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부터 계속 집을 사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직장생활하면서 열심히 모으긴 했는데 이것저것 해보다가 주식으로 날린돈도 많고
지금도 주식 계좌는 마이너스가 너무 심해서 집을 사더라도 주식계좌는 두고
예적금만 깨서 살 생각이었습니다.
현재 주식, 청약저축 빼고 예적금 끌어모으면 7천 5백정도이고
이사비, 복비, 대출 및 매매하면서 나갈 각종 비용(법무사비 등), 최소한의 가구 가전 비용 등등 해서
1천만원은 제하고 6천 5백이 부동산 구입 가능 자본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출은 대딤돌 대출로 매매가 3억이하, 80% 대출 생각중이고
매매 후 반드시 실거주 할겁니다(디딤돌이니 실거주 해야함).
현재 산본 1기 신도시중 30년 넘은 구축 10평대(전용 11~13평)
용적율은 높고 대지지분은 낮지만 재건축 추진하려는 단지 고려중입니다
이 정도만 말해도 어느 단지인지 아시는 분은 아실겁니다.
제가 생각하는 매매 하고 싶은 이유와 매매가 망설여 지는 이유를 적어보겠습니다.
지금 월 150정도 저축하고 있어서 대출이자를 갚느라 생활을 못하게 되거나 그러지는 않지만
돈을 모으기는 쉽지 않긴 하겠죠 ㅠㅠ
*매매 하고 싶은 이유
-너무 독립을 하고 싶고 전/월세는 완전히 버리는 돈이지만 매매를 하면 이익을 얻을 가능성도 있다.
(전세의 경우 전세대출 비용을 버리는 돈이라고 생각, 물론 내가 산 부동산이 오르지 않으면 디딤돌 대출이자도 버리는 돈)
-신도시 특별법의 혜택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산본 구축 아파트는 지금 내가 가진 소액의 돈으로 매수가 가능하면서 짧은시간으로 통근 할 수 있는 '유일한' 역세권+상권이 갖춰진 위치 (반년넘게 부동산 어플 보면서 수많은 매물을 뒤져봤지만 제 상황에서 산본입지가 제일 좋았습니다)
-지금 산본을 사지 않으면 앞으로 내가 가진 돈으로 이정도 위치의 아파트는 가질수 없을거란 생각..(저는 결혼 안할거고 현재 연봉을 높이기 쉽지 않다고 생각)
*매매를 망설이는 이유
-미래는 아무도 모르지만, 선도지구가 되지 않으면 재건축이 너무 늦어져서 최소 20년이상 걸릴 수 있음 -> 이 경우 분양 진행 하더라도 주변에 다른 단지도 신축 물량이 어마무시하게 같이 쏟아져서 과연 이익이 남을까 걱정됨.
-재건축 진행 후 분담금 대출이 어려워서 현금청산이라도 하게 되는 날엔 손해를 많이 볼것 같음
-재건축을 진행하면서 끝까지 안들고 있고 관리처분인가 전에 매도하더라도, 매도후 얻는 이익이 지금까지 낸 이자+각종세금을 초과할지 확신이 없음.
결론적으로 저는 산본 집을 사고 싶은데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생각합니다.
전재산을 다 투자 하는 만큼 많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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