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부의 추월차선 독서 후기

  • 23.09.14

책 제목: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저자 및 출판사: 엠제이 드마코 토트

읽은 날짜: 9월 1~14일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부의 3요소 3F:가족, 신체, 자유(6번) / 수백 가지 선택의 결과가 지금의 당신이다(23번) / 추월차선 5계명(29번)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7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엠제이 드마코 - 차량 예약 서비스를 만들어 30대의 나이에 경제적 자유를 이룬 사람이다. 어린 시절에 람보르기니를 소유한 젊은 사람이 자수성가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충격을 받아 평범한 직장인의 길이 아니라 사업을 통해 부를 이루기로 결심하여 지금의 위치 올라있다. 막연하게 사업을 해야 성공한다는 말을 하는 대신에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으로 나누어 앞의 두 길이 저자가 궁극적으로 도달해야 한다고 말하는 추월차선과 어떻게 다른지, 추월차선을 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2. 내용 및 줄거리: 책의 초입부에서 람보르기니를 탄 젊은 자수성가 청년의 예시를 들며 천천히 부자되기로는 가망이 없다는 말을 던진다. 그러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세 부류의 사람들에 대하여 설명한다. 인도를 걷는 사람들은 일이 수입을 낳고 수입이 라이프스타일과 빚을 낳고 라이프스타일과 빚 때문에 일을 해야 하는 사람들이라고 소개한다. 이들은 일확천금을 노리며 남탓하며 시간을 허비한다. 그 다음은 서행차선을 걷는 사람들이다. 이들은 젊음과 시간을 담보로 몇십 년 뒤 혹은 은퇴 후의 부자가 되기를 희망하며 돈을 아끼고 쿠폰을 모으며 저축과 투자에 집중하는 사람들이라고 저자는 소개한다. 인도를 걷는 사람을 욕하며 언젠가 지금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아마도 열심히 세상을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속할 것이다. 어딘가에 고용되어 일하며 더 높은 교육 수준이 월급을 올려주고 올라간 월급이 부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검소하게 사는 것을 강조하며 돈을 쫓는 사람들을 욕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돈을 좋아하고, 그 돈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추월차선에 올라탄 사람들은 젊은 나이에 부를 이루고 가족과 신체와 자유를 얻은 사람들을 말한다. 이들은 좋은 대학에 진학하기보다 좋은 대학을 나온 사람을 고용하고, 돈을 버는 시스템을 구축하여 자동으로 수익이 발생하도록 한다. 일정 수준의 부를 이루면 복리의 혜택을 누리며 자본이 자본을 불러오는 삶을 산다.
  3. 이 책에서 얻고 느낀점: 이 책의 초입부를 읽으며 나는 적어도 인도를 걷는 사람은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인도를 걷는 사람들보다는 더 건강한 사고를 하고, 라이프스타일이나 빚의 노예로 살아가고 있지 않으니 잘 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서행차선을 달리는 사람을 소개하는 부분은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았다. 내가 세상을 바라보고 추구하는 것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서행차선 파트에 기록되어 있었다. 검소함을 강조하고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 노력하며 비싼 커피는 마시지 않는다. 시간과 돈을 바꾸며 초과 근무를 하고 커피 쿠폰 하나하나를 애지중지한다. 월급의 일정 부분을 저축하고 주식에 투자한다. 모든 것이 언젠가는 나에게 부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생각하며 실행했던 것들이다. 부라는 것은 곧 '직업과 투자'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리고 가장 충격적으로 다가온 부분은 저자가 복리에 대하여 언급한 부분이다. 현금을 쓰레기라고 생각하며 복리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산에 투자하는 것이 부를 이루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저자는 이러한 생각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복리만 바라보기에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이다. 물론 뒷부분에서 추월차선을 달리는 사람이 복리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준 것은 납득이 갔다. 하지만 그러려면 복리로 부를 이루는 것이 아니라 부를 이루고 복리로 이를 관리해야 한다. 이 부분에서 조금은 힘이 빠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가 말하는 추월차선의 5 계명이나 패시브 인컴에 대한 여러 설명이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당장 실행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든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을 읽으며 정말 감동적인 말도 많이 있지만 가끔 저자의 주장들이 서로 상충된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마음을 좀 더 너그럽게 먹고 바라보면 저자가 하려는 말이 무엇인지는 알겠지만 서로 부딪치는 부분을 매끄럽게 설명한다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독서모임에 참여하며 이러한 문제점이 해결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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