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기10기 성북9 씹어먹고 3십억 달성하조 완대장] 반성하고 반성해보는 조장후기


안녕하세요!

완대장입니다!


3월 31일 일요일밤 11시..

한 달간의 서기가 거의 마무리 되가는 시점에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93조 조장으로서

한 달 간을 뒤돌아보려고 합니다.




▪️ 내가 진짜로 원하는게 뭘까


이전 너나위님의 강의에서도, 금번 자모님의 강의에서도

진짜로 제가 원하는게 뭐일지 깊이 고민하는 한 달이었습니다.

고민을 하게 된 이유는


잠을 줄여가고,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친구와의 만남, 취미와 여러 즐거움들을 버리고

가장 소중한 아내와의 시간을 줄여가면서

나를 이렇게 갈아 넣는게 정말 바른 길인지

내가 원하는 삶인건지


계속 많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책상 앞에 적어둔

'나는 27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30억대 부동산 전문가가 되었다.'


특히, 이 목표가 나를 정말 설레게하는 일인지 고민이 많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투자며 공부며 사람들과의 관계속에서 너무나 잘하시는 분들을 보고 있자니

내가 이 월부안에 적합한 사람인지

진짜로 내가 하고싶은게 이 투자 공부인지

나는 어떤 부분이 즐겁고 어떤 부분이 힘들어하는 것이지

참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누굴 탓하거나 환경을 탓하고 싶은 마음은 정말 하나도 없습니다.


사실 문제는 저에게 있다는 걸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부족한 체력, 나약한 정신력, 반복되는 게으름들, 하찮은 실력

알면서도.. 아니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자위하면서도

매번 무너지는 스스로의 모습을 보며 반성도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 93조 조장으로서의 한 달


조장이라는 자리가 하면 할 수록 참 어려운 자리인것 같습니다.

처음 한 두번은 아무것도 몰랐기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하게 되었는데

지금은 내가 이 자리에 맞는 사람인지 고민이 많이 되더라고요.


엄청난 걸 보여줘야하는 자리도 아니지만,

사소한 걸 놓치지 않아야하는 자리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런 부분에서 이번 한 달 스스로에게 높은 점수를 주지 못할 것 같습니다.


특히, 조원분들에게 좀 더 성심성의껏 댓글을 달아주지 못한 부분이 가장 죄송한 마음입니다.

조원분들 한분 한분이 올려주시는 일상들과 과제들이 잘 진행되고 있으신지,

어떤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지 좀 더 세심하게 챙겨 드리지 못한 것 같습니다.

조장이라는 책임감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초심을 다졌었는데

스스로 다시 한번 반성해봅니다.


그래도 저는 이번 조원분들과 임장이 유독 즐거웠던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 한마디, 같이 걸어다니는 그 시간들이 재밌고, 함께하는 즐거움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임장이 즐거웠다고 말씀해주시는 조원분들의 이야기와 작은 칭찬들도 감사했습니다.

좀 더 세심하게 케어드리지 못한 부분도 많은데,

임장에서나 조모임에서나 항상 서로 응원해주고 챙겨주시는 말들과 마음들이

오히려 제가 더 힘이 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 다시 돌아보는 내가 원하는게 뭘까


하와이 대저택의 [더마인드]에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고 그 일상을 누리는 당신의 모습을 상상했을 때 가슴이 설레는지 점검해보라. 상상만으로도 너무 좋고, 미치도록 설레고, 자기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면 '진짜 목표'가 맞다. 그런데 특별히 그런 감정이 들지 않는 다면 정말 원하는 것이 아닐 때가 대부분이다. 설레지 않는 목표가 어떻게 당신을 절실하게 만들고, 어떻게 그런 목표가 당신을 움직일 수 있겠는가.'


조원분들과 임장을 다니면서

'조장님 덕분에 임장이 즐거웠다. 덕분에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게되었다.' 라고

말씀해주시는 부분들이 참 마음에 따뜻하게 남더라고요.

직접 들을때는 쑥쓰러워서 다른 화제로 돌리기도 했었는데,

제가 누군가에게 나눠줄 수 있고, 힘을 드릴 수 있고, 함께 할 때 즐거웠다고 해주시는 부분들이

저에게 참 고맙고 오히려 힘이 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경제적 자유, 성공, 부자도 저의 삶의 목표에서 중요한 부분인 것도 맞지만,

제가 인생에서 진짜로 원하는 건 누군가에게 저의 것을 나누고, 그것을 통해

제가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때로는 칭찬과 인정을 받는 것, 즐거움을 함께하는게

내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 아닐까 이런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럼 나의 목표를 설레게 만들어야 한다면

30억이라는 금액을 달성하는 '행위'가 아니라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수 있는 '사람(정체성)'

나의 목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럴수록 저의 실력과 경험, 그리고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조금씩은 성장해가는 하루하루가 되도록 다시 한번 마음을 다잡아보게 됩니다.


93조 조원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조장으로서 드린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은 한 달이었습니다.


이상 3월 마지막밤

취하지도 않은 혼자만의 고백이었습니다.











댓글


user-avatar
노을읽기user-level-chip
24. 03. 31. 23:49

취하지 않았지만 취하게되는 복기시간이네요 고생하셨습니다 완조장님!!

이도맘유진user-level-chip
24. 03. 31. 23:53

ㅋㅋ마지막문장~~ㅋㅋ 조장님의진심 감사합니다! 고민하셨기에 더 많이 성장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고생하셨어요 조장님~~

user-avatar
너츠user-level-chip
24. 03. 31. 23:54

완대장님 복기의 한달이 되셨군요. 옆에서 항상 지켜보고 있는 동료로서 충분히 잘 해내고 계신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해 드리고 싶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