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7
안녕하세요 자음과모음입니다.
2018년 12월.
제가 처음 투자 공부를 시작한 때입니다.
투자를 하려고 마음 먹었을 때 제가 가지고 있었던 종잣돈은 1500만원이었습니다.
결혼식을 올리는데 모아놓은 돈을 다 쓰고
신혼의 낭만에 젖어 여행다니고, 맛집 찾아다니며.
인생의 즐거움을 찾았기에 모아놓은 돈이 없었습니다.
종잣돈이 적은 상태에서 시작했기에, 남들보다 빠르게 자산을 늘려나갈 수 는 없었습니다.
사실 수치적으로 100배라는 큰 숫자가 나오게 된 것은 제가 가지고 있었던 돈이 매우 적었기에 가능한 수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이제는 저에게 노후대비가 안된 부모로서의 흑빛미래가 더 이상 불편한 진실로 다가오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급여로만 생활을 영위해 나가야 한다는 노동자로서의 불안감도 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종잣돈이 적은 20대, 30대 분들이 올라버린 집값에 좌절하기보다,
제 글을 읽고 어디에나 여전히 적은 종잣돈으로 자산을 늘릴 기회가 있음을.
부동산은 실력이 반영되는 영역이믈.
그러므로 실력을 쌓아가야 함을. 그리고 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지시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글을 씁니다.
첫번째, 처음 1년은 강의 수강과 앞마당 늘리기에 집중하기
처음 6개월에서 1년은 강의 수강을 꾸준히 해 나가세요.
그리고 앞마당 늘리기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투자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제 취미생활을 다 끊었습니다.
제가 즐기던 것들이 제 인생을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꺠달았습니다.
그리고 제 자식의 인생까지도 망칠 수 있다고 느꼈습니다.
열반기초 수업에서 실력을 쌓으라고 말씀해주시는 너바나님 말씀을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걸렸지만 결국엔 그것이 정석임을 얼마 안 가 깨달았습니다.
(발리 돈만 벌고 싶은 조급함이 저에게도 있었습니다 ㅎㅎ)
하지만 여태까지 인생을 살면서 그냥 얻어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껴왔기에,
부동산 투자도 노력을 해서 실력을 쌓아야하는 영역임을 인지했습니다.
부동산 투자를 잘하고 싶다고요?
그러면 실력을 쌓으셔야 합니다.
어떻게 쌓냐구요?
강의 수강과 앞마당 늘리기에 몰입하셔야 합니다.
수도권과 지방이 계속적으로 상승하는 시장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부동산 투자로 로또와 같이 ‘한 방에 인생 역전’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언제나 여름이 있으면 겨울이 있는 법이기에,
상승장이나 하락장에서도 운이 아닌 실력으로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하려고 하는 투자에 대해서 잘 알고(강의수강)
내가 투자 하려고 하는 지역에 대해서 잘 아셔야 합니다. (앞마당 늘리기)
그래서 저는 처음 1년간, 강의를 꾸준히 수강하며 앞마당을 늘렸습니다.
A지역과 B지역이 비교 가능하고 어느 지역이 가치 대비 저평가 돼 있는지,
어떤 물건이 가치 대비 싼 지 볼 수 있는 눈을 기를 때까지 공부하셔야 합니다.
지금도 강의 수강과 앞마당 늘리기를 게을리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두번째, 롤모델 정하고 따라하기
종잣돈이 적은 상황에서 시작했던 저는 사실, 금세 좌절을 맛보았습니다.
제가 가진 돈이 너무나 작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인지했고
과거에 대한 후회.가 밀물처럼 밀려옴과 동시에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이 주위에 없어 보고 배울사람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부동산투자로 자산을 늘리려면
부동산 투자로 성공한 사람을 만나야 하는데,
제가 가진 인맥 안에서는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당연한 것이겠죠?ㅎㅎ)
그래서 스스로 찾아나섰습니다.
그렇게 월부를 찾게 되었고 이 공간에서 너바나님, 너나위님을 비롯한 멘토님들, 튜터님들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역시 초반엔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이뤄 낸 결과가 탐이 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멘토님, 튜터님들과 제 사이의 통찰력, 들인 시간, 돈, 노력, 인맥 간 간극이 엄청나게 크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과정을 따라하려고 했습니다.
