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급쟁이쥰입니다 :)
서기반에서 두 번째 조장을 하면서 약 한 달 동안 롤러코스터를 신나게 타본 후기를 솔직하게 적어봅니다.
단무지방이 뭐죠?
(feat. 단무지방은 남의 일인 줄 알았다. )
※ 단무지방 (=노란방, 조장 혼자 떠드는 방)
첫 조장을 했을 때까지만 해도 전 단무지방을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조장님들이 단무지방에 대해 고민을 털어놓을 때도 공감을 하지 못했고 저한테는 일어나지 않을 거라는 안일한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30년을 넘게 무던한 편이라고 생각했던 제가, 이번 서기반에서 두 번째 조장을 맡고 초반 일주일 동안은 처음 겪어보는 단무지방에 앞으로 한 달을 어떻게 해나가야할지 마음이 심란했습니다.
'무슨 사정이 있으시겠지?' 하면서도 직장에서도, 집에서도 계속 조톡방을 확인하면서 답이 없거나, 늦을 때면
저도 모르게 서운함이 들더군요. 그러다가도 중간에 공감 표현을 눌러주신 분이 생기면 다시 안도를 하게 되고요.
OT 일정을 잡는 것조차도 쉽지 않았고, 빨리 친해지기 위해서 오프모임이 필요했는데, 첫 주에 개인 일정 있는 분들이 많으셨고 거주하는 지역도 다 달라서 오프모임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생각보다 단무지방이 꽤나 오랜 시간 지속되면서 처음부터 뭔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간다는 느낌이 안 들어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어떤 날은 한참을 고민하다가 다들 방에 계신 것이 맞는지... 불러도 봤습니다 ㅎㅎㅎ)
그런데 제가 놓치고 있었던 부분이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조원분들의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조는 거주 지역도 지방과 수도권으로 나눠졌고, 연령대도 대부분 4050, 월부 외에도 너무나 챙길 것들이 많으신 워킹맘분들, 인원의 절반 이상은 아예 조활동조차 처음이신 분들이었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톡으로 메시지를 하는 것 자체가 낯설고 어색할 수 있다는 것을 개별적으로 조원분들하고 통화를 하고 나서, 그리고 첫 오프모임을 하고 나서야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오프모임을 하면서 한 분, 한 분과 얘기 나누며 그분들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고, 직접 만나니 다들 말씀들이 많으셔서 당황했습니다. (여태까지 어떻게 참으셨지...ㅎㅎㅎ)
특히 월부가 처음이셨던 다움님과 드림님의 경우 발 사진을 찍는 것과 밥 먹기 전에 음식을 앞에 두고 사진을 찍겠다고 하니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시던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하셨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오히려 먼저 셀카도 찍자고 하시고, 함께 임장하는 것 자체에 두려움을 많이 느끼셨는데, 어느 누구보다도 제일 열심히 그리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 뒤로 시간이 지나면서 노란단무지가 하얀단무지로 천천히 조금씩 바뀌어 가는 것을 보면서 마음을 열어주신 조원분들에게 감사함을 많이 느꼈습니다.
나에게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상대에게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계기였습니다.
결론 : 단무지방은 그냥 안고 가는 것이다. = 기본값.
욕심을 내려놓고 천천히 가기.
(feat. 처음이 최악으로 기억되지 않도록,,,)
제가 처음 조장을 했을 때는 조원분들에게 제가 배운 것들, 제가 했을 때 좋았던 것들을 하나라도 더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어서 열정에 불타올라 지방임에도 불구하고 주말 모두 풀 임장, 4주 연속 강의 완강 & 과제 전원 제출을 위해 폭주기관차처럼 대전행 기차에 7명을 태우고 달려나갔습니다. ^^;
그렇기에 저는 또 이번에도 그렇게 할 생각에 신나서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었지요...
그런데 말입니다. 저는 또 놓치고 있었습니다.
초수강생분들에게는 강의 수강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힘든데, 조모임에, 후기에, 임보에, 임장까지...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벅찬 일정이라는 것을요.
