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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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월부학교를 되돌아보며 [미카엘라아]



안녕하세요.

미카엘라아입니다.


저는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하고

약 1년 6개월만에

처음으로 월부학교를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너무 오고 싶었던 곳이었고,

너무 좋은 분들과 함께 했었기에

3개월동안 정말 감사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학기가 종료되어 복기글을 써야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네요ㅠㅠ


3개월의 기억이 더 흐릿해지기 전에

1) 배운 것

2) 지속해야할 것

3) 개선해야할 것,

4)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것

글로 남겨보려합니다.


Learn

(이건 중요하니까 700번 이야기할거에여)


좋은 것부터 보세요

이전에는 '감당가능한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산다,

좋은 것부터 본다'는

말에 담긴 정확한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1호기를 돌아보았을 때

당시에는 '감당가능한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산다'라고

생각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니

'내 프레임 안에 가장 좋은 것을 산다' 였네요.


이번에 매물문의를 넣으면서

매매가의 천장을 열고,

투자금 대비 가장 좋은 물건을 찾고,

내 상황에 맞는 조건으로 협상하기 위해 고민하며


가치대비 싸게 사는 것은 물론이고,

내가 감당가능한 것 중에 가장 좋은 것을 사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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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입지의 흐름을 알아야한다


개포, 옥수 등 몇십억이 넘어가는 입지들의 아파트의 흐름은

저에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사지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매매가가 너무 높다보니 선망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죠.


하지만 튜터님과 동료분들은 달랐습니다.


상위 입지의 흐름에 주의하셨고,

그 여파가 하위 입지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현재 입지별 가격흐름은 어떻고,

국소적으로 어느지역이 싼지 비싼지

파악하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첫번째 달에는

제가 모르는 수도권의 이야기를 나누는게

너무 낯설고,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튜터님의 톡터링과,

반원들의 시세토크를 볼 수 있는

환경에 함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세번째 달에는 개포와 옥수 이야기를 나누는게

낯설거나 어렵지 않더라구요.


튜터님들과 반원들 덕분에

제 스스로 한계지었던 유리천장을 깨고,

시장을 더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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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투자자로써 감내해야하는 것


이번 메로나 튜터님께 매물문의와

한가해보이 멘토님께 매물코칭을 받으며


싱글투자자로써

'투자를 하는 행위'도 중요하지만

'텐션을 유지하기 위한 투자'도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젊은 싱글투자자는

체력도 좋고,

쏟을 수 있는 시간도 많지만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

모을 수 있는 종잣돈,

투자를 해야만하는 동기부여가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성과가 나지 않는

투자활동을 견디지 못하고

그만두기가 쉽습니다.


튜터님과 멘토님께서

제게 주신 공통된 조언은


1 .한채를 투자하고,

다음 투자를 할 수 있을 때까지

2년이 걸릴 수 있는 것.


2. 그 2년이라는 시간동안

시간과 에너지, 돈은 쏟아붓지만

결과는 나오지 않는다는 것.


3. 그 결과가 내뜻대로 좋지 않을 수 있다는 것.


4. 더블인컴에 비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적고

그로인한 실력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

이었는데요.


남은 종잣돈으로 빨리 2호기를 해서

자산을 늘리고 싶은 조급함만 가득했던 저에게

너무 필요한 조언이었습니다.


'투자'라는 것이 절대 단기간에 성과가 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에,

그 시간을 어떻게하면 즐겁게 버틸 수 있을지

고민하고, 행동해야겠습니다:)



Keep

(목표에 좋은 영향을 주었기에 지속할 부분)


수용성

첫번째 달의 반독모 책은 '마인드책'이었습니다.

책의 핵심 내용인 '성장마인드셋'의 필수조건은

수용성을 갖추는 것인데요.


튜터님께서는 첫번째 달부터

월부학교에서 질 높은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기존에 내가 갖고 있던 에고와 방향성을 내려놓고

튜터링에서 제시해주시는 가이드를 받아들이고

행동할 수 있어야함을 강조하셨었습니다.


그래서 3개월동안 제 상황과 수준에 맞는

개별피드백을 적극 수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난 3달동안 튜터님께서 제시해주신

원씽을 정리해보면 아래와 같은데요.


1월달: 월학 환경에 몰입하고,

나에 대해 알아가기

2월달: 임장횟수 늘리기

3월달: 매물문의 넣고 코칭으로 이어지기


마지막 튜터링 때

"미카님은 투자실력을 늘려야합니다.

하지만

수용성과 마인드가 좋은 사람입니다.

이거는 그대로 가져가십시오."


튜터님의 한마디가

저에게 엄청난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 이유에는 저희 부모님의 성격,

제 성장환경이 얽혀있어서

자세한 이유는 적지 못하지만,

저는 '내 이야기만 맞는 사람,

사기를 떨어뜨리는 사람'으로 보이지 않기위해

노력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실력은 부족하지만

태도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Problem

(목표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었기에
개선이 필요한 부분)


주변동료들을 챙기지 못한 것


돌아보니 제가 먼저 반원들에게 전화를 건 적이 없습니다...


제 상황이 힘들 때 도움을 구하기 위해

전화를 건 적은 제외하고,

전화를 받기만 했네요...


전화 한통의 힘이 얼마나 큰지 알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주위를 둘러볼 생각을 못했습니다.


제가 힘들 때 동료들에게 손을 내미는 만큼,

동료들이 힘들 때 먼저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이 되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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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실감 밀린 것


세번째 달에는 앞마당 만들기 +

매물털기를 하면서

기존에 제가 갖고 있던 루틴도 깨지고,

가장 기본적이지만 우선순위가 밀리는

목실감이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반장님께 개인적인 연락을 받았음에도

목실감을 자꾸 밀렸었습니다...


목실감이 밀리면 학교 안 듣는 상황에서

투자 텐션을 이어갈 수 없다

맹맹 반장님의 말씀처럼

어떤 상황에도 놓치지 말야할 루틴으로 명심하겠습니다.



Try

(개선이 필요한 부분을 어떻게 개선할지,
더 높은 수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새롭게 시도할 부분)


운영진, TF도전


실력 있고, 나눌 수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

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더 많은 피드백을 받고,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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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와 친해지기


형식적인 시세트레킹이 아니라

들숨에 호갱노노, 날숨에 네부!

시세변화에 민감한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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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이외의 아웃풋을 낼 수 있는 영역 찾기


한정된 종잣돈에서 항상 투자를 할 수 없기에

저의 인사이트를 글로 나눔으로써

아웃풋을 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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