그 간극을 메우고자 애썼습니다.
구 분들이 부동산 투자로 성공하기 위해서 어떻게 살아가셨는지를
그대로 배워서 제 삶에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강의를 듣고, 앞마당을 늘려 나가고 투자를 해 나가면서 육아는 어떻게 하시는지,
회사 생활은 어떻게 하시는지 시간을 어떻게 쓰시는지, 돈은 어떻게 모으는지
얼마만큼의 노력을 하는지.
보고 삶에 적용했습니다.
내가 가진 돈이 적어서, 난 안돼.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돈이 적기 때문에 더욱 가열차게 달려나가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정에서 수반되는 고통을 참았습니다.
열심히 살았는데도 뒤처지는 느낌이 들 때는
제가 바라보고 가야 할 멘토님들의 초반의 발자취를 꾹꾹 눌러보았습니다.
내가 저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날들과 나도 할 수 있어 하는 날들의 반복이었지만
언제나 제 선택은 할 수 있다 였습니다.
멘토님들께 배운 내용을 그대로 실전에 적용해보고 여러 개의 경험을 쌓아갔습니다.
실수도 하고 실패도 하며 나아가기를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멘토님, 튜터님들께서 브레이크를 걸어주시기도 엑셀을 밟아주시기도 했습니다.
롤 모델을 정하고 보고 들은 것을 삶에 적용하시기를 바랍니다.
그것이 어쩌면 자산을 늘릴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세번째,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기
저는 연봉이 그리 높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절약한다고 애쓰며 모은 돈도 그리 많은 편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제 상황에 맞는 투자를 하고 있고, 하려고 합니다.
제 상황에 맞는 투자란.
제가 1년에 모을 수 있는 종잣돈 안에서의 투자를 말합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려면
좋은 것과 안좋은 것의 프레임으로 부동산을 보고 좋은 것에 투자하려하기 보다
가치 대비 싼 부동산과 비싼 부동산의 프레임으로 부동산을 보고 가치 대비 싼 부통산에 투자하셔야 합니다.
저는 종잣돈이 1000만원도 안되는데 어떻게 해야 해요?
-그러면 종잣돈을 더 모으셔야 합니다. 지금 당장 사지 않으셔도 돼요.
저는 종잣돈이 있긴 한데, 적은 종잣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지역을 모르겠어요.
-내가 모르면 알아가야 합니다. 알고 난 후에 사도 됩니다. 찍어주기식 정보를 얻어 집 한 채 더 산다고 내 인생이 달라지는 게 뭐가 있을까요? 지키실 수 있을까요?
저는 종잣돈이 여유가 있는 상황이라 좀 많은 돈을 한번에 투자하고 싶은데 어떨까요?
-각자 상황에 맞게 투자하면 되지만, 그 투자가 가치대비 싼 물건에 투자하는 건지 아니면 비싸고 좋아보이는 것에 투자하는 것인지 내가 잘 알고 투자해야 합니다.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투자’를 약 3년간 지속하며 자산을 늘려왔습니다.
저는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의 투자를 했습니다.
감당할 수 없으면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돈이 없음을 한탄하며 멈추기보다 가치대비 저평가된 단지를 찾으려고 더욱 노력했습니다.
또한 제가 알지 못하는 단지와 지역에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종잣돈이 적은 분들도
꾸준히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해 나가시면 됩니다.
막연한 조급함으로 잘못된 결정을 내리시거나 인생을 비관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많이 비관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ㅎㅎ)
언제나 시장에 살아남아 있다면 기회는 나에게 옵니다.
제가 지방투자한 돈으로 수도권 투자를 하며 깨달은 바입니다.
내가 할 수 있는 투자와 그렇지 않은 투자를 구분해 나가는 순간부터.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이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세가지를 약 3년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게 1500만원을 15억이란 숫자로 바꾸었습니다.
새로울 게 없다고 생각하실지 모르나
언제나 기본이 제일 중요함을 알려드리기 위해 글을 썼습니다
그 기본을 지키는 사람이 의외로 드물다는 점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기에 우리에게 언제나 기회가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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