이전처럼 조를 운영했다가는 절반 이상이 이 방을 나갈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전 1주차 조모임을 한 뒤 방향을 바꾸어 과감하게 제 욕심을 내려놓고 천천히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임장도 최소화하고 강의와 과제를 다 하고 난 뒤 더 하고 싶으신 분들만 추가 임장을 진행했고,
이 생소한 조활동이라는 환경 자체를 '부담'이라고 기억되기보다는 재밌었다고 기억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강의, 과제를 하라고 계속 다그치기보다는 항상 '시도'를 해본다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둘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재밌는 짤이 있으면 항상 저장해서 제일 먼저 조톡방에 올리고, 스터디방도 만들어서 함께 공부하고,
어려움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전화나 개인톡을 하면서 혼자가 아니고 함께하는 동료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입장을 바꾸어서 2022년 7월 부동산을 배우기 위해 월부라는 이 낯선 환경에 처음 왔을 때를 생각해보니,
모든 부분에 있어서 솔선수범의 태도로 자연스럽게 내가 해야될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시고 따뜻하게 챙겨주셨던 저의 첫 조장님이 생각났습니다.
그 조장님 때문에 용기내서 그다음 강의를 신청할 수 있었고, 여태까지 월부라는 환경에서 있을 수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다른 조장님들처럼 같이 매임을 가준다든지, 다같이 모여서 임보 발표하는 자리를 갖는다든지, 여러 가지를 함께하지 못했던 것 같아 사실 많은 아쉬움이 남기는 합니다.
하지만 4주차까지 함께해주고 계신 것만으로도 감사함을 느끼며, 다음에 만났을 땐 더 잘해드리겠습니다 :)
조장을 하면서 얻은 것들.
(feat. 복기를 해야 하는 이유)
조장을 하면서 점점 지쳐가는 조원분들을 보면서 내가 조장으로서의 역할을 잘해내고 있는지 의심도 들었고,
거기에다가 내가 해야할 것도 잘 못 챙기고 있는 저를 발견할 때마다 아직 제가 조장을 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솔직히 마음속으로 조장은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카인 반장님이 "쥰님, 다음에도 조장 신청하셔야죠!"라고 했을 때
거짓말하기 싫어서 당연히 다음에도 조장을 하겠다는 말을 선뜻 못 했습니다 ^^;
초반에는 몰랐습니다.
제가 조원분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있고,
제가 조장을 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성장도 하고 있다는 사실을요.
조톡방이 단무지방이 되어도 강의나 과제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지 계속 물어보고,
조원분들의 고민에 같이 공감해드리며, 제가 아는 범위 내에서 도와드리려고 노력했고,
혼자 임장을 하더라도 조원분들과 함께한다는 생각으로 사이버 임장을 진행하기도 하고,
특별한 건 없지만 계속 꾸준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렸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강사님과의 만남의 자리에 선정도 되어 정말 잊혀지지 않는 값진 경험을 하게 되었고,
글쓰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제가 과제를 제외하고 처음으로 글이라는 것을 한 달에 4개나 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월부 방식이 너무 안 맞고 못따라갈 것 같아서 바로 환불 신청하신다고 했던 조원분도 이번 서기반을 함께하면서 용기를 내서 다음 달 수강 신청을 하셨고,
개인적인 고민을 함께 나누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신 조원분들도 계셨습니다.
몸과 마음이 힘들기만 했던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복기글을 쓰면서 지난 한 달을 되돌아보니 제일 얻어간 것이 많은 한 달이었습니다.
'아, 이래서 복기가 중요하구나!'
회사 일도 하고 월부 생활도 하면서 바쁘게 앞만 보며 달려가다보니 채워지는 것이 없이 시간이 흘러가게만 내버려두고 있었습니다.
인생은 흘러가는 것이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가는 것이다.
-존 러스킨-
복기를 통해 내가 부족했던 부분 또는 잘한 부분들을 되짚어보면서 나의 인생에서 중요한 순간들을 그저 흘려보내는 것이 아니라 채워가면서 올바른 방향으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복기를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음 달에 자실이 아닌 실전준비반 수강을 신청했고, 이번에도 살포시 조장 지원에 줄을 섰습니다. ^^
그런데 생각해보면 놀이공원에 가서 롤러코스터 타기 무섭다면서
한 번 타고 내려와서 또 줄을 서고 있잖아요? ㅎㅎㅎ
조장도 똑같은 것 같습니다.
