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세상의 중심이 되고자 하는 쎈~~~사람 쎈타인입니다. 드디어 6개월 만에 실전준비반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작년 10월에 첫 실준반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던 감동을 다시 느껴보고자 신청한 강의였고,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우리 월부의 대표 강사 자음과모음 튜터님의 열띤 강의는 지난달 서울 임장으로 인해 지쳤던 저의 마음에 새로운 불씨를 지펴주시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강의는 월부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세세하게 풀어서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시작은 투자가 무엇이고,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투자란 말 그대로 내가 수익을 내기 위해 가치있다고 생각하는 곳에 내 돈을 투입하는 행위인데, 그 가치를 모른다면 수익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당연한 말 같지만 사실 지금도 그 가치가 무엇이고, 가치를 지닌 대상을 보는 안목을 기르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100% 알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지난 반년 동안 월부에서 투자 활동을 하면서 늘 시간에 쫓겨 강의, 과제를 마감에 임박해서야 꾸역꾸역 해내는 일이 반복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일상을 기계처럼 반복하다가 다시 만나게 된 실준반 강의는 그리 멀지 않았던 반 년 전의 나를 떠올리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결국 내가 이렇게 투자 활동 특히, 아파트 투자를 한다는 것은 부동산에 대한 이해가 필수이고, 그러기 위해선 반드시 해야 할 4가지가 있습니다. 바로 독서, 강의 듣기, 임장 및 임보 쓰기, 투자 하기입니다. 여기 실준반에서는 이 '독강임투' 중에 임장과 임보 쓰기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고 1주차 자모님의 강의에서는 임장과 임보 쓰기를 왜 해야하는지를 중점적으로 이야기 하고 있었습니다. 월부의 투자 방식과도 직결되는 이야기인데 그것은 "가치 대비 가격이 싼 물건을 산다"가 핵심이었습니다. 바로 이것을 잘하기 위해 임장을 가고, 임보를 써야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 이 부분을 잠시 잊었던 것 같습니다. 더 나은 미래와 노후대비, 최종적으론 경제적 자유까지 꿈꾸며 시작했던 투자 활동인데 강의와 과제 마감에 쫓겨 허덕이다 꾸역꾸역 마무리 하는 모습은 투자 활동 자체가 저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길로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분명 내가 하는 투자 활동이고, 내가 실력을 쌓는 과정이기에 어느 누구도 아닌 나 자신이 주체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강의에서 하는 이야기를 내 것으로 소화하는 것이 중요하고, 왜 임장을 하고, 왜 임보를 써야하는지를 아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자모님은 그 부분을 강조하시면서 갈 길을 잃고 헤매고 있던 저의 방향성을 찾아주시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에게 가장 크게 다가왔던 부분은 강의 첫머리에 나온 "앞마당을 늘려야 하는 본질적인 이유"였습니다.
사실 월부에서 얘기하는 앞마당이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저는 단순히 '내가 아는 지역'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혹은 임장보고서를 작성한 지역이라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앞마당의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강의에서 앞마당의 정의를 다시 내려주셨고 그것의 핵심은 바로 '입지가치'였습니다. 그 '가치'란 것을 알기 위해 해온 임장과 임보 작성의 결과물이 제 앞마당이었던 것입니다. 누군가에겐 아주 당연한 말이겠지만 저는 반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장 중요한 앞마당의 정의조차 제대로 생각하지 않고 투자 활동에 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임보 작성이 더욱 어렵게 다가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월부에서 그 가치를 판단하는 과정에서 해야 할 임장의 단계로 분위기 임장, 단지 임장, 매물 임장 이렇게 3과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 실준반 수강 때 '왜 꼭 굳이 이렇게 단계를 나누어야 해?'라는 질문으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그 과정이 없다면 실전 투자 자체를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자리를 잡긴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각각의 과정에서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체크해야 하며, 임장이 끝나고 손품 정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이번 강의를 통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왜 강의를 먼저 듣고 임장하라고 하는지 그 이유 또한 명확해졌습니다.
이제 다가오는 주말부터 조원분들과 분위기 임장부터 시작할 것입니다.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은 채, 정말 임장루트 하나 그리지도 않은 상태에서 분위기 임장을 하고, 그 덕분에 생활권 정리가 안되어서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알려주신 방법들을 잘 숙지하고, 준비를 제대로 해서 이번 만큼은 반 년전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앞으로 이어질 단지 임장과 매물 임장 역시 강의에서 알려준 내용대로 계획을 짜고, 시간 일정을 잘 조율하여서 이전에 해왔던 실수를 최대한 줄이거나 없애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하나의 지역을 온전히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이 그리 쉽지는 않았고, 앞으로도 쉽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제 시작한지 6개월 남짓한 초보투자자로서 지역 분석을 뛰어나게 할 자신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자모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꾸준히 반복하여 그것을 습관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신 만큼 지난번 보다는 조금은 더 나은 임보를 써보도록 도전하고 하루에 단 한페이지라도 꾸준히 작성해 나가는 꾸준함과 끈기를 다시 한 번 장착하는 실준반 과정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더불어 이번 과정에서 처음 임보를 작성하시는 우리 조원분들에게 완성이라는 경험을 함께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1주차 강의는 이런 마음을 다시금 찾게 해주는 데 많은 영감을 준 강의였습니다. 그럼 이상으로 이번 1주차 강의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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