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서울투자 기초반 - 올해 안에! 내 종잣돈에서 가장 좋은 서울 아파트 찾는 법
월부멘토, 주우이, 양파링, 프메퍼, 권유디

안녕하세요. 송파시간부자입니다.
투자 공부를 하면 할 수록
'알 것 같다' <=> '이게 맞아?'<=>'여전히 모르겠다'
그 사이를 왔다갔다 무한 반복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답답한 마음이 컸습니다.
그러다 자모님의 강의를 들으니 '어머 이거였어~!' 무간도를 헤메다가 길을 찾은 것 같이 머리가 맑아 졌습니다.
오프닝 강의에서 '흑석동 동양, 유앤미' 아파트를 골라 고민하던 사연이 딱 저의 이야기 같았습니다.
지난 번에 동작구 임장을 갔었고, 두 아파트를 찍고 매물 임장을 했었거든요.
거기에 보태서 '상도동 래미안2차' 매물을 보고나니 흑석 동양과 같은 추세로 보이는데
이게 좋은가 저게 좋은가, 흑석에서 사고 싶은 아파트는 차라리 센트레빌2차인데 여기는 투자금이 더 들고,
수지구 xx힐스테이트가 9억 이하로 나왔는데 전세도 받쳐 주니 차라리 투자금이 더 적게 드는(개인적으로 살고 싶기도 하고) 거기 사면 안 되나? 그래서 서울이라면 흑석 동양보다는 래미안 2차가 대학교를 가로지르면 역에도 걸어가는데 나라면 여기 살 것 같은데, 대신에 근처에 초등학교가 없네, 상도동 보다는 흑석동이 지금은 같은 금액이라도 나중에는 더 오르려나? 등등등
하... 적으면서도 거 참... 무간도를 헤매었습니다.
그러던 중 1주 차 강의에서의 자모님 말씀이 귀에 딱 꽂혔습니다.
돈에 맞춰서 덜 좋은데 싼거를 사는 것이 아니라 좋은 것을 싸게 사야 한다.
투자금에 딱 맞춰서 보기 보다는 위를 열어 놓고 찾아야 한다.
기회가 올 것이다.
잘 모르고 사지 말고, 6개월 공부 더 하고 사자.
매물을 몇 개 보고나면 그 아파트 단지와 사랑(?)에 빠지는 것인지 '갖고싶다'는 마음과 함께 사야 할 이유를 늘어 놓고 이성적인 투자자의 마음 보다는 감성적인 그 단지 주민의 모습으로 빙의된 것 같이 굴면서 사야지~!! 로 접근하여 신랑에게 감정적인 호소를하며 안 따라와 주면 나도 모르게 성질을 내고 있는데
내가 또 조급하게 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냉정하게 생각하고
임장을 많이 다니며 비교할 곳을 더 늘리고
내 마음속의 10곳을 골라 지속적으로 추적하여 기회를 잡아 보아야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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