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드디어 열반스쿨 기초반 강의를 전부 다 들었네요 :)
참 시간이 빨리 지나간거 같습니다.
너바나님 말씀처럼 바쁘지 않은 날이 없다보니 매일이 바쁜데 그와중에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겠다 마음을 먹고 책도 사고 강의도 신청해서 듣게 되니 일상에 추가적인 시간을 내서 아니면 업무를 좀 등안시 하고 라도 시간을 빼서 공부를 해야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그랬을까요?
한 주 강의는 왜 이렇게 빨리 업로드 되는지.. ^^;
2주 3주차가 되가면서 수익률 등 구체적으로 가치가 있는 부동산을 찾는 법에 대한 강의를 들으면서는 들을 때는 청강 중엔 알겠는거 같았는데 왜 막상 과제하려고 하니 잘 안되고 왜 수익률이 이렇다는거지? 등등 이해가 안되는 부분들이 많아지더라구요. 강의를 완강해야한다 과제도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에 오히려 집중이 더 안되는건 저만 그랬을까요?
아님 제가 지금이 무주택자라서, 아님 나이가 많아서 은퇴시기가 금방 올거라는 생각에 마음이 유독 급했던걸까요?
놀이터에 올라오는 어마어마한 양의 질문들과 글들 보면서도 사실 겁도 나고 난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데 할 수 있나.. 그런 생각들이 가득해서 스트레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들을 때 열심히 필기도 하고 집중한다고 듣고 있는데도 지나고 나면 기억나는게 별로 없습니다. 정말 공부는 때가 있나 싶은 요즘이에요. 이럴 땐 남들 보다 더 보는 방법 밖엔 없으니 다시 복기를 이번 주엔 맘을 먹고 해보려고 합니다.
4강 까지 완강을 했다는 기쁨도 있지만 다른 분들이 해놓으신 과제들과 제 과제를 비교했을 때 제가 너무 제대로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고 옛사람이라 그런지 옆에서 선생님께 바로 여쭤보고 잘하고 있는지 확인을 받고 싶은 마음에 좀 답답합니다.
그래도, 열반스쿨 수강 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정말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부동산 공부를 더 열심히 해봐야겠다. 지금이라도 노후 준비를 꼭 해야한다!
어려워도 꼭 도전해봐야겠다는 생각은 확고해졌다는 것입니다.
물론 아직 걱정이 더 앞서고 자신감이 너무 없습니다.
그래도 힘을 내보려고 합니다. 힘을 내야할 것 같습니다. 내 노후는 누구도 책임져주지 않으니까요..
지금 이 나이까지 내 인생에 대한 막연한 핑크빛 미래를 꿈꿔왔던 것 같습니다. 왜 그랬을까 생각해보니 게을렀던거고 피하고만 싶었던거 였습니다. 그런 나를 돌아보며 과거의 내가 참 한심하고 지금의 나 또한 자신이 없지만 너바나님 마지막 멘탈 강의에서 평범했던 모습들에 대한 얘기들을 해주시는데 뭔가 조금은 나같은 평범한 사람도 도전은 해볼 수 있을거야 하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자영업자로 일하고 있는 저는 요즘 갈 수록 제가 뭘 잘하는 사람인지 확신이 없고 앞으로 뭘 해야할지 고민이 정말 많습니다. 사명감 갖고 나의 일을 꾸준히 오래 하고 싶은데 정말 잘해서 사업으로 돈을 많이 벌고 싶은데 잘 안되네요. 뭐가 문제일까 많은 생각을 해보고 있는데 요즘은 그냥 어떤 부분에서도 자신감이 없습니다.
그래도, 나름 열심히 살아서 이런 저런 성과들을 이뤄왔지만 그 성과들이 결국 통장잔고가 성적이 되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전 결국 F 를 받은 무능력한 학생으로 결론이 난거 같아서 많이 힘듭니다. 과정을 열심히 했고 즐겼기 때문에 스스로 잘했다 칭찬하며 잘 될꺼다 인내심을 갖고 버텨왔습니다. 근데, 통장잔고를 보면 너바나님 말씀처럼 자본주의를 난 잘 모르고 있었고 그래서 스스로를 실패자로 생각하게 된건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전 제가 하는 일로 성공이 어렵다면 일을 꾸준히 하며 의미있게 살 수 있게 충분한 자본을 만들고 싶습니다.
이제 시작이다 생각하고 지금 땅바닥에 널부러진 저를 끄집어 일으켜 세워서 느리게라도 걸어가고 싶습니다. 기어서라도 꼭 너바나님처럼 되고 싶습니다.
4주간 열반스쿨 강의 정말 인생강의 였고
어제 주우이님의 라이브코칭 보면서도 진정성있는 시간에 감동했습니다.
차근차근 꾸준히 노력해보겠습니다. 힘을 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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