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4기 35조 아청]

  • 24.03.14

너바나님의 강의를 듣고.


너바나님의 강의는 이제 어느 정도는 익숙해졌다. 아니 월부의 강의 자체에 조금은 익숙해진 느낌이다. 들으면 '아 그런 내용이구나' 하는 감이 온다. 뭐 환경, 교통, 직장 이런 거를 주제로 하여 순환하고 되풀이 되는 느낌이다. 그런데 이것이 위험하다는 걸 느끼게 해준 강의이다.


1. 너바나님의 강의는 대부분 비슷하면서도 뭔가에 있어서 다르다. 조금씩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다른 것이 아니라, 현재를 바라보는 질적인 부분이 추가되어 있기 때문에 같은 내용일지라도 바라보는 각도나 설명하는 방식이 다르다. 그러니 '아 또 저 내용을 이야기 하네'하고 생각한다면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은 셈이 된다.


2. 너바나님의 강의는 알다시피 지식을 쌓기 위한 것이 아니다. 즉 내가 부동산의 지식을 쌓기 위해 강의를 듣고 있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경제 지식은 신문을 보거나 책을 읽으면서 쌓아나갈 수 있고 그것에 대해 다른 사람과 토론할 수 있다. 그런데 너바나님의 강의는 밖으로 뛰쳐나가기 위한 준비운동을 하는 작업이다. 이 부분을 망각한 채 강의를 들으면 안된다. 내가 밖에 나가 아파트를 보면서 '아 저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라고 했지?', '이런 경우는 어떻게 평가해야 한다고 했지'를 떠올리기 위한 강의이다. 내가 글을 적고 알고 싶어서 하는 공부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위의 내용에 대해 곰곰히 생각하면서 너바나님의 강의에 대해 정리해보자.


1. 항상 강조하고 있지만 올해는 투자하기에 좋은 시점이다. 다만 내가 투자자로서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을 뿐이다. 그럼 이 시기에 내가 해야할 가장 적절한 행동은 무엇일까? 마지막 강의에 투자 공부하는 법에 내가 해야할 내용이 다 담겨있다. 그것을 표본으로 하여 연간 스케쥴을 짜보는 것이 당장 해야할 일 중의 하나일 것이다. 그 안에는 독서, 인맥 등등 투자하기 위해 가져야 할 모든 내용이 다 담겨있다.


2. 너바나 투자원칙에 대해 정말 깊이있게 숙고해보자. 하나씩 따져보면 그냥 알 것 같기도 하는 내용이다. 그런데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엄청난 리스크와 기회가 숨겨져 있다. 그냥 글 한 줄로 평가해서는 안 될 내용들이다. 필사를 하든지, 아니면 자료를 모으든지 해서라도 이 내용에 대해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


3. 투자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나 자신이라는 말이 강의에 나온다. 정말 내게 맞는 말이다. 어설프게 알면서 자칫 정말 아는 것처럼 착각할 우려가 너무 많다. 이 말을 깊이 간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공부해야 한다. 한 번의 잘못된 판단이 나를 망칠 수 있다. 그 리스크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가는 나의 노력에 달려있을 것이다.


자칫 흐트려질 수 있는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한다.


댓글


지니로망
24. 03. 14. 07:00

아청님 2강 완강을 바로 하셨네요. 후기글 보면서 나머지 강의 빨리 듣고 싶어지네요~현장 나갈 준비와 함께 투자자로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력을 쌓아 잃지 않는 투자자로 거듭나도록 화이팅 해요~^^

녹차라떼
24. 03. 14. 09:34

아청님 열정 정말 대단하십니다👍 저도 얼른 2강 들으러 가겠습니다~~!

늘배
24. 03. 14. 09:52

2강까지 벌써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