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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제목 : 불변의법칙(Same as Ever)
저자 및 출판사 : 모건 하우절(Morgan Housel), 서삼독
읽은 날짜 : 2024. 4 .2. ~ 2024. 4. 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역사 #미래 #변화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1. 저자 및 도서 소개
-저자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3년 만에 내놓은 신작 《불변의 법칙》은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올랐다. 모건 하우절은 이번 책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는 인간 불변의 법칙이 담긴 23개 이야기를 전한다. 돈과 투자의 영역은 물론 그 너머 인생과 성공, 인간의 욕망과 행동편향을 두루 다루어 보다 다각적이고 통합적인 메시지를 함축해내어 최고의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았다.
모건 하우절은〈월스트리트저널〉 기자로 일했으며, 현재 경제 매거진이자 팟캐스트 〈모틀리풀〉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벤처캐피털사 콜라보레이티브 펀드의 파트너이기도 하다. 미국 비즈니스 편집자 및 작가 협회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비즈니스상과 뉴욕타임스 시드니상을 두 차례 수상한 바 있다.
-도서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1000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받은 뜻밖의 비난,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처럼 펼쳐진다.
2. 내용 및 줄거리
1.이토록 아슬아슬한 세상
p43. 내가 기억하려 애쓰는 또 다른 하나는 열린 상상력을 지녀야 한다는 점이다. 즉 현재 상황을 뛰어넘어 늘 다양한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오늘의 세상 모습이 어떻든, 무엇이 당연해 보이든, 내일이 되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작은 우연 때문에 모든 게 달라질 수 있다. 돈과 마찬가지로 사건도 복리 효과를 낸다. 그리고 복리 효과의 가장 주요한 특징은 미약하게 시작된 뭔가가 나중에 얼마나 거대해질 수 있는지를 처음에는 직관적으로 느낄 수가 없다는 사실이다.
-앞으로 일어날 일, 어떠한 자산이 오를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복리효과를 믿고 지금 당장 작은 것부터 해나가보자.
2.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p53. 만일 가장 큰 리스크가 뭔지 안다면 뭔가 대비책을 세울 테고, 대비책을 세우면 그 일은 덜 위험한 것이 된다.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은 곧 위험한 일이다. 그래서 리스크를 결코 완전히 정복할 수 없는 것이다.
-리스크를 예측하고 예상할 수는 없는 것 같다. 그러기에 리스크라고 불리는 것이고,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면 리스크가 아닐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리스크를 다 예상할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리스크가 최소한으로 발생할 정도로 준비하여 리스크가 발생하면 어떻게 할 지 대비를 해야할 것이다.
3.기대치와 현실
p74. 소셜 미디어에서는 세상 사람 모두가 남들의 삶을 볼 수 있다. 그것은 부풀린 삶, 꾸며낸 삶, 보기 좋게 수정한 삶인 경우가 많다. 우리는 남들 삶의 하이라이트만 모아놓은 편집된 결과물을 보고는 이를 자신의 삶과 비교한다. 사람들은 소셜미디어에서 자기 삶의 좋은 면은 더 좋게 꾸미고 나쁜 면은 꼭꼭 숨긴다.
-내가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소셜미디어를 잘 하지 않는 것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람들이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곳에 가고, 좋은 것을 사고 하는 것들을 많이 게시하곤 하는데 그러한 행위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 것들에 노출되는 시간도 거의 없어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잘 보지 않는다. 하지만 너나위, 너바나님 같이 부동산에서 성공한 분들을 보거나 월부에서 엄청 열심히 하여 어느정도 성과를 내면서 꾸준히 해나가는 분들을 보면 위와 같이 소셜미디어를 보는 것처럼 그 분들이 부러운 마음이 들기도 한다. 이런 것은 좋은 자극제라고 볼 수 있겠지? 라며 나를 위안하고 그 분들처럼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해나가자.
p79. 삶의 모든 조건이 좋아지지만 그와 동시에 당신의 기대치도 똑같이 빨리 높아지는 탓에 결코 만족하지 못한다고 생각해보라. 얼마나 딱한 삶인가. 그것은 아무런 발전 없는 세상을 사는 것만큼이나 끔찍하다.
-행복은 가진 것/원하는 것 이라는 말이 있는데, 원하는 것이란 기대치라고도 볼 수 있어서 기대치를 낮추면 가진 것이 늘지 않더라도 행복은 커질 수 있다. 세상이 빨리 변하는 만큼 우리의 기대치도 변할 수 있겠지만 항상 가진 것 보다 원하는 것이 더 적도록 생각하며 살고 욕심을 줄이자.
4.인간, 그 알 수 없는 존재
p94. 당신은 부러운 누군가의 행동, 욕망, 가족, 행복도, 인생관, 자아상까지 빠짐없이 포함해서 그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의 24시간을 기꺼이 그대로 살 의향이 없다면, 그의 인생 및 정체성과 당신의 것을 통째로 바꿀 의향이 없다면, 그를 부러워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가끔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거나 열심히 노력하여 실력이 많이 쌓인 분들을 보면, 대단하다 싶기도하고 부러운 마음도 있었지만 위 글처럼 내가 그 사람의 모든 부분에서 그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 사람을 부러워 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내가 아니기 때문.. 그 사람의 잘하는 부분을 본받고 배워보려고 하자. 부러우면 지는거다 라는 말이 장난스러운 말도 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부럽기만 하면 내가 얻는 것은 없다고 생각하고 그 사람으로부터 배우려고 하자.
