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내게 주어진 모든 것에 감사하는 에단호크입니다.
도대체 몇 년부터 신축일까?라는 기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와 비슷한 궁금증을 갖는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그래서 좀 더 명확하게 아파트의 연대별 특징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신축이라는 기준은 지역마다,사람들의 생각에 따라 기준이 많이 나뉘는 것 같지만,
대체적으로 신축,구축의 가장 명확한 차이는 커뮤니티와 구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좀 더 기준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서 연대별로 차근차근 정리를 해보겠습니다.

現代 아파트
1980년대의 아파트는 반듯한 사각형 건물과 하얀 외벽, 넓은 모래 놀이터가 상징인데요.
집 구조는 방 셋, 작은 거실, 분리형 부엌, 확장 없는 발코니로 단순했고,
주차장에는 각진 국산차들이 띄엄띄엄 서있는 이미지를 상상할 수 있겠습니다.
단지 시설은 놀이터,벤치,슈퍼 정도였지만 이 시기부터 사람들은
연탄에서 해방된 ‘현대식 주거’라는 안정적인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1970년대 이후 강남과 여의도 개발을 시작으로 서울에 많은 아파트가 들어서고
전국으로 점차 퍼져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이 당시는 아파트 선호도도 적었고 , 엘리베이터가 없는 저층 아파트 또한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현대(HYUNDAI 現代 ) 아파트
1990년대의 아파트는 지상 주차장이 빼곡하고,
단지 한쪽에 자리한 상가와 초품아의 상징적인 풍경이었습니다.
집 구조는 여전히 방 셋, 베란다, 작은 거실, 분리형 부엌 중심이었고
이 시기에는 청약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아파트가 곧 기회”라는 인식이 사회 전반에 퍼졌습니다.
삼성, 현대 등 브랜드의 씨앗이 이때 심어진 셈인 것 같습니다.
또한 1990년대 후반에는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가 단계적으로 완성되며
서울 외곽에도 본격적인 아파트 도시가 자리 잡기 시작했습니다.
신도시는 넓은 도로와 계획적인 단지 배치가 특징이었고,
기존 도심보다 더 여유 있는 생활 환경을 제공하며 많은 사람들의 주거 이동을 이끌었습니다.
단지내 시설은 단순했지만 아파트는 이 시기부터 명확하게
주거 + 투자 가치를 모두 가진 공간으로 인식되기 시작했습니다.

현대(HYUNDAI)홈타운(HOMETOWN)
2005년 이후 아파트는 눈에 띄게 바뀝니다.
지상주차장에서 지하주차장으로 일반적인 구조가 되면서
단지 중앙은 산책로와 놀이터가 등장하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신축 아파트라는 인식이 심어진 것 같은데요.
(지금은 구축이 되어버린 연식)
아파트는 미래 가치의 상징처럼 여겨졌습니다.
커뮤니티 시설도 본격적으로 도입됩니다.
단지내 헬스장, 작은 도서관, 주민센터 등이 생기며
아파트가 작은 마을처럼 운영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평면은 더 넓고 실용적으로 바뀌었고 수납공간이 강화되며 신축 선호가 빠르게 높아졌습니다.

힐스테이트(HILLSTATE)
2010년대 아파트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는 단연 브랜드 경쟁입니다.
전형적으로 구조가 비슷한 판상형에서 구조가 다양해지는 타워형이 등장했는데요.
래미안, 자이, 푸르지오 등 브랜드에 따라 조경·커뮤니티·평면이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아파트 안에는 수영장, 실내골프장, 카페가 들어서고
아파트는 단순한 집이 아니라 삶의 질을 결정하는 공간으로 인식되었습니다.
집 내부는 거실+주방 일체형 구조가 자리잡았고
드레스룸, 파우더룸이 확장되며 평면의 질적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던 시기입니다.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은 “얼죽신” 얼어죽어도 신축이라는게 생겨난 것 같습니다.

디에이치(THE H)
2015년 이후 아파트는 고급화가 본격화됩니다.
외관은 더 웅장해지고, 실내 마감재는 고급 장판과 타일, 빌트인 가전, 대형 드레스룸 등
기본 사양 자체가 한 단계 올라갑니다. 커뮤니티 시설은 호텔처럼 변하면서
게스트룸, 사우나, 피트니스, 수영장까지 등장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지역·연식 격차가 더욱 두드러진 시기이기도 합니다.
아파트는 이 시기부터 명확히 ‘프리미엄 자산’의 영역으로 들어갑니다.
지금까지 연대별 아파트를 간략하게 알아보았습니다.
무조건 연식에 따라서 신축,구축을 결정하기 보다는
직접 내 발로 임장에 나서서 거주민들의 말을 들어보면,
2010년 식이지만 커뮤니티도 있고,주변보다 연식이 좋아라고 할 수도 있고,
2010년 식이지만 커뮤니티도 없고, 주변보다 연식도 별로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축과 구축의 기준에서 좀 더 디테일하게 현장에서 파악해서 자신이 느껴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이는 단지 선호도와도 연결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인 기준에서 타워형이 등장하고 커뮤니티 시절이 발달한 2010년식 이후를
신축의 기준으로 잡고 2020년 이후는 초신축이라 부르면 어떨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