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기초 72기 106조 델타오스카] 주체적인 기억의 책갈피, 조장

안녕하세요

'너바나님과 함께라면 10반기초 6캔두잇이조'의

델타오스카 입니다 :)

이번 열반 72기 106조의

조장으로 강의를 수강했는데요

제 월부 첫 강의였던 열반기초 49기에서도

조장을 했었습니다.

처음부터 조장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바로 셔츠님의 칼럼을 읽어서였어요.

[셔츠] 1000일 넘도록 쭉 살아남는 2% 투자자의 비결 (책갈피)

https://weolbu.com/community/2353

# 시간이 흐르면서 약해졌던 의지

셔츠멘토님께서 해주셨던 말처럼

강의를 들으면서 제가 주체적으로 행동하며 기억을 남기고

목표로 향한 쉽지 않은 길에서 살아남기 위해

조장이라는 책갈피를 꽂아나갔어요.

하지만 바쁜 과정속에서 이런 의도를 점점 잊어갔었고

그러던 중 작년 9월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수업을 듣지 않았습니다.

내가 들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을 믿고

지금 이해되지 않아도 꾸준히 해온 1년 4개월여 동안

자기계발에 대한 성취감만 느낄 뿐

실제적인 투자로 이어지지 못하는 자신을 느끼고 크게 실망한 나머지

더 이상 월부에서의 생활 자체가 싫어지는 지경까지 갔었어요

그렇게 거의 5개월의 시간을 흘려보내고

조금은 남아있던 미래를 향한 욕심에

큰 마음먹고 이번 열반기초를 수강신청했고

지난 기억에 의해 별 생각 없이 조장을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월부와 새로운 동료들이라는 환경에 다시 들어가게되었고

짠쀼반장님과 104조~114조 조장님들

그리고 우리 106조 조원분들을 만나

다시 투자자로서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한달을 보내게 되었어요.

# 다시 할 수 있다고 마음 먹은 이유

되돌아보니

반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월부를 떠나있다가

한 달 만에 다시 투자에 대한 열의를 불태울 수 있었던 이유는

조장이라는 '주체적인 역할'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내가 스스로 우리조를 잘 운영하고자 카톡 하나라도 더 보내고

강의도 최대한 빨리듣고 과제도 먼저하고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하나라도 더 말씀드리려 하는 과정속에서

내가 그래도 월부에서의 지난 시간동안 조금은 성장했었다는 걸 느꼈어요

그러면서 점점 다시 투자에 대한 의지를 높일 수 있었어요.

조장이라는 역할은 분명 나눔을 실천해야하는 역할이 맞아요

꼭 부동산적 지식이 아니더라도

내 관심이라던지 내 시간, 내 경험 등 어떤 것이라도

조원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나누려 노력해야하죠.

그런 과정속에서 내가 더 몰입함으로서

내 자신이 가장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것

그런 주체적 기억들의 책갈피들이

내가 마음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나서도

다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준다는 것을

이번 조장역할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제가 개인적인 마음 회복에 집중한 나머지

10명의 모든 조원분들이 끝까지 함께 할 수 있도록

어려운점들을 함께 공감하고 응원해드리는데

더 많은 노력을 들이지 못한 것 같아

조원분들께 죄송할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좋은 인연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가고

가장 곁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로 남아있겠습니다.

Siruya님, 재치부부1님, 난할수있다님, 봄솔님, 오하루심님, 빅초이스님

비전보드에 그려놓은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때 까지 빠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