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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난이도가 훅 올라간 느낌이었다.
강의를 듣는 과정에서는 어떤 아파트가 좋은 아파트인지 구별하는 것이 지극히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았다.
물론, 그러한 기준들을 사전에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듣고 나니 "아, 그렇게 판단하면 되겠네. 어렵지 않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막상 단지 하나를 골라서 직접 평가를 해보려고하니
그래서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마냥 쉽지많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마도 이제 시작하는 단계에서 달랑 하나를 놓고 판단하려니 더 어려운 것이 아닌가 싶다.
두개 세개 분석하는 단지를 늘려나가고, 실제 현장에 가서 임장도 하다보면
조금씩 실력이 늘어나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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