할 때는 힘들어서 "다시는 조장 안 해!" 이랬는데,
이상하게도 다음 수강 신청 때 또 조장을 신청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쥰 :)
레츠고리치
저의 동아줄이셨던 리치님♡ 초반에 개인적인 상황으로 많이 정신없으셨을 텐데, 정말 축하드려요 ㅎㅎㅎ
저 멀리 전주에서 오시는데, 제가 임장팀장 역할을 부탁드리고, 중간에 총무팀장님이 나가시는 바람에 얼떨결에 총무팀장까지 하셨던 역할(부자=리치)님. 닉넴 정말 잘 지으신 거 같아요. 힛 :)
광클 고수 리치님, 제가 장난으로 제 손 잡아달라고 했을 때 흔쾌히 웃으면서 잡아주셔서 감사했어요 ㅋㅋㅋ
(근데 저 또 떨어짐요... 이건 손의 문제가 아니었다. 사람이 문제인 거 같아요)
리치님 올해 1호기 한다한다!
이탁구
우리 조 막내 열정 탁구님♡ 이제 우리 보물찾기 하지 않기로 해~~~요 ㅋㅋㅋ
여수에서 주말마다 오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금,토,일 연속 추가임장에도 항상 웃으면서 함께해주셔서 제가 힘이 났읍니다 :)
중간에 안 좋은 일이 있었지만, 잘 이겨내시고 다시 돌아와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달에 함께 실전준비반에서 또 으쌰으쌰해봅시당~
탁구님도 올해 1호기 한다한다!
나는 엄마다
엄마님♡ 우리 조 응원팀장으로서 리액션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ㅎㅎㅎ
육아로 인해 많이 힘드실 텐데도 스터디방에 제일 자주 오셔서 함께하시는 열정!
지금 약간 그 열정 조금 흐릿해졌다고 하셨지만! 금방 훌훌 털고 다시 돌아오실 거라 전 믿읍니다!!!
엄마님께서 처음에 말씀하셨다시피 벼락거지 되기 싫어서 월부에 오셨듯이, 다음 상승장이 올 때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같이 공부해서 함께 벼락부자되어요 ^^
엄마 화이팅!엄마님도 올해 1호기 한다한다!
썬썬00
싱글투자자 썬썬님♡ 2만보 이상 걷기 힘들어요.,, 라고 하시면서 그래도 항상 마지막까지 함께해주셨어요 :)
생각해보니 매번 3만보는 걸었던 것 같네요 하핫.
게다가 마지막에 홀로 추가 단지임장하시는 모습에 감동이었읍니다. ㅠ ㅠ
저의 짤들에 항상 제일 많이 웃어주시고 좋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같은 싱글투자자에 비슷한 상황이라 썬썬님과 얘기 나누면서 썬썬님의 고민이 곧 저의 고민이기에 답답하고 조급함이 드는 점 정말 공감합니다.
하. 지, 만.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우리에게 제약이 있는 만큼 더욱 노력해서 더블인컴을 이겨냅시다 :)
썬썬님도 올해 1호기 한다한다!
드림캐슬
도봉인 드림님♡ 사실.. 제가 좀 많이 연락을 드려서 전화받으실 때마다 당황스러우셨쥰? ㅎㅎㅎ
월부도 처음, 조모임도 처음, 임장도 처음, 임보도 처음, 모든 것이 다 처음이셨는데,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생각해 보니까 제가 한 번만 해보자고, 한 번만 해보자고 말씀드렸던 것이 한 열 번은 되는 것 같네요 ^^
그런 저의 말에 항상 "해볼게요."라고 답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번에 내마기 강의 신청하셨는데, 드림님에게 꼭 필요한 강의니 꼭 들으신 후 투자코칭 받으셔서 갈아타기 성공하시길 바랄게요~ 파이팅 :)
참다움
찐 투자자 다움님♡ 첫주 시작할 때 이사하시느라 정말 정신 없으셨죠!
월부에서 강의만 들으시다가 처음 조모임 활동하신 건데,,
분임 때 오셔서 태어나서 만 보 이상 걸어본 적 없다고 하시면서 점심 먹고 갈게요~ 하시고 점시 먹고 안 가시고
학원가 보고 갈게요~ 하시고 커피도 함께 마시고 결국 마지막 광운대역에서 빠빠이를... ^^ (멋져요!)
