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력 있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것 (실전반 4강 후기) [실전26기 아무것도암바란다 1등만 뽑ㅇ1- 조 모찌롱]

  • 24.04.03




안녕하세요. 모찌롱입니다.


실전반 4강은 식빵파파님께서 비교평가를 주제로

그 간의 모든 경험을 압축하여 풀어주시는 시간이었습니다.


최종임장보고서를 제출한 이후 수강한 4강은

이번 달 임장보고서를 함께 복기하면서 들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저 개인적으로는 의미가 매우 큰 강의가 되었습니다.

내가 실제로 수행한 비교평가 프로세스와

튜터님께서 강의해주신 내용을 비교해보며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어떤 점을 반드시 보완해야 하는지 파악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그동안 내가 수행하고 있는 절차들이

맞게 하고 있는지 아닌지, 즉, 방향성 자체에 대한 고민이 있었는데

이 부분을 명확하게 집고 넘어갈 수 있는 시간도 되었습니다.


오늘은 강의를 듣고 '비교평가'와 관련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 실력 있는 투자자가 되고 싶어 노력하는 나



월부에서 경제적 자유를 꿈꾸는 많은 사람들이

적지 않은 부를 이루는 것을 꿈꾸고 있고

그러한 큰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강의도 듣고 후기도 써보고

남들따라 임장도 다니고 임장보고서 완성해가며

한 달에 하나씩 또는 두 달에 하나씩 앞마당을 늘려갑니다.

뿐만 아니라 인사이트를 기르기 위한 독서도 게을리 하지 않고

잠도 줄여가고 인간관계도 어느정도 포기해가며 많은 대가를 치릅니다.


이렇게 살면

언젠가는

각자가 원하는 부를

모두 이룰 수 있을까요?


|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반드시 해야 하는 일



여기에서 우리는 모두가 알고 있는 불편한 현실을 마주해야 합니다.


앞마당 개수, 임장보고서 개수와 투자 실력이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까다로운 조건이 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임장을 하고 임장을 한다면

앞마당이 늘어난다고 해서 투자실력은 늘어나지 않습니다.

또한, 앞마당을 만드는 행동이 어느 순간부터

발전 없는 '일상화'가 되어버린다면

역시 투자실력은 따라오지 않습니다.


앞마당을 만들면서 단지에 대해 가치판단을 하는 연습을 충분히 해야 하고

그러한 연습을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수행한 사람만

실력있는 투자자가 될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말하는 가치판단 연습은 곧 비교평가를 의미합니다.

비교평가를 단순히 투자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서 거쳐야 하는

프로세스 중 한 가지 정도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비교평가를 통해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단지를 골라내는 능력의 여부

그리고 저평가된 단지 중에 가치가 가장 좋은 단지를 판단할 줄 아는 능력의 여부는

곧바로 부의 차이로 연결되는 핵심적인 부분입니다.


이 세상에 부자가 손에 꼽는 이유

부자가 되는 과정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월부수준의) 자기계발을 극소수의 사람들만 하고 있는 것

그것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비교평가를 잘 하고 투자 성과를 내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 하는 사람들이 갈리는 이유는

비교평가가 개념적으로 간단한 것에 비해 실제로 하는 것은 정말로 까다롭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부자가 되지 않으실건가요?

그렇다고 월부생활을 그만두실건가요?

그렇다고 진정한 의미의 임장보고서가 아니라

지역분석보고서에서 그치고 말 것인가요?


최근에 읽은 '더마인드'라는 책에서 작가님이

성공과 관련해서 말한 인상깊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실패는 성공의 반대말이 아니고,

성공을 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중에 하나가 실패라는 것입니다.

즉, 성공이라는 커리큘럼에는 실패라는 과목이 무조건 포함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비교평가도 같은 맥락에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거 안 해도 투자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 것'이라는

꾀를 부리는 순간부터 원하는 목표에서 멀어지게 됩니다.


좋은 투자디테일한 수준의 비교평가를 수행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비교평가는 투자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반드시 넘어야 하는 산이고 과정입니다.

실력이 없는 사람에게는 이 과정이 넘기 불가능해 보이는 높은 산으로 보이겠지만

'포기만 하지 않으면 된다'고 믿고 견뎌내야 합니다.


다행히 나의 고통을 함께 나누어주는 동료가 있고

또 그 고통의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월부라는 환경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요?


원래 어려운 그 일을 견뎌내고

결국엔 스스로의 것으로 만들어

진정한 실력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BM Point 정리

BM #1 최종투자결정단지 장표 만들기

BM #2 지역내 비교평가, 지역간 비교평가 정교화하기

BM #3 시세트래킹을 의미없다 생각하지 말고 강의해주신 포인트를 적용해보기



| 마치며



갑자기 뜬금없는 고백을 해보자면

최근 좌절의 경험을 연속적으로 많이 했습니다.


월학광클 실패

지투광클 실패

서포터즈 탈락

(이렇게 써보니,, 좌절할 일인가 싶기도 합니다..)


반대로 동료들의 좋은 소식을 여기저기에서 들으며

솔직히 그 순간에는 마음이 마냥 좋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아니 이전보다 더 빠르게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감정이라는 것이 '드는 것'이 아니라 나 스스로가 '선택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배웠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못가니 원하는 임장지를 동료들과 함께 갈 수 있게 되었고

서류탈락을 하는 게 대부분인데 그래도 면접을 볼 수 있었기 때문에

나를 알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료들이 잘 되니 더 성장하는 동료들을 옆에 둘 수 있게 되어

저는 오히려 득을 보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좌절감은 어느새 사라졌고

주변 동료들에게는 축하인사를 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를 듣고 좌절을 경험한 분들도 있을 거 같습니다.

(그 중 한 명이 저입니다..ㅎ)

보고서를 당장 열어서 다시 해야할 것만 같고

최종임장보고서 발표일에 불참하고 싶은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괜찮습니다.

좌절을 했다는 건 실패의 경험을 했다는 것이고

그럼 이제 성공하는 과정에서 큰 산을 넘었다는 의미이므로

오히려 긍정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번 강의를 통해 벤치마크 사항을 잘 정리하여

다음달에 반영해서 더 나은 내가 된다면

이미 성공하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튜터님께서 조언해주신대로

'의식적인 노력'을 포기하지 않고

하루하루를 보내는 투자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


헐라
24. 04. 03. 19:58

조장님 글솜씨에 감탄하고갑니다. 같은 강의를 듣고서도 소화해내시는 능력이 다르네요! 4월달도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