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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2024년 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후기[73기 85조 RACHEL]
월부 강의를 수강하고 1주일이 지났다. 1주차 강의도 열심히 듣고 오랜만에 손필기도 열심히하면서 벅찬 마음으로 수강을 마쳤다. 1주차 강의는 투자의 기본과 부자가 되는 마인드 세팅관련한 내용들이 많았다. 조모임도 진행하고, 비전보드라는 것도 작성해보면서 살면서 처음 해보는 것들의 연속이어서 생각보다 시간이 걸리고 기한이 촉박했다.
그래서 강의를 미루지말고 매일 조금씩이라도 부지런히 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기다리던 2주차 강의가 업로드 되었다. 이번주는 정말 열심히 들어보자. 그리고 꼭 강의 듣자마자 수강후기 작성하자. 1주차 때는 강의듣고 다음날 후기를 썼는데 그사이 많은 내용들이 머릿속에서 날아간 기분이었다. 너무 아까웠다.
수업을 들으면서 계속 정리하다 보니, 수업시간의 2배는 들여서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다.
원래 무엇이든 처음할 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사람이다 보니 천천히 많은 시간을 들여서 강의를 듣게 되었다. 조급하게 대충 듣고 후회하는 일은 하고싶지 않았다.
몇 년 전 공무원 시험을 처음 준비할 때 실패했던 경험이 생각나서이다.
대학 졸업 후 공부라는 것을 해본 적이 없다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려고 하자 처음에는 책상 앞에 앉아 있는 것 자체가 곤욕이었다. 한 시간을 제대로 앉아있지 못하고 움직이고, 앉아서 자고.. 심지어 공부를 한 것도 아니었다. 기본강의를 듣는데 강의 듣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강의를 들어놓고는 공부를 했다고 착각했었다. 오늘 몇시간 강의 들었으니 공부 많이했다. 하지만 그것은 내것이 아니었다. 책으로 다시 복습하고, 정리하고 문제에 적용해야 내것이 되는 건데 그냥 아무생각 없이 강의만 듣다보니 성적이 오를 리 없었다.
그렇게 공부습관을 들이는데 몇 개월의 시간이 걸렸다.
그때 처음부터 잘 정리하고 마음잡고 했으면 그 아까운시간을 그렇게 보내지 않았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고, 태어나 처음으로 하는 부동산 공부에서는 그러고 싶지 않았다.
그리고 너무나 좋은 선생님과 시스템을 만났다는 생각에 감사함을 느꼈다.
10년 뒤 내가 살면서 가장 잘한일은 월부를 만난 것이 아닐까.
이번 주 강의를 들으면서 좋았던 것은 부동산 투자를 함에 있어서 꼭 알아야 할 것들에 대한 기본을 많이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막연학 이런저런 요소들이 있어서 그아파트는 좋을 거고, 아닐거고 하는 생각은 있지만 그것 으로는 절대 투자할 수 없기 때문에 너무나도 필요한 정보들이었다.
그리고 다양한 투자방법들이 있지만 왜 우리는 부동산을 해야하고, 그 중에서도 아파트를 해야하는가. 너바나님께서 알려주지 않았더라면 오랜시간을 고생해서 실패하고 포기하고 10년 뒤에도 지금과 같이 아니 지금보다도 못한 삶을 살면서 과거를 자책만 했을 텐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 다시한번 거인의 존재에 대해 감사한다.
35년의 인생 중 살면서 경제적으로 풍족했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보통 집안의 사정을 생각해서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하지않거나, 그냥 나는 이정도 삶이 맞아 하면서 스스로 위안하거나 불공평한 세상에서 내가 뭘어쩔 수 있냐는 비아냥 정도나 하고 살았다.
지금 두려운 것은 이 마음을 관성적인 마음처럼 어느정도 하다가 또 포기해 버리는 것은 아닐지 그렇게 또 후회만 반복하는 삶을 살면 어쩌지 하는 생각이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두지 않을 것이다.
너바나님의 말씀 중 여러분들은 시장이라는 정글에서 임팔라정도일거라고 생각하나요 그정도도 안됩니다. 임팔라가 뜯어먹는 풀정도 예요
너무나도 뼈아픈 말이었다. 맞는 말이기 때문에 나는 그저 이 커다란 생태계에서 상위생물의 영양공급원 정도였다. 그게 전부라면 너무 씁쓸했겠지만 풀에게도 꿈이있다. 바오밥 나무가 될 수도 있는 새싹이라는 말이다.
지금 시장이 좋기 때문에 기회를 잡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생기기도 했다.
하지만 나는 거의 신생아와 같은 수준이기 때문에 뒤집고, 걸음마부터 시작해야한다.
기초강의 열심히듣고, 투자 동료를 만들고 책을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다시세팅하고,
다음단계강의 듣고 임장도 가보고 임보도쓰고 내 앞마당을 만들어가면서 잃지 않는투자,
소중한 내 인생이 담긴 종잣돈이 나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투자를 꼭 하고싶다.
강의를 들으면서 너바나님은 정말 본인의 것을 열심히 많이 전해주려고 한다는 진심이 느껴졌다.
챕터 5에서 투자에 실패한 사례들을 들었을 때 돋게 공포가 밀려왔다.
삶에서 정말 큰 돈을 들여서 하는 투자인데, 그렇게 성급하게 남의말만 듣고 할 수 없는 노릇이다. 투자는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다. 내 발로 뛰고, 공부하고 분석해서 해야만 한다.
우리의 운명을 바꾸는 것은 오늘의 생각에서부터 시작한다.
오늘 하루의 발자취와 기록이 내일의 갈길을 정하고, 그렇게 쌓인 1년 5년 10년이 내가되어
내 인생을 바꾸고 내 가족들과 이 주변의 환경을 바꿀 수 있다.
나는 평생을 강원도 시골, 시골중에서도 가장 작은 곳에서 태어나 살았다.
그래서 강남 분당 판교 제대로 가본적도 없이 살았다.
부동산을 통해 새로운 세상이 열린 것 같다.
현실에 안주해서 뜨거운물에서 익어가는 개구리가 더 이상은 되지말자, 박차고 튀어오르자
댓글
멋진 85조의 레이첼님! 수강 후기를 읽는 내내 저와 비슷한 곳에서 비슷한 마음이 드셨구나 싶어서 깊은 동질감을 느꼈습니다. 특히 지금 당장 기회를 잡고 싶은 조급증에서 고개를 끄덕였네요. 하지만 준비된 자에게만 기회가 진짜 기회가 될 수 있으니 단단하게 실력부터 쌓아보자구요! 저는 강의 후기 올리고나서 바로 책상 앞에 조급증NO! 문구를 붙여놨답니다. 앞으로 알게되는 게 많을수록 더 마음에 가속도가 날 것 같지만 그 때마다 준비되지 않은 나 자신을 다잡기위해서요. 우리 새로운 세상을 향한 문을 열었으니 그 멋진 끝을 향해 나아가봐요! 화이팅!!
레이첼님~ 훌륭한 수필을 하나 읽은 것 같네요 월부 활동을 지속하시다가 힘들때 종종 이 글을 다시 돌아보면 처음 다짐했던 마음이 생각나실거 같아요ㅎㅎ 레이첼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