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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양파링님의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 잘 쓰는 법은 처음 들을 때는 엥? 왜 그런 것까지 해야 해? 였다. 들으면 들을수록 처음 말씀해주신 것처럼 꼭 필요한 것이라는 배웠다. 내가 관심 있는 곳이나 사촌 동생이 분양 받아서 겨우 전세 구했다는 곳에 대해서도 해보고 싶고. 의욕이 마구 샘솟았다. 배우니 이런 생각도 하는 거겠지. 물론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써야 하는 거지만.
사촌 동생을 만나서 아파트를 산다는 건 내집이든 투자든 쉬운 게 아니야. 교통도 봐야 하고, 직장도 봐야 하고, 학군도 봐야 하고, 주변 환경도 봐야해. 등등, 배운 것들로 척 아닌 척을 했다. ㅋㅋㅋㅋ 사촌 동생과 부동산에 대해 얘기하면서 밤을 꼴딱 새울 정도였다. 새벽 여섯시. 동생이 말하길 언니 눈이 반짝반짝해. 이 말에 괜히 뿌듯하면서 아, 내가 이 공부를 좋아하긴 하나보다. 하며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동생이 처음으로 한 투자를 너무 불안해 하는 것을 보며, 나는 제대로 공부해서 제대로 투자해야겠다는 다짐도 했다.
그래서 월부를 알게 되어 강의까지 듣게 된 것에 대해 감사하다. 동생하고 한 얘기 중에 그때는 왜 재테크에 대해 몰라서 아무것도 모르고 지났을까,라는 둘 다 똑같이 한 후회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좀 더 일찍 공부해볼걸. 하는 후회. 이제라도 시작해서 다행이다.
주우이님의 강의에서 실제 매매 사례를 토대로 한 예시와 많이 임장 다니고 많은 임보를 써야 한다는 말에 부담감이 커졌지만, 그것이 곧 나의 자산이 될 것이기에 임장을 정말 많이 다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많은 경험을 쌓아 나도 임장보고서를 안 쓰는 날을 맞이할 수 있는 경지에 이르고 싶다. :)
댓글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새로운 세상에 들어온거 같고, 여태까지 모르고 지내왔던게 너무 아쉽더라고요.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알면 남은 인생에서 좋은 가치를 판단해서 투자를 할 기회가 있다는거에 너무 감사하고요. 프리스타일님이 열정이 넘치는 모습이랑 배움에서 재미를 느꼈다는 내용이 인생 깊네요!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