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34조 nini]

'부동산은 매수가 제일 쉽다', 이번 강의에서 제일 인상깊은 말씀 중 하나였습니다. 월부 강의를 듣기 전 부동산 투자를 생각했을 때는 입소문이나 정보를 많이 가진 종잣돈 그득한 분들이 슥슥 매물을 사는 모습만 상상했었는데, 부동산 투자는 매수 그 이후를 인내하는 것부터가 진정한 투자의 시작이었습니다.

저같은 부린이에게는 이번 강의가 '부동산 투자는 이렇게 준비하고 시작하라!'를 알려준 강의였습니다. 같은 가격대비 가치가 낮게 평가되고 있는 매물/동일한 가치지만 가격이 낮은 매물을 판단하기 위한 기준부터, 실제로 매수를 할 때의 원칙들(저환수, 원금보장/risk 관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너바나님께서 이해하기 쉽게 잘 설명해주시니까 처음에 들을 때는 오오 하면서 슥슥 듣다가 다시 복습하면서 강의를 꼭꼭 씹어보니 한 포인트 한 포인트가 꾸준한 노력과 고민이 필요한 것들이었습니다.

부동산 투자에 대한 이전 관점이었다면 수익률 예측은 '대충 많이 오르지 않겠어? 여기 호재 있던데?' 하면서 넘아갔을 듯 하고, 환금성이나 리스크 관리에 대해서도 크게 생각하지 않고 '우선 대출을 끌어당겨보자' 라고 준비했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 덕분에 원금보전하며 수익률까지 실현 시킬 수 있는 매수를 하려면 그만큼의 공부와 조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저번 강의 이후로 회사에서 창 밖을 볼 때도 예전에는 경치 좋다 하면서 봤다면, 요새는 오 저런 곳에도 아파트 단지가 있어?하면서 지인이나 아실을 슥슥 찾아보았는데요. 이번 강의를 들은 이후부터는 그렇다면 강남과 얼마나 가깝지? 몇호선 근처일까? 중학교는 주변에 있나? 하면서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ㅎㅎ. 한 강 한 강이 지날수록 공부하게 되는 저변이 넓어지는 즐거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