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87조 느린행복]


안녕하세요.

저는 열반스쿨 기초반 66기 87조 느린행복입니다.


평소에는 살림하랴 육아하랴 회사에서 일하랴

수업이 올라와도 평일에 듣기가 힘들었던터라

주말이 되어서 오전부터 앉아 3주차 수업을 완강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는 줌미팅으로 선배님과의 대화가 있어서 참석하다보니

수업을 들을 시간이 또 없기도 했었네요.


주우이님, 양파링님의 강의 둘다 너무나 유익하고

이제 막 시작한 기초반의 시선에서 수업을 해주셔서

특히나 집중도 있게 강의를 들을수 있었던 것 같아 두분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수강신청을 할때 사실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습니다.

여타 강의들이 그랬듯이 뻔한 이야기를 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업을 듣기로 한 것은 ,

제 스스로 적극성을 한숟갈 추가하고 싶었던 이유였습니다.


행하는것과 행하지 않는것은 분명 차이가 있다는것이 저의 지론이기 때문입니다.


막연한 생각만 가지고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 보다는

직접 뛰어들어서 몸을 느껴보는것이 가장 큰 배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1주차, 2주차, 3주차...

정말 솔직하게 수업료가 아깝지 않을만큼 현실적인 강의를 듣게 되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했고,

나는 월급쟁이 부자들을 알게된지 수년이 지났는데 왜 이제야 열반스쿨을 신청했을까 자책하게 되더군요.


월부를 알게되고 지금까지 부동산으로 집문제로 많은 고민들을 해왔고,

주변에 부동산으로 시세차익을 많이 본 사람들을 지켜보면서 상대적 박탈감도 느껴왔고,

신혼부터 청약에 당첨되기까지 남의 집 살이를 하면서 처절함도 느껴왔는데

왜 나는 이제서야 수업을 들었을까, 일찍 알게되었다면 오늘의 나는 조금 달라져있을까.


이런 생각들이 밀려오니 수업을 허투루 들을수가 없었습니다.

1시간짜리 강의도 중간에 멈춰서 노트필기를 하면서 정리하고,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뒤로 돌아가 다시 듣기도 하면서 그자리에서 이해하려 하다보니

원래 강의시간보다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점점 빼곡해지는 필기를 보면서

너무너무 가슴이 벅찹니다.


지금도 3주차 강의를 다 듣자마자 이 기분을 옮기고 싶어서 바로 후기를 적습니다 ^^


앞으로 실전준비반을 비롯해서 들어야할 강의도 많고,

제가 수행해야하는 과제물도 많겠지요.

저와같은 생각을 가지고있는 지금의 조원들과 미래의 조원들도 만나겠지요.

임장지역이 추가되고 임보가 하나하나 늘어나면서 앞마당도 넓혀가겠지요.


솔직히 나이가 40이 되어서 인생에 대한 고민을 이렇게 심각하게 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젊은시절 열심히 살면서 취업했고 지금도 근무를 하고있기때문에

저의 인생은 그렇게 회사생활하면서 마냥 평범하게 흘러갈 것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현재만 살아갈 것이 아니고,

나와 나의 배우자 그리고 사랑하는 나의 아이들과 함께 살아갈 미래를 생각하니

암담함만 커져가서 이제부터라도 하나하나 배워서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주우이님이 수업때 말씀하셨던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양파링님이 수업때 말씀하셨던 저 위에 문구.


제가 지금 잘하는건지 아닌지는 훗날 미래의 저에게 맡겨보기로하고

저는 현재에 충실하게 살아보려고 합니다.


"남편에게 멋진차를 선물하기, 아이들앞으로 집한채씩 마련해주기, 양가부모님 노후자금으로 5천씩 드리기"

제가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서 내일 조모임에 즐겁게 나가보겠습니다!


댓글


user-avatar
영뀨user-level-chip
23. 09. 16. 20:21

저도 느린행복님 만난 게 행운이에요! 내일 조모임 잘 다녀오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