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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11기 5늘부터 발품8아 서대문구 내꺼만들조~~ 30억부쟈] 저는 이제 하산해도 될 것 같습니다. (2주차 조모임 후기)

  • 24.03.19

안녕하세요?


그릿의 대명사 30억부쟈입니다.


ㅎㅎㅎㅎㅎㅎ

저는 3번째 조장을 맡아서 하고 있고,

임장 조를 이끄는 조장은 처음인지라 하기 전에 막막함이 있었습니다.


임장루트, 트렐로, 시세지도 등

임장가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도 많은데

언제 안내드리지?

내가 다 도와드려야 될 것 같은데

속으로 생각하면서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너무 감사하게도,

열심히 하는 조원분들을 만나서

각자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신 덕분에

큰 어려움 없이 2주차 단임까지 잘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임장 루트 짜는게 가장 어려웠다면서 먼저 임장팀장님을 지원해주신 지구한조각

카카오맵, 네이버지도, 다울지도까지 총 세 개의 페이지를 열어서 임장루트를 짜셨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주신 덕분에 정말 편하게 임장할 수 있었습니다. ㅠㅠ

고바위 힘들까봐 버스도 적절히 섞어주셨구요...

버스 노선 알아보느라 길에서 버리는 시간도 없었습니다.

사실 저도 임장루트 그리는 것중에 가장 많은 고민을 하고 시간을 들이는 것이 단임루트였는데

처음 하시는게 의심스러울 정도로 잘해주셨고,

함께 하는 우리 조원분들을 생각하면서 만든 루트라는게 확 느껴졌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에 정말 많이 성장하셨을 것 같아요.

(왠지 종강때 드려야 될 것 같은 인사이지만, 지금의 제 마음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ㅎㅎ)


그다음 단임의 벽 트렐로...

트렐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안내도 드리고 단지리스트도 뽑을 생각에 머리가 아팠습니다.

얼른 해드려야 되는데.. 마음에 부담감을 않은채 샤터링을 참석했습니다.

금요일 밤... 우리의 영웅 율윤맘님이 등장하셨습니다 ㅠㅠ

A루트부터 B루트까지 동네별로 단지를 순서대로 넣어서 트렐로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빠진 단지들은 지구님께 알려드려서 상호보완이 되었어요...

꼼꼼한 윤맘님 덕에 우리 조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감사해요🩷


여기에 또...ㅋㅋㅋㅋㅋㅋㅋ

시세지도? 그려야 되는데 (조장 뭐합니까 진짜!!)

@_@ 헤롱헤롱 하고 있던 중

영웅 2 모쿠슈라님이 등장하셔서 시세지도 투척을 합니다...^^

그리고 우리 슈라님은요...

언덕을 올라갈 때 노래를 불러주셔요...ㅠㅠㅠㅠ

우리 힘들까봐, 텐션 떨어질까봐...

저도 긍정 에너지 어디가서 뒤쳐지지 않는 편인데

슈라님 앞에서는 제가 졌어요 ㅎㅎㅎㅎ

서울에 있다님과 진쥬님이 힘들어하실까봐

가방도 들어주시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다시 생각하니까 눈물날것... (F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진짜 대단하시고 감사합니다. 정말요.


1주차 때 분임을 하지 못해서

반차내서 금요일에 임장을 하신다는 진쥬님

적합한 루트를 짜서 드렸습니다.

경험이 많지 않으시기 때문에 혼자 도시는게 신경이 많이 쓰였습니다.

씩씩하게 해내고 토요일에 단임까지 참여하시는 진쥬님을 보고

와.. 우리 진쥬님 진짜 대단하시고, 이번에 많이 성장하시겠다.

생각했습니다.

토요일 임장루트가 꽤 길었고, 늦게 끝났음에도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쥬님의 끈기에 많이 감동받았고, 많이 배웠습니다.


토요일 단지임장이 끝나고,

작은행복님, 모쿠슈라님, 서울에있다님과 모여서 늦게까지

임보와 시세지도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눴어요.

끝까지 배우기 위해 일도 빼셨다 서울에있다님

열정에 감탄하고.. 배움의 자세가 남다르셔서 저도 많이 배웠습니다.


그리고 우리 작은행복님은

모쿠슈라님이 올려주신 지도를 한장 한장 프린트 해오신 모습을 보고

우리 조원분들... 진짜 열심히 하시고 열정이 있으신 분들이구나...

제가 참 복받았다 생각했습니다.

행복님 목소리만 들어도 행복해져요.

나긋나긋하면서 부드러운 목소리!! 정말 닮고 싶습니다 ㅎㅎ


일요일에 처음 뵌 멍거님과 머니런님!!

머니런님...^^ 와우...

오랜시간(약 8년) 투자를 해오시면서

누적된 노하우와 인사이트..

아낌없이 나눠주셔서

마치 튜터링을 받은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지막에 카페에서 나눈 이야기도 인상깊었습니다.

소중한 나눔에 감사합니다 ^_^


멍거님아이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열정적으로 참여해주셔서 그저 감사합니다.

이거 진짜 찐 아닙니까...


그리고 교대근무 하느라 혼자 단임을 해야 함에도

열심히 할게 눈에 훤히 보여서 걱정되지 않는 웃자늘님 ㅎㅎ

분임 때 잘하시는 모습을 보고

혼자 단임해야된다 하셨을 때 그냥 걱정이 되지 않았습니다.



조장을 하면서 1주차에

하루 평균 3.5~4시간을 자면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국내 적응도 안 되었고,

일도 새로웠구요.

감사하게도 국내 들어온지 얼마 안되었다고 챙겨주시는 분들도 많았어요.

(회식이 많았습니다.)

자동으로 제 시간이 줄어들면서

우리 조원분들 못챙긴건 아닌가

걱정했습니다.


그래도 제가 잘했다 생각한건

한분 한분 못할거라 생각하지 않고

믿어드린거,

할 수 있게끔 용기를 드린거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매일 아침 감사하고 있습니다.

좋은 조원분들을 만난 덕에

부담없이 저도 즐겁게 하고 있어요.


이번 주 집안에 일이 있어서 단임을 못가는데

무리를 해서라도 갈까?

한참 고민을 하다 안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아마 제가 첫 조장이었다면

어떻게든 갔을 것 같습니다.

(토요일에 하시는 분들이 지도를 잘 못보는게 고민이라 하셨거든요.)

하지만 우리 조원들이 알아서 잘 하실거라 생각하고

또 믿기 때문에

오히려 우리 조원분들이 성장할 기회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켈리최 회장님인가? 김승호 회장님이

이런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사장이 없어도 회사가 잘 돌아가야 된다구요.

제가 뭐 사장은 아니지만...

조장이라는 타이틀이 대수로운 것도 아니지만요.


제가 없어도 우리조는 잘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ㅎㅎㅎㅎ

조장 없이 잘 돌아가는 우리조...

노랑방이 아닌 우리조...

조원들만 생각하면 든든하고 행복합니다.



조모임 하면서도 많은 이야기를 나눴지만,

시간상 이만 각설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작은행복
24. 03. 19. 13:22

어머 조장님! 바쁜 와중에 이리 후기도 남겨놓여셨네요. 늘 기분좋은 목소리와 텐션으로 조원들 잘 이끌어 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 아무쪼록 건강챙겨가며 가정과 직장챙겨가며 우리 열심히 해가요^^ 딱! 기다려라 !!서대문구 !!!

미카엘라아
24. 03. 19. 17:55

부쟈조장님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시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 멋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