집 가는 길에 임장템 물어보셔서 첫 임장이 다움님에게 있어서 힘들지만은 않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 제가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
찐 투자자로서 다양한 경험 나누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단임 때도 듣고 싶었는데 정말 아쉬웠어요 ㅠㅠ
실행력 만렙 다움님, 그간의 경험을 살려서 아파트 전세 레버리지 투자에서도 성투하시길 바랄게용!
블루
갓생의 표본 블루님♡ 와.. 진짜 블루님의 하루 일과를 들으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항상 좋은 말씀해주시고, 단임하실 때 얘기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인생 선배님의 주옥 같은 명언들 명심하겠습니다!
조 대문 만들었을 때 인스타에도 올려주시고~ 사이버 임장 때도 제일 열심히 참여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몸이 약하시다고 하셨는데, 건강 조심하시구요~ 앞으로도 갓생 블루님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파이팅!
쌀떡
쌀떡님, 이 글을 보실 수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ㅠ ㅠ 보실 거라 믿어요.. ㅎㅎㅎ
쌀떡님도 조모임은 처음이셔서 게다가 저희 조 유일한 청일점이신데도 불구하고 조모임에 항상 참여도 잘해주셨는데, 개인적인 일로 중간에 나가셔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나가시기로 결정하셨을 때도 굉장히 미안해하셨는데, 몸과 마음의 건강이 제일 우선인 거 아시죠?!!
부디 지금 힘든 일 잘 해결해내시리라 믿습니다 ♡
그리고 성동구 임장올 때 연락달라는 말, 저... 저장했습니다 히히. 성동구에서 만나요 :)
조카인 반장님과 감자즈들
보고 또 봐도 보고싶은 카인이어라~♡
감자 4반을 정말 잘 이끌어주셔서 감사해요. 사실 감자 4반 조장님들 한 분, 한 분 너무나도 소중했기에 복기글에 다 적고 싶었는데 반장님 포함 12명이라서 다 쓰다간 내일 영등포 못 갈 거 같아서 조장님들께는 제 마음을 보냅니다 ♡
카인님, 이번 달에 카인님을 만나게 된 건 저한테 있어서 너무나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좋은 동료'라는 의미를 알게 해준 카인님, 생각해보니 우리 통화 진짜 너무 많이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이제 임보 써야 해서 자세한 얘기는 나중에 전화로 할게요.
그 외에도 제 옆에 있는 소중한 동료분들 ♡
힘들 때, 기쁠 때 항상 응원해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여러분 덕에 저 아직도 월부에 있네요. ^^
저도 여러분한테 더 좋은 동료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아니 30분컷이라니까ㅎㅎㅎㅎㅎ 글쓰기싫어하는분이 이랗게 글을 잘쓰시나유 ㅠㅠ 쥰님은 본투비 조장인걸유~ 조원분들 한분한분 진심을 담으셨기에 다른사람보다 더 고민되고 더 즐거우셨던것 같아여. 돌아보니 너무짧앗던 1달동안 고생많으셨어요♡ 준님의 실준반 분들 벌써부터 질투나~
저기요..저기요..언제부터 [간단하게] 정의가 이런 게 되었쥰? 전 OT 모임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나란히 앉아 얘기할 때 알았쥰.. 제가 쥰님을 마니 조와하게 될 거라눙 걸❣️ 막판에는 거의 뇌 동기화 해서 똑같은 드립을 같이 했던 쥰장님~~ 이번달 최고의 아웃풋은 감자4반에서 회오리감자를 만난 게 아닐까요?(주접)
ㅎㅎㅎㅎ 우리 그 롤러코스터 못 내리는거죠? 쥰장님, 쉽지 않은 과정이었는데 정말 꿋꿋하게 처음 마음 잘 지켜내면서 훌륭히 이뤄내셨어요! 글에 적으신거 보니 쥰장님의 고민과 복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무엇보다 진짜 성장하셨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무지는 김밥의 필수, 그러니 디폴트로 가져가고~ 그 좋은 영향 저도 받고 싶은데 옆에 좀 붙어있어도 될까요?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