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연 3천만원 종잣돈을 모으고 뭉쳐
꿈을 향해 나아가는 뭉지입니다
벌써 열반기초 절반이 지나다니..
어색하게 조원분들을 처음 맞이한 게
벌써 3주차가 되어가네요
3주차 강의에서는
주우이님과 양파링님께서
먼저 이 길을 걸어간 선배로써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마지막으로 '마인드'까지 쓰다듬어주셨습니다
초석을 잘 다듬어야
튼튼한 건물을 세울 수 있다고 합니다
기초개념을 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차! 싶은 부분이 있었고
이를 바로 잡을 수 있던 강의였습니다
내가 남긴 발자국에 대한 기록을 남겨두기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
지난 1년간 전국을 돌아다녔습니다
비교가능한 체급의 도시를 묶어서
임장했다면 좋았겟지만,
그 때는 그런 의미를 깨닫지 못하고
중구난방(?) 으로 돌아다녔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비교평가를 위해 비슷한 규모의 도시를
임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주변에서 들려오는 1호기 소식에
조급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와 동시에 중소도시를 임장하다보니
'어? 여기 싼데?' 라는 생각이
느껴질 때가 있어서 내심 기분이 좋았습니다
이런게 비교평가구나~ 라는 생각이 들며
조금 더 일찍 이렇게 임장했으면 어땠을지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우이님 강의를 듣고
이런 아쉬움과 조급함을 느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어차피 투자 가능한 지역은
모두 내 앞마당으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의미 없는 임장은 없습니다" 라는 말이
가장 저에게 힘이 된 것 같습니다
비록 지금은 비교군이 없어서
시세트래킹만 하고 있는 지역이지만
결국 앞마당으로 만들어야 하는 지역이었고,
내가 걸은 만큼 마침표를 찍어두었기 때문에
아직도 그 지역의 거리, 날씨, 사람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기억나기 때문입니다
물론 마침표를 다 못 찍은 지역도 있습니다
그런 지역은 꼭 올해가 가기전에
마침표를 찍고 정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0년에 전세가는 2배 오른다는 것을 활용하는 방법
작년에 수익률보고서 과제를
분명 했는데요,
왜 하는지 몰랐습니다..
그저 과제니까 해본거고,
그 단지에 대한 기억도 잘 안 남네요
저도 수익률 보고서는
과거에 이때 샀으면 이만큼 벌었겠네~ 를
계산하는 건 줄 알았고
그럼 이걸 왜하지? 놓친 기회인데 이미? 라고
생각했습니다
1. 싸게 사서
2. 가치에 맞는 가격이 될 때까지
3. 기다린다
일련의 과정을 위해 수익률 보고서가 필요합니다
아파트의 가격은 언제 오를지, 얼마나 오를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가격상승이라는 기약 없는 성취를 얻기 위해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다림의 시간을 겪고나면
어느정도의 수익률을 얻을 수 있을지?
이 물건은 폭발적인 상승장에 어느정도 오르는지?
미리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지난 너바나님의 강의에서 배운
'전세가는 10년에 약 2배 상승한다' 라는 말을
수익률 보고서에서 응용할 수 있음을
깨닫고 머리가 띵-했습니다
매매가는 전세가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고
너바나님께 배웠습니다
하지만 작년말~올초 매매&전세 동반 하락장을 지켜보았고
매매가격이 현재 싸다는 것은 충분히 느껴지지만
전세가율이 받쳐주지 않아서
투자금이 투자기준보다 많이 드는 단지의 경우
전세가율이 올라올 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에 대해
고민이 많았습니다
'전세가가 더 떨어져서 매매가도 떨어지고,
그러다 마이너스되면 어떡하지?'
'지난 상승장만큼 또 오를 수 있을까?'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공식이
전세가는 10년에 80~100% 오른다! 였습니다
현재 전세가가 10년 뒤에 80% 상승한다고 가정하면
현재 매매가보다 높아질 수 있는지?
높아진다면, 나의 투자금은 모두 회수되었을 것이고
그 떄부터 수익률은 무한대가 됩니다
이 사실을 파링님 덕에 깨닫고 나니까
앞으로 단지임장 장표를 작성하고
1등 뽑기에서 수익률 계산을 할 때
좀 더 '투자자'의 눈을 가지고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우이님과 파링님의 강의 덕분에
앞으로 임장지역을 선정할 때 고려해야할 점과
하나의 지역을 어떻게 마무리 지어야 할지,
그리고 단지끼리 비교함에 있어서
가장 어려웠던 '수익률' 부분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열반기초를 듣고 이후에 임장가고 임보를 쓰면서
입지와 저환수원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알고 있다고 쓰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의 오만한 착각이었음을
재수강하며 깨닫고 있습니다
첫 강의 때와 재수강인 지금,
확실히 귀에 들어오는 포인트가 다르네요
가려웠던 부분을 시원하게 긁을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이번 임보에서부터 바로 '수익률' 부분은
적용해보겠습니다!
그럼 열기 65기 동료분들 모두 행복한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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