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1강 수강 후기 [서투기 11기 올드소울]

24.03.13
나는 왜 월부에 와서 투자 공부를 하고 있는가

20대 후반부터 경제 활동을 시작해서 약 15년의 시간이 흘러, 지금 40대 초반 가장이 되기까지 모아놓은 돈이 별로 없습니다. 월급이 적은 직장은 아니었지만, 신혼초 여행과 외식등으로 버는 돈은 다 써버렸고, 신용대출까지 받아 무리하게 집을 사느라 빚만 늘었습니다. 이후 아이가 태어나고 경제적인 상황을 고민하게 되었을 때, 직장인 월급으로는 내 인생 전체를 책임 질 수 없다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돈을 벌어보겠다고 사업을 벌였지만 결론은 수억원의 빚으로 돌아왔고, 지난 8년간 그 빚을 갚기위해 전,월세를 전전했습니다. 다행히 죽으란 법은 없는것 같습니다. 열심히 살아온 덕분에 지금은 0호기 매수도 준비하고 있고, 매달 꾸준히 저축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만, 문득 미래를 생각해보니 월급쟁이 생활을 길어야 10년 남짓 할 수 있겠더군요. 열심히 저축해도 모을수 있는것은 겨우 몇억원 수준, 그나마 주택 자금 대출을 갚고나면 남는것도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럼 퇴직 후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주거비를 극단적으로 줄이고 몇 억 안되는 돈으로 ETF등 안정적인 투자를 통해 수익을 내는데 집중하고 어떻게든 근로 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건가, 그마저도 수익도 잘 안나고 직업도 구하지 못하면 그야말로 폐지를 주워야겠구나 싶었습니다. 나의 시간을 이대로 흘려보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대로 있는것은 천천히 어둠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길이겠더라구요. 그러던 중 유튜브를 통해 월부를 접하게 되었고, 특강 - 열중반 - 서기반의 순서로 지금의 상황에 와있습니다. 정리하다보니 그동안 저에게 어떤 일들이 있었고 어떤 마음으로 월부에 오게되었는지 명확히 떠오르네요.

저는 살려고 온겁니다. 지금 당장의 삶이 아닌 10년뒤, 20년뒤, 30년뒤의 삶을 조금이라도 살아보고자 하는 절실한 마음으로 왔어요. 그리고 그 삶이 내 아이에게 가난을 물려주는 삶이 아닌 행복한 삶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어떤 마음으로 왔는지. 어떤 목표를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지. 제 목표는 삶을 위한 자산 증가 이며, 그것을 이루기 위한 투자임을 잊지 않겠습니다.



강의를 통해 알게된 점

기본 전략 : 좋은 물건 --> 전세가 상승 --> 투자금 회수 --> 장기 보유


- 서울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파트를 투자해야 한다.

(내 투자금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가 기준이 아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이 우선이다. 아니면 사지 않는다)

- 어떤 아파트를 사람들이 좋아하는지 알아야 한다.

(임장보고서)

- 섣부른 판단, 선입견으로 투자하지 말자

1. 신축이라고 무조건 거래가 잘 되지 않는다

--> 주변과 가격비교, 거래량 비교 필요

2. 역세권이라고 무조건 매수하면 안된다

--> 거주 환경이 더 좋은곳이 거래가 더 많기도 함

3. 같은 신축이라도 주변 환경을 비교 필요

--> 우선 거래량을 잘 보라

지역안에서 다음 3가지를 모두 충족시 거래가됨 1) 연식이 좋거나 2) 살기가 좋은 환경이면서 3) 가격이 싸면

--> 살기가 좋다고 느껴지지 않거나 가격이 비싸면 거래가 되지 않음


적용 할 것

- 목표를 명확히 세우고 그것을 실행하기 위한 계획을 짜서 행동하자

-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자 (지역분석, 임장, 시세지도)

- 이번 한달을 통해 앞마당 하나를 만들자

- 보물찾기 하지 말자

- 내 투자금 + 1억~1.5억 수준의 좋은 아파트들을 내 리스트에 넣어두고 트래킹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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