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이번 실준강의는 내게는 재수강하는 강의다.
23년 1월 실준을 처음 접하고 임보와 임장에 대해 배웠지만 초보인 나에게는 회사를 다니며 독, 강, 임, 투를 하는 것이 너무나 벅찼고 그러다 보니 늘 임보를 완성하지 못했다. 거기다 남들이 올린 임보를 보면 어찌나들 잘 쓰셨는지 늘 주눅이 들어 임보는 항상 그렇게 내게 커다란 벽이었다.
자모 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예전의 내 모습이 떠올랐다. 임보를 쓰는 이유는 그 지역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함인데 내가 너무 임보를 잘 쓰겠다는 것에만 집착했던 게 아닌가 싶었다.
강의 마지막에 읽어주신 나태주 님의 시가 참 마음에 와닿았다.
"너,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오늘의 일은 오늘의 일로 충분하다.......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다. 그만큼에서 그치거나 만족하란 말이 아니고 작은 성공을 슬퍼하거나 그것을 빌미 삼아 스스로를 나무라거나 힘들게 하지 말자는 말이다."
내가 잘한 것은 늘 자신이 부족하다고 느끼면서도 포기하지 않고 1년 이상을 월부에 남아서 버텼다는 거다. 그런 세월 덕에 아주 느린 속도였지만 나는 조금씩 성장했고 비록 비교평가와 1등 뽑기는 어렵지만 더 이상 사전임보가 내게 어려운 벽은 아니다. 포기하지 않은 나 자신을 칭찬해 주고 싶다. 조그마한 성공도 성공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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