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너바나님도, 양파링님도, 주우이님도
강의를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내 것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복해서 이야기 하신다.
그만큼 아는 것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고..
더 나아가 잘 하는 것으로 만드는 것에는
노력하고 인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하시는 것 같다.
강의를 듣고 나면 당장에는 열정이 불타고
'그래 꾸준히 해보자! 화이팅!' 하는 마음이 생겼다가도
퇴근하고 늦은 시간 집에 들어와 컴퓨터를 켜고 앉아 한숨만 내쉬는 내 모습을 보며
'이래서 언제 실력이 늘까?' 조급한 생각이 계속 들고 있었다.
강의를 들으며 선배들이 노력해 온 것들을 듣다 보니
1년도 해보지 않았고, 모든 과정을 해본 것도 아니고,
심지어는 제대로 된 앞마당조차 가지고 있지 않은 내가
벌써부터 요행을 바라고 간절함이 사라지는 게 황당하고 어이없게 느껴졌다.
예전에도 투자를 공부해야겠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
어머니가 편찮아지시며 일을 그만두시고 아버지가 외벌이가 되시며 상급지의 집을 매도하고
현재 거주하고 계신 곳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다.
그때도 집값은 많은 올랐던 상황이었고,
주택을 매도하고 대출을 모두 갚았기 때문에 아버지는 대출 하나 끼지 않고
현재 거주하는 집을 매수하시며 생활은 훨씬 안정이 되었었다.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며 지금 살고 계신 집과는 비교도 되지 않게 가격이 치솟는 이전 주택을 보며
아버지는 가장으로써 그릇된 결정을 했다는 것에 많이 자책하셨다.
입지를 잘 몰랐기 때문에, 충분히 감당할 수 있었던 대출이 무섭게 느껴져서 등등
여러 이유로 결정했던 그 한 번의 결정은 큰 허탈감과 좌절감을 주었다.
이미 집값은 많이 오른 뒤였고 이미 지난 일이라는 허탈감에 부동산에 더 이상 관심을 두지 않으려 했던 것 같다.
아마 그때 포기하지 않고 용기를 냈거나 공부를 시작했다면 지금 나의 모습은 어땠을까?
그냥 이미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선택에 대한 복기를 했더라면 조금 더 빨리 깨달을 수 있었을까?
그때 포기했던 이유, 하지 않았던 이유가 떠오르며 내가 지금도 전혀 달라질 준비가 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는 그때도 지금도 힘들고 인내하는 것은 하지 않은 체 나의 상황과 환경에만 불평하며
비관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 아직 혼신은 커녕 이제 준비 운동도 체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끝'을 생각하고 암울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지금 나의 현 상태라는 것을 인정할 때가 된 것 같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아무리 기회라고 이야기해도 내가 깨닫지 않으면 기회는 나에게 찾아오지 않는다.
지금이 기회라는 이야기에 눈을 반짝이며 어딘 가에 반드시 있을 보물을 찾으러 나가야 한다.
3강 강의는 보물을 찾아내는 눈을 기르기 위한 아주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과정을 알려주는 강의였던 것 같다.
양파링님과 주우이님의 강의는 정말 많은 것들을 알려주었지만
아직 실력이 부족하고 깨어있지 않은 나는 그 모든 것들을 흡수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주우이님이 그래프를 그리며 설명해주신,
성장의 과정은 정체 되어 있는 것 같아도 비스듬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자.
완벽보다는 완료. 그건 월부 과정에도 해당한다는 것을 잊지 말자.
오늘 하루 해야 할 것들을 해내자. 그리고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 같아도 끝까지 해보자.
월부에는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가르쳐 주며 어떻게 해야 부자가 될 수 있는지 몸소 그 길을 걸으며 실천하고 성과를 내는 선배들이 있다. 선배들이 그것들을 어떻게 해내고 있는지 보고 벤치마킹 하자.
이번에는 포기하지 않고 비관하지 않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으로 곰같이 버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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