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열기 74기 우리의 비전은 아파트가 1하는 9조 또치 조장후기]조장은 손해 보는 장사가 아닙니다!!


안녕하세요~

또치입니다.


처음 조장을 맡으며

두근반 세근반 시작했던 한 달이

벌써 마지막 이틀을 앞두고 있네요..


3월 한 달을 돌아보며

마지막 오프모임 후기 겸 초짜 조장의 복기글을

함께 써보려고 합니다...


저는 월부를 작년 1월에 시작하여

지난 달 (2월) 건강상의 문제로

한 달을 쉬게 된 것 빼고는

매달 강의와 조모임을 신청했었습니다.


왜냐...??

저는 저를 믿지 못합니다.

자율적 분위기에서는

과제는 커녕 완강도 힘들거란걸

너~~~어무 잘 알고 있기 때문이죠..ㅎㅎ


결론적으로

지난 14개월 동안

조모임을 신청한 것을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습니다!!


부족한 제가

그동안의 조장님들의 관심과

동료들의 도움으로

그나마 이렇게 월부 환경 속에서

버텨내고 있는 거 같거든요~



이렇게나 받은 것이 많은 저였지만

한번도 조장을 지원한 적이 없었습니다.


"또치님은 조장을 하면 따뜻하게 잘 대해 주실거 같아요!!"


많은 분들이 권유해 주셨지만,

쉽게 용기가 나지 않았습니다.


조원 역할도 버거워서 내 과제도 못하는 내가?
1년이 넘었지만 내 실력으로 누군가 케어를?
하루종일 단톡방 신경 쓰면서 내 시간이 없어지면 어쩌지?
겉으론 활발( 월부에선 부캐인데) 소심한 내가 먼저 친해질 수 있을까?



지원할 이유보다

지원 못 할 이유가 백 가지는 넘었습니다ㅠ



꺼져가는 열정을 살려볼까

열반스쿨기초반을 신청하고

조장이 되었다는 문자를 받습니다.



온라인 화상회의 방은 어뜨캐 만드는건데...
조대문은 어뜨캐 디자인 하노...
내가 아는 조장님들은 거의 공감AI 처럼 칭찬,격려,토닥토닥...
나는 극T인데 어카지...



아니나 다를까...

저는 조원분들과 처음에 친해지지 못했습니다..

모두들 말하는

노랑방(카톡에서 혼자 말하기)에서

한마디 한마디를

심각하게 고민하면서

첫 주를 보냈습니다ㅠ



조장님들끼리 모여 있는 단톡방에서

매 주 있는 조장 줌모임에서

발랄 & 귀염 & 스스럼없이

조원분들과 으쌰으쌰 하는

다른 조장님들을 보면서

부러웠습니다. 한 편으론

저렇게 챙겨 드리지 못해서

19조 조원분들께 미안한

마음 뿐이었습니다..

(반장님께는 아픈 손꾸락,,,,)


하지만

하루하루를

제가 해야 될 것을 하면서

모를 때는 반장님과 통화하면서

귀중한 질문을 해 주실 때는

최선을 다해 알려 드렸습니다.


마지막 오프라인 분임 모임에서도

(짧은 만남이었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과 조원들의 생각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헉헉 대며 걸었습니다.

물론 길도 틀려 가면서요..ㅎㅎ


왜냐하면

1년 전 저도 그렇게 시작했거든요..

앱을 까는 것부터 지도를 보는 것까지

조장님과 동료들께 배웠습니다.


능숙하진 못해도

우리 조 동료들의 시작을

응원하는 마음은 진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번 달 조장을 하면서

손해를 본 것이 없습니다..

희생을 한 것도 없습니다..


처음에 염려했던 저의 부정적인 생각이


"그래 같이 하는거구나,

천천히 친해지면 어때~"


이렇게 바뀌었습니다.


마무리 하면서,,


부족한 저에게 항상 고맙다고 해 주셨던

19조 아파트가 일하는 구조

조원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감사함을 배우고,

나누는 뿌듯함도 배우게 되어

앞으로 자신 없는 일이 생긴대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게 되었습니다.


P.S 정원사 반장님...

채팅방에 쓸 말까지 물어 보는데도

항상 따뜻하게 세심하게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서로의 관계에 대해 배우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