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전26기 22조 가고파서 2제 만나러 감2다 요오니] 수도권 실전 투자의 핵심 강의후기

  • 24.03.14


안녕하세요

느리지만 꾸준한 투자자

요오니입니다:)


첫 실전반 강의여서 너무 기대되는 강의였고

기대한 것 이상으로 깨닫고 느낀 점이 참 많은 강의였습니다.

와닿았던 점, 적용해보고 싶은 점 위주로 강의 후기를 작성해보겠습니다:)




가치를 보는 눈을 기를 것


처음 월부에서 내집마련반 강의를 듣고

과제를 했을 때가 떠오릅니다.



'내 예산으로 접근 가능한 단지 리스트 작성하기'



과제를 하면서 받았던 충격이 떠오릅니다.

좋지 않은 생활권에서 좋지 않은 단지...

그것마저도 부족해서 더 모아야 하는 수준...

물론 그때는 지금보다 더 어렸고, 모은 돈도 적고

투자 공부를 하기 전이기도 했습니다.


그 후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전세 레버리지 투자를 알게 되고,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도 있다는 것을

깨닫긴 했지만..

어째서 인지 가격의 벽은 아직 저에게 높기만 했습니다.



"0억 이상은 뭔가 너무 부담스러워"

"그거 잔금 치러야 하는 어떻게 감당하겠어"

"내 수준에 맞는 단지만 보자"



강의에서 말씀하신 편견들이

대부분 제 생각이어서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러면서 가치보다 가격에 집중했던 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절대가가 높으면 왠지 모르게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피하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유 없이 전세가 높게 껴있는 것인지 확인해야 하지만

전세가 높은 이유가 있다면, 사람들이 좋아할 수밖에 없는 단지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건데 말이죠.


당장 보이는 가격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그 가격 속에 숨겨진 가치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가격이라는 벽을 세우지 않고

가치를 보는 눈을 기르기 위해

더 부지런히 다녀야겠습니다.


가장 좋은 가치를 지닌 단지를 찾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는 어디일까?



돈 나무는 전세가 만들어 주는 것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수도권에서 좋은 투자를 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상승장에서 매매가가 확 뛰는 단지?


물론 그것도 잘한 투자이고

참 설레는 일이지만...


투자자는 땅의 가치가 높고

전세 수요가 풍부한 곳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매가가 확 뛰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전세금 상승분의 힘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이번 강의를 들으며 느꼈습니다.


성장 가치 투자로 오래 끌고 갈 물건이라면

돈나무가 될 수 있는,

가치와 수요가 있어 전세가 꾸준히 오를 수 있는,

사람들이 설레하는,

그런 단지를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넓게 보는 연습하기


만약 종잣돈 1억이 있다면

같은 투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단지는

정말 많습니다.


어제 조모임을 하면서

함께 13년으로 돌아가봤습니다.


같은 투자금인 8-9천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은


(수도권 외곽)


(서울 2급지)


수도권 외곽부터 서울 2급지까지....!!!


정말 범위가 넓었습니다.


그 당시는 같은 조건으로 투자했겠지만

현재 수익률 차이는....

말로 설명 할 수 없습니다.


지금 같은 하락장에서

내 소중한 투자금을

좋은 땅에 심기 위해서

우물을 벗어나 넓게 보는 연습을 해야겠습니다.




결국은 단지 대 단지!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하세요"

라는 말을 많이 들어왔고,

'당연히 그래야지' 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전, 저는 이 부분에서 실수를 했습니다.


4급지인 역세권 신축 vs 1급지 비역세권 구축


제대로 살펴보지도 않고

"당연히 1급지 아니야?"

라는 생각했으니까요



파란 그래프는 1급지 비역세권 구축 전용 84

빨간 그래프는 4급지 역세권 신축 전용 59

입니다.


알고보니 저 4급지는 상위 급지와 경계에 있어서

상위 급지의 생활권으로 볼 수 있는 좋은 단지였습니다.


급지는 기준을 잡고자 정하는 것일 뿐

급지 하나로 투자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유의해야겠습니다.



내가 보는 지역의 선호 요소 잘 파악하기


권역마다, 지역마다

선호 요소가 다릅니다.


어떤 곳은 업무 지구로 접근성이 가장 중요하고

어떤 곳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고

또 어떤 곳은 환경(신축 택지)의 여부가 가장 중요합니다.


수도권이라고 해서 너무 '교통'에 힘을 주고 바라보지 않고

내가 보고 있는 지역에서는


어떤 요소가 가장 중요할까?

사람들은 어떤 것이 가장 필요할까?


그 지역 사람들의 눈으로

생각하고 바라봐야겠습니다.




끝으로,

조급해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수도권의 흐름은 길기 때문에

내 상황에 맞는 가치 있는 단지를 찾기 위해

긴 호흡을 두고 가야겠습니다.


'지금 못하면 못한다'라는 생각이 아니라,

날라간 물건을 바라보며 미련 두는 것이 아니라,


놓친 물건이 있다면 다음 물건을 기다리고,

날라간 지역이 있다면 다음 지역을 찾아야겠습니다.


물론,

놓친 것이 더 버는 투자일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덜 벌어도 벌 수 있다면 괜찮은 투자가 아닐까요?

1억을 못벌더라도 5천을 벌 수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긴 호흡으로 천천히 달려가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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