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95기 117조 빨간고무신]

사람들마다 수업을 듣는 방식은 다양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듣다가 일시정지 후 정리하고를 반복합니다.

교재를 다운로드하긴 하지만,

수업 들으면서 화면캡쳐하고 그 밑에 멘토님의 말씀을 정리하면서 저만의 월부강의_워드노트를 하나씩 채워나가고 있습니다.

어느덧 3권입니다. (너나위님 강의/ 양파링님 강의/ 월기반)

이번 3주차 강의는 처음에는 들으면서 조금 혼란스러웠습니다.

타기관에서 들었던 방식이랑 조금 달랐기 때문입니다.

완강후에는 혼란스러움 보다는 개운함이 생기긴 했습니다.

인생사를 논할때 if라는 단어는 금기시(!) 되긴 하지만

"만약..내가 부동산공부를 처음 월부에서 했다면.." 이라는 생각을

월기반 들으면서 여러번 했습니다.

2017년경부터 부동산공부에 관심을 가져서 학원/책을 접하면서

나름 공부했었는데...제대로 된 공부가 아니었습니다. 다양한 시행착오를 겪는 과정에서

마땅히 조언구할 멘토와 동료가 없었다는 사실이 슬픕니다.

매수과정에서 조언을 구할 멘토가 있었다면

계약파기직전에 조언을 구할 멘토가 있었다면

여기저기 울고불고하며 할수있는걸 했지만

결국 좋게 마무리 되지 못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부동산공부에 있어 1순위는 본인의 공부이지만, 그만큼 중요한것은 주변에 멘토/동료라는 걸 뼈저리게 느낀 시간들이었습니다.

멘토분들이 강조하는 이유 충분히 납득합니다.저는 이미 겪었으니깐요

그래서 강의에서 주우이멘토님이 하신 말씀이 더없이 부러웠습니다.

"저분은 매수과정에서 조언을 구할 너바나님, 너나위님이 계셨구나

그래서 지금까지 8년간 큰 실수없이 잘 해나갈수 있었겠구나.."

"나도 서초동...인천..지방 물건 매수때 조언을 구할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지난 시간들에 미련을 두진 않는 편이지만

유독 최근 월기반 들으면서 더없이 지난 시간이 아쉽고 아쉬웠습니다.

이미 지나간 시간들이니 잊고 월부에서 하나씩 배워나가겠습니다.

조바심내지 않고 앞마당 넓히며 내년 제대로 된 1호기에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