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에서 월부하자' 월부월입니다.
실전반에서 전임팀장으로 지원해서 현장 임장 전부터 부동산 소장님들과 말문을 트게 되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가격만 보고 "이 단지를 더 선호하는구나, 현재 분위기가 안 좋은데 호가가 높네?"라고 생각해서 여쭤봤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제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더라구요.
답은 현장에 있다.
라는 멘토님, 튜터님들의 말씀이 와닿았던 새벽보기님의 2강 수강 후기입니다.
맞은 편 단지인데 가격차이는 왜 1억인거죠?
서울은 무조건 역세권 가까운 곳이 좋다.
투자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들어봄직한 말입니다.
모두의 선망, 강남 한티역 인근의 두 단지를 보았습니다.
두 단지 모두 한티역 초역세권에 같은 연식임에도 5억이라는 가격차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남을 모르는 제가 지도만 보고 답을 내린다면,
'도곡렉슬은 세대수도 3천여 세대가 넘고, 초등학교도 가까운 반면
역삼래미안은 세대수가 도곡렉스보다는 적고 초등학교가 조금 멀기 때문이다.'
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래서 인근의 다른 단지를 하나 더 보았습니다.
그런데 좀 이상합니다.
대치아이파크는 역삼래미안에 비해 연식이 더 좋긴 하나
700여 세대로 세대수도 적은 편이고,
초등학교도 역삼래미안처럼 길을 건너야 갈 수 있는 단지입니다.
그런데 왜 도곡렉슬의 가격과 같은 걸까요?
이에 대해 새벽보기님께서는 지도상에서는 확인할 수 없는
1) 지역 거주민의 선호도를 현장에서 파악할 수 있는 방법과
찾지 않아서, 혹은 찾지 못해서 같은 시기에 후순위 단지를 선택했을 때의 결과를 과거 시장을 통해 보여주시며
2) 그 단지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한 임장비법은 무엇인지에 대한 정답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잘 모르면 역과 가까운 곳에 투자하라."
서울 투자의 정답지라고 생각했던 위 문장이
"역과 가까운 곳을 산다면 돈을 벌 수 있지만,
역이 가깝다면 선호도가 높은 단지에 투자할수록 더 큰 돈을 벌 수 있다."
라는 문장으로 바꾸어 들리게 된 가르침이었습니다.
지역에 따라 달라지는 선호도를 현장에서 더 파악하려는 노력을 진심으로 해야 한다는 것을 배운 시간이었습니다.
시간이 너무 부족한데, 제한 시간 내에 그런 단지를 어떻게 찾아요?
월부의 모든 강의는
실전반에 들어오기 전, 반드시 준비반을 통해 연습하는 커리큘럼으로 되어 있습니다.
준비반에서는 어떤 것을 배웠는지 되짚어봤는데
현장으로 나가서 보는 것과 현장에선 알 수 없는 것들을 안에서 보는 방법을 알려주셨더라구요.
튜터님께서 말씀하신 실전반에서는,
1)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투자자가 손품으로 볼 수 있는 개별 단지의 선호도를 어떤 방법으로 찾아내는지.
2) 상승장에서 매매가가 100%나 오른 단지는 왜 제일 선호되는 단지가 아니었는지
손품으로 할 수 있는 연습과정을 통해 직접적인 투자로까지 연결하는 심화과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 강의 때마다 들어왔던
그래프는 나중에 보세요.
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이 이제야 이해되는 듯합니다.
초보 투자자 시절에는 '이 단지 몇 퍼센트나 올랐고, 하락률도 적은데?'라며
스스로 뭔가를 발견한 양 뿌듯해했었는데,
3년 차의 월부월이라는 투자자는 그래프를 통해 정말 어떤 것을 보아야 하는지
손품으로 알 수 있는 것들 중 가장 우선순위로 봐야 하는 것을 배운 강의였습니다.
-----
모든 투자는 내가 산 가격보다 비싼 가격에 살 사람이 있을지를 고민하는데서 시작해야 한다. 지금도 멋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더욱 멋져보일 곳을 찾는 것이 성공적인 투자다.
바이런베이, "젊은 부자의 법칙" 中
강의 말미에 말씀해주셨던 너나위님과 코크드림님의 투자자로서의 "태도"처럼,
투자자로서의 큐! 사인이 떨어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자산을 지킬 수 있는 강인함을 장착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상승, 하락을 지나오며 환희와 공포를 온몸으로 체감한 투자자의 말씀을 전해주신 새벽보기 튜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댓글
월부월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