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 적용할 점 ]
[ 느낀 점 ]
그동안은 투자 강의라면 언제 오른다, 어느 단지가 오른다를 딱 찝어줘야 시원할 것 같은데 원칙만 알려주니 뭔가 애매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2강을 듣다보니 딱 찝어 말해주는 사람은 사기꾼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은퇴를 빨리 하고 싶으니 3년 안에도 부자가 된다고 말해주기를 바랬는데, 2강을 듣고나니 그런 말을 해주는 사람은 사기꾼이라는 것을 또 깨달았다. 점점 투자라는 과목을 이해하게 되는 것 같다. 시장이 언제 상승할 지는 아무도 모른다가 맞다. 워렌 버핏도 모른다고 했는데 누가 알까? 생각해보니 미래를 안다고 했던 사람들은 모조리 사이비 교주였다. (예를 들면 JMS라던가,,) 미래는 모르지만 현재의 가격과 가치는 알고 있으니, 내가 아는 가치 대비 싼 가격으로 지금 사는 것. 현재에 충실한 것이 바로 투자다.
2강의 키워드는 존버다. 다행히 이 분야는 내가 잘 하기 때문에 자신있다. 투자로 거하게 물린 게 3가지가 동국제강 주식, 비욘드미트 주식, 클레이튼 코인으로 아직 저 셋 중 아무것도 팔지 않았다. 물론 저 세개가 나중에 오를지 안 오를지 모른다. 왜냐하면 난 가치를 알지 못하고 남의 말만 듣고 투자했기 때문이다. (물론 비욘드미트는 동물복지를 지향한다며 투자가 아닌 내 가치관의 표명이라며 주변에 열심히 주장한다.) 이렇게 무지성으로 나쁜 투자를 했음에도 내가 잘한 것은 조급해하며 팔지 않았다는 것이다. 아직도 팔 생각이 없다. 주식 어플을 자주 들어가지도 않는다. 이상하게 내가 가진 자산인데 별 관심도 안가고 마음도 그다지 쓰리지도 않는다. 돈을 잃는 것을 크게 개의치 않아하는 성격 때문인 것 같다. 그래서 큼직하게 아끼지않는 쿨소비도 많이했었는데... 어쨌든 지금처럼 무관심으로 일관하면서 오르기 전까지 안 팔 생각이다. 평생 안 오르면 저 친구들도 노조위원장 시켜야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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