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3기 92조 마흔오천]

사실 지금 후기를 쓸 상황이 아니다.

과제를 하고 있는 내 모습이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고, 웃기다.

3주차 화요일. 오늘까지 강의를 마무리하고 과제를 완료하겠노라 다짐했고,

그래서 회식을 거부하고 홀로 집에 와서 컴퓨터를 켜고 강의를 듣고자 하였으나,

직장상사의 갑작스러운 부름에 술을 거하게 마시고 들어와 기억하지도 못할 마지막 강의를 들었다.

양파링, 주우이님의 강의는 복기해야하겠지만 복기하지 않아도 될만큼 좋은 강의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돌이켜 복기해 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 생각이 현실이 될지는 물음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의를 완료하였다는 것, 좋은 강의였기에 강의를 다시 보지 못하더라도 교재라도 다시보며 강의 내용을 복기하겠다는 다짐. 그것 하나만으로도 좋은 것 같다.

강의 회차가 늘어날 수록, 의도치 않게(정말 의도치 않게), 월부와 더 가까워 질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든다.

4주차 강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