까지나 수단이다.
돈을 벌고자 하는 목적은 내 삶의 가치관을 이루며 자유롭게 살아가기 위함이다.
돈은 그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도구이자 동료라고 생각한다.
돈을 대하는 모습에는 그 사람의 삶의 전반적인 가치관과 태도가 들어있다. 어디에 돈을 쓰고 어디에서 아끼는가, 얼마의 돈을 지출하고 얼마를 저축하고 투자하는가,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고 거기에는 어떤 원칙이 있는가, 그리고 당장은 더 큰 돈을 벌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하면서라도 그 원칙을 지키는가 등이 그것이다.
나는 처음 이 책의 제목을 보았을 때는 너무 대놓고 돈의 속성, 마치 돈의 뼛속까지 공부하는 느낌이 들어 이러다 내가 너무 돈에만 몰입된 사람이 되는 것은 아닌지 경계하는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읽다보니 돈에는 사람, 관계, 절제/겸손/존중과 같은 미덕, 목표와 꿈 등 인간의 많은 것들에 얽혀있어서 돈을 안다는 것은 바로 그런 덕목을 알고 지혜롭게 다루며 살아가는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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