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2기 87조 니케홍]

  • 24.03.24

저번 주 일요일, 3년 전 분양받은 아파트에 다녀왔다. 아파트는 8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21년 8월, 벼락거지란 말이 유행할 정도로 아파트 가격이 미친듯이 올라갔다. 우리는 바로 옆의 동탄 2신도시와 주변 아파트 들이 2배 3배 오르는 것을 보며 마음이 급해졌고, 봉담에 한 아파트에 분양을 받게됐다. 그때는 분양만 받으면 가격은 알아서 오를 줄 알았는데, 보합장인 지금에서는 앞으로 우리의 '0호기'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다.


다행히 부동산에서는 꾸준히 매매가 이루어지고 있고 문의가 있다고 했다. 하지만, 몇 개월 전까지 2000만원도 프리미엄 주고 거래가 됐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고 했다. 앞으로 근처에 분양을 앞둔 단지들의 분양가가 높게 책정될 가능성이 높으니 그때까지 기다렸다가 파는 것도 괜찮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그렇게 하는게 좋겠다고 결론내렸다.


하지만 3주차 과제인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하며 나는 또 혼란스러워 졌다. 현재 아직 완공되지 않은 우리 아파트로 수익률 보고서를 만드는 것이 어렵다고 판단하여, 바로 옆에있는 완공한지 2년이 지난 아파트로 분석해 봤다. 결과는 좋지 않았다... 반면 분석한 아파트의 실제 가격과 전세가는 좋았다. 분양가 대비 24년 현재 수익률도 좋고 전세가도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 봉담의 제 3지구 확장성과 수인분당선 호재로 인해서 인걸까 아니면 일시적인 거품인 걸까. 부동산에서는 우리가 분양 받은 아파트가 분양가 밑으로 떨어지지는 않을 듯 하지만, 크게 오를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3주차를 듣고 과제를 하며 느낀 것은, 드디어 나도 아파트 분석이란걸 할 수 있겠구나!와 역시 배운 것과 아는 것은 다르구나 이다. 내가 배운 것이 아는 것이 되려면 앞으로 무수히 많은 독서와 공부, 임장 그리고 경험이 필요하겠구나 생각했다. 아직은 공부해서 더 모르겠는 상태가 맞는 거겠지. 더 하다보면 언젠간 명확해 지는 날이 오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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