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다시 온 서울투자 기회! 2억으로 잡는 법 - 서울투자 기초반
자음과모음, 주우이, 권유디, 제주바다
안녕하세요.
나누고 베풀면서 배우고 싶은 나베배입니다 *^^*
3개월만에 서투기를 재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완전히 다른 강의가 아니었을텐데 저에게는 아예 완전히 다른 강의였습니다. 정말 그,,, 그,,, 말로만 전해듣던 온리강의로 망한다는 그것을 제가 3개월전에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하하하하
3개월전 아들과 둘이서 2주간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던 터라 조모임을 참석할수가 없었기에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온리강의만 신청을 했었습니다. 나름 월부에서 강의 짬밥이 생겼다고 혼자 생각하면서 그 일정으로 잘~하면 된다고 생각을 했던!!!!!!!!!!!!!!!!!!! 메타인지 안됐던 나!!!!!!!!!!!!!!!!!!
도저히 일정이 안맞아 휴강을 1번 신청하고~ 시간되면 들어야지......읭? 처음입니다.....
강의를 다 못들어본 것이요....
그 값진 경험으로 지난달 내마중 조장을 하면서 조원분들께 왜???? 조모임이 중요한지 제가 정말 진실되고 설득력있게! 자신있게! 망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수가 있었습니다 ^^
3개월전, 자모님께서 25개구 외울 수 있게 강의를 해주셨고 그 당시에는 '아~ 서울에 있는 구가 저렇구나..' 라고 느끼는 정도였다면 이번에는 진짜 임장을 갈 곳이고 내가 투자를 해야할 곳이라는 당위성이 생겨서인지 정말 집중이 잘 되었고 25개구를 수업하는 그 순간에 머릿속에 그려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이또한 제 마음가짐이 큰 몫을 한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울 급지의 위상과 단지들의 위상. 특징들을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해주셨는데 그중 저를 포함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헤어나올 수 없는 굴레 -----------------> 선호급지 구축 VS 비선호 신축 ^^
이것은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왜 그런지에 대해서 자세히 단지로 설명을 해주셔서 명확하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에 가지고 있었던 잘못된 생각 또한 바로 잡아주셔서 정말 좋았습니다.
1.지방은 매수해서 길면 4년안에 매도해야하지만 서울은 무조건 장기보유해야한다.
2.서울은 구축이라도 역세권이면 무조건 OK이다. (서울 사람들은 구축도 서울이면 되게 좋아하나? 생각했습니다)
3.비선호라도 강남이면 무조건 사자! (서울은 다 가치투자이다)
----> 팔지 않을 물건을 매수한다는 가치성장투자의 개념을 재정립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강의에서 특히 가치성장투자를 하기 위한 4단계와 가치성장투자의 접근 범위 설정을 통해 기준을 잘 잡을 수 있었고 왜 비교단지가 있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를 하시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월부에 오기전까지는 부동산에 관심이 없었던 터라 시간과 상황이 흘러가면서 살던 집에서 옮기고 귀찮게 매도할 필요 없어서 보유하고, 보유하다보니 의도치 않게 저는 지방 구축 콜렉터가 되어있었습니다 ^^:
이것을 매도해야하나 보유해야하나의 명확한 판단이 안되었다는 것은 비교단지가 없어 내가 확신이 없었기 때문이었다는 것을 경험에 비추어 알게되었습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만 우리 모두의 근본적인 이유는 경제적 자유 (경제적 자유까지 아니더라도 조금은 나은 경제상황)일거라 생각합니다.
40대가 된 저는 참 부끄럽게 세상을 모르고 살아왔습니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까지요.
어렸을 때 시골(고등학교때 동네에 롯데리아 1개가 생겨서 정말 쇼킹했던,,,, ^^) 에서 태어나 자란 저는 시골에서는 유복한?편이라 부모님의 울타리 아래에서 큰 부족함없이 성장해왔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큰 결핍을 느끼지 못한 상황이 저를 더 성장하고자 하는 동기를 만들어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먹고 자고 기본적인 욕구를 채움에 있어서 전혀 불편함을 몰랐고 학교도 그냥저냥 기계처럼 다녔고 친구들이 대학을 서울로 올라갈때 '귀찮고 무섭게 서울을 왜 가?'라고 생각을 했었더랬죠.
대학 가자마자 지금의 남편을 만나 두 번째 저의 든든한 울타리가 생깁니다.
워낙 책임감과 성실함이 무기인 남편 덕에 결혼하고 10년 동안 별다른 어려움없이 또 잘 지내옵니다.
화려한 생활은 아니지만 먹고 싶은거 갖고 싶은거 고민없이 해오던 나의 삶이... 코로나를 만나면서 무너져버렸습니다. 자영업을 하였던 남편.
워낙 성실한 사람이라 10년을 집-가게-집-가게.
한달에 1번만 쉬면서 돈을 벌어다주고 그 돈으로 가족이 편안한 삶을 사는 모습을 보면 그게 전부라던 듬직한 남편이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단 한번도 경제적인 어려움을 가져보지 못했던 저는 너무 당황했고 어찌해야할지 방법을 찾을 수가 없었어요.
아니.... 어쩌면 찾고 싶지 않았단 말이 정답일 겁니다.
20살에 만나 다툼이 없었던 저희 사이. 한번도 무시하지 않았던 남편의 존재.
이런 것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이 닥치니 정말 무섭게 상황이 변해버렸어요. 그때 깨달았죠.
내가 뭔가를 해야하는구나.... 40살에 감사하게도 저는 취업을 하게되었고 더욱더 감사하게도 코로나로 힘든 3년(직원들의 월급은 한번도 밀리지 않기 위해 있던 예적금, 패물까지 다 팔아서 생활한 상황)을 남편이 무너지지 않고 버텨 이겨내서 더 큰 도약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주변에서 남편이 잘 벌어다주는데 무슨 회사냐?......... 그들은 저희의 사정을 모르고 현재 보이는 모습을 보고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에 저는 전혀 동요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노력,능력에 상관없이 자연재해나 어떠한 요인으로 인해 남편이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온다면 그땐 무서워하거나 당황하지 않고 하루1끼라도 내 가족 내가 먹일 수 있도록 내 능력을 키우리라!
부끄럽지만 40살이 되어 저는 다시 태어났습니다.
월부에 와서 좋은 어른들을 많이 만났고 (나이가 어려도 생각이 깊으면 저보다 어른입니다 ^^) 또 많이 배웠습니다.
늘 그렇듯 선함은 결국에는 이긴다고 생각하면서 흔들리지 않고 이 환경안에서 열정을 가지고 끝까지 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월부에는 좋은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그들과 함께 있으면 나도 조금은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고 부캐로 활동하면서 나의 본캐도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전보다 단단해진 나를 보면서 오히려 우리에게 닥쳤던 시련이 인생의 첫 터닝포인트로 나와 우리 가정을 더 멋진 모습으로 성장시켜준 것 같습니다.
나약하게 의지만 해오던 내가. 누군가를 지켜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해준 이곳.
월부안에서라면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M>
---> 정확히 1년전 열기 시작때 1년 적금 (3천만원) 만들었는데 곧 만기입니다.
이번에는 1년적금 4천만원 만들어 종자돈 모아보겠습니다.
***결과를 만드는 것은 '정보'가 아닌 '행동'을 하는 것! ***
댓글 0
쌈무 : 베배조장님~~~서울까지 임장하시느라 힘드시지않으신가요!?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리치제인 : 조장님~~~여전히 열정 가득하셔요 ㅎㅎㅎ 서기반 시작하셨군요 ~~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