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2주차 강의후기 [서울투자 기초반 11기 70조 나베배]

  • 24.03.20


안녕하세요.

나누고 베풀면서 배우고 싶은 나베배입니다.


2주차 강의는 저의 첫 서울 임장길에 새벽ktx에서 들으면서 시작을 하였습니다. 저는 영등포구가 서울 첫 임장지라서 더더욱 궁금했었고 도착 하기전 강의를 듣고 영등포구를 보면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서둘러 들었습니다.

시간상 (3시간 30분) 도착하기 전 완강은 힘들었고 갈때와 올 때 일부 들었는데 역시나 완강을 하고 임장을 갔으면 더 좋았겠다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이번주 단임을 가기 때문에 분임때 보았던 영등포구의 모습과 강의를 보고 들은 후 단임을 갔을 때 영등포구의 모습은 어떻게 다가올지 아주 기대가 됩니다 ^^


아주 저~~기 아래 남쪽에 살고 있는 지방러이기 때문에 서울은 처음이고 지하철은 더더욱 낯설어서...

다행히 조원분과 함께 만나 약속 장소를 가게 되었는데요~

왜 서울은 직장과 교통! 교통이 중요한지 분임할 때 바로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단지 하나하나 살펴보기 전 나무보다는 숲을 먼저 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본격적으로 서울 공부를 하기 전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중요노선이 무엇이고 어디를 지나가는지, 그리고 그 주변 아파트는 무엇이고 시세는 어떠한지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2월 서투기를 개인적인 사정으로 조모임 시간과 임장이 불가하여 강의라도 들어보자하여 온리 강의로 신청을 하여 수강을 하였습니다.

그 경험은 저에게 아주 확실한 교훈을 주었지요. "나는 무조건 환경에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처음으로 강의를 완강을 하지 못했고 심지어 들은 내용도 마치 유튜브를 보는 것과 같이 흘려듣기식으로 끝나버렸습니다.


이번에 들으면서 '같은 강의 맞아??? 이렇게 좋은 강의를 내가 그렇게 시간과 돈을 흘려버린건가.....'


정말 마음먹기에 달렸다고... 강사님들의 수업이 귀에 쏙쏙! 머릿속에 그려지면서 정말 좋았습니다.

심지어 2주차 서남권 강의에서 너무 감사하게....

좋은 곳과 안 좋은 곳을 다 가야 한다고 월부에서 배워왔고 그렇게 해왔지만 서울은 지방처럼 자주 오가기가 힘들고 하루에 다 보기가 힘든데... 그걸 다 아시는 것처럼 우선 순위에서 배제해도 될 곳은 시원하게 정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래서 단임루트를 짤때 어디를 먼저 시작하고 눈 여겨 봐야할지 기준이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주우이님께서 천장을 열어놓으라고... 하신 부분에서 전 가슴이 두근댔습니다.


'서울이라는 곳은 거리가 멀어서 난 안 돼.' 라고 스스로 생각한 줄 알았는데 사실은 절대가가 높으니 물리적인 거리가 아닌 심리적으로 큰 벽을 세우고 '내가 어찌 서울에? 저 돈을 어찌'라고 천장을 낮추고 있었던 걸 알게되었습니다. 물론 강의를 듣는다고해서, 임장을 몇번 다닌다고 해서 서울에 내 집을 당장 마련할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내가 그 지역의 특성과 가치, 가격을 알고 준비를 하고 있는 나와 서울은 언젠가는 해야하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닫아놓고만 있는 나는 아주 다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동하자. 행동하자.


말은 쉬운 <<행동>>


별 거 아닌데... 해보니 하게되는 서울임장. 사실 원래대로 저는 머릿속으로 계산기를 두드리고 두려워했다면 당연하게 지방을 선택했을 겁니다.


서울을 가기위해...


남해에서 새벽 3시쯤 자차를 운전해서 김해 진영역에 도착하여 5시 25분 첫 기차를 타고 도착하면 8시 30분.


사실 이것은 저에게 크게 힘들게 안느껴졌어요.

'도착해서 어떻게 만남의 장소를 가지?'

'조원들과 약속을 해서 만나는건데 지하철을 못타서 늦어서 피해를 주면 어떡하지?'


시작도 전에 걱정인형이 되어 저는 몇 주전부터 아주 고민과 걱정에 휩싸여있었습니다. 정말 쓸데없는 걱정들...


월부에는 선한 분들이 아주 많은 곳이기 때문에 저와 같은 지방러에게 아주 친절한 설명과 도움을 주시는 조원분들이 계시단 걸 제가 간과했었습니다.

서울의 첫 경험이 아주 좋은 느낌이었고 다니면서 '와아~~ 역시... 사람은 서울로 와야해.' 혹은 ' 읭? 서울도 이런 곳이 있네? 서울이라고 다 좋은 곳은 아니네? '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왜 강의속에서 우선순위를 두고 눈여겨 봐야 하는 곳인지, 왜 후순위를 두고 맨 나중에 봐도 된다는 곳인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주 단임을 가면 더 선명하게 단지들이 그려질텐데 강의 속 내용에만 의존하지 않고 내가 보고 느꼈던 부분을 기록하면서 영등포구를 담아 올 계획입니다.


그리고 저처럼 지방에 사는 워킹맘이라 망설이고 있는 동료를 만난다면 지하철 노선부터 어떻게 짐을 맡기고 승차권은 현금으로만 구매가 된다는 점. 9호선 탈 때 급행이 따로 있다는 것 이런 세세하지만 지방민은 모를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알려줄 생각입니다 ^^ (아~ 신나!!!)


주우이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손편지를 읽으면서 진심을 담아 알려주시려는 모습에 감사함을 느꼈고 진심은 통한다는 걸 잊지 않고, 나 역시 배웠던 것을 익혀 주변에 선한 영향력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시 한번 다짐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것을 알려주신 주우이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댓글


엣프제
24. 03. 20. 12:54

나베배님~~~ 비슷한 동료에게 나눠주고 싶은 마음이 담ㄱ긴 후기 넘 멋져요 ♡ 긴 시간 강의들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 )

치즈05
24. 03. 21. 13:57

강의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보고 느겼떤 부분을 기록한다니 너무 멋있습니다! 이번주 단임 찐하게 영등포를 느껴보시죵 조장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