5.확률과 확실성
p113. 사람들은 이 세상이 예측 가능하고 통제 가능한 곳이라고 믿고 싶어 한다. 따라서 그 욕구를 채워줄 것 같은 권위 있어 보이는 이들에게 의지한다.
-투자에 있어서도 어떤 사람이 자산이 오를 것이다, 돈을 벌 수 있다 라고 하면 실제로 그 사람이 그러한 능력이 있을 것 같고 통제할 수 있을 것 처럼 보이고 내 욕구를 채워줄 수 있을 것 같기에 그 사람에게 의지한다. 확실하지 않음에도. 그 사람이 실제로 능력이나 실력이 부족하여 틀린 방법으로 돈을 잃을 수도 있고 그 사람이 사기를 친 것일 수도 있다. 사람들은 자신이 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잘 해보이는 사람에게 믿고 의지하려다 크게 당한다. 내가 잘 모르는 부분에서는 함부러 믿거나 특히 돈을 넣지 않아야 한다. 내가 직접 공부하고 배우고 돈을 넣어야 한다.
8.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p167. 시장이 안정돼 있다는 믿음이 낳은 '똑똑하고 합리적인' 행동이 자산 가격을 높이고, 그렇게 높아진 자산 가격이 불안정성을 초래한다. 안정성이 불안정성을 낳는 것이다. 또는 다른 말로 표현하면 이렇다. 평화가 혼돈의 씨앗을 뿌린다. 늘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사람들은 항상 합리적인 선택을 하려고 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시장은 뒤바뀐다. 시장이 현재 안정되어 있다면 사람들은 계속해서 긍정적인 생각으로 투자를 하거나 돈을 넣거나 하는 합리적인 생각을 할 것이고 그렇다 보면 가격은 올라 어느새 거품이 생겨 불안정해질 것이다. 안정성 때문에 불안정성으로 가게된다. 이렇게 시장은 계속 변화하기 때문에 사람과 반대로 움직여야 한다. 불안정성이 극도가 되어 자산 가격이 크게 하락한다면 그때 자산을 매수하고 다시 안정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9.더 많이, 더 빨리
p191. 사랑이든 일이든 투자든, 우리 인생에서 중요한 것들은 이 두 가지가 있어야 가치 있는 뭔가가 된다. 인내심과 희소성이다. 인내심을 지녀야 그것이 성장하는 것을 지켜볼 수 있고, 희소성이 있어야 그것의 소중함을 느끼며 감사할 수 있다.
-투자에 있어서도 당장 빠르게 투자하고 빠르게 돈 벌고 싶다는 마음과 더 많이 벌고 싶다는 마음보다는, 천천히 길게 보며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이 바닥에서 버티고 버텨 남들도 다 좋아하는 희소한 가치가 있는 자산을 구매하여 내 인생 전체로 보며 플랜을 가져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10.마법이 일어나는 순간
p203. 고통은 평화와 달리 우리의 집중력을 발휘시킨다. 늑장과 망설임을 허용하지 않는다. 해결해야 할 문제를 우리의 턱밑에 들이밀어 당장 그리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해결하지 않을 수 없게 만든다.
-일을 함에 있어서도 고통스러울 정도로 일이 많거나 걱정되는 정도라면 어쩔 수 없이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여 모든 능력을 끌어와 일을 처리하게 된다.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든 고통스럽거나 걱정이 되어 무언가를 하려 하면 오히려 성급한 결정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그런데 고통은 나태한 나를 자극시키는 기폭제가 되기도 하여 어느정도의 고통이 있으면 나를 강제적으로 열심히 살게 해줄 것 같기도 하다.
11.비극은 순식간이고, 기적은 오래 걸린다
p224. 대개 발전에 관한 뉴스와 좋은 뉴스는 일어나지 않는 일과 관련되고, 나쁜 뉴스는 이미 일어난 일과 관련된다.
-보통 뉴스를 보거나 하면 안좋은 내용들이 많은데, 왜 이렇게 부정적인걸까 하면서 언론에 대해서도 안좋은 생각을 가지곤 했었는데, 어떠한 일이 발생하지 않아 좋은 결과가 된 좋은 뉴스는 무언가 임펙트가 없기에 이슈가 되지 않는 것 같다. 반면 이미 일어나 버린 나쁜 뉴스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좋은 내용이므로 언론 등에서도 이런 뉴스를 더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좋은 뉴스도 굉장히 많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나쁜 뉴스에만 집중하지 말자.
12.사소한 것과 거대한 결과
p238. 복리 효과에 숨겨진 수학을 이해한다면, 당신이 던져야 할 중요한 질문은 "어떻게 하면 최고 수익률을 달성할까?"가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익률이 얼마일까?"이다.
-투자는 길게 보고 해야한다. 복리를 누리면서. 그럴려면 최고 수익률을 바랄 것이 아니라. 내가 장기적으로 꾸준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해 나갈 수 있으려면 최선의 수익률, 최소 몇% 정도를 잡아야할지 생각해보는 것이 더 바람직한 것 같다. 최고 수익률을 노릴려고 하지 말자. 적정한 수익률로 오래오래 가도록 하자.
13.희망 그리고 절망
p244. 최고의 재정 전략은 비관론자처럼 저축하고 낙관론자처럼 투자하는 것이다.
-인상깊었던 문장이다. 저축할 때는 앞으로 미래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하고, 투자를 할 때는 시장을 믿고 하는 것. 이 마인드를 잘 가지고 저축과 투자를 병행해 나가자.
p251. 합리적 낙관론자는 인간의 현실이 언제나 문제와 절망과 실패의 연속이었다는 사실을 충분히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그런 장애물도 결국엔 발전을 막을 수 없다고 믿으며 낙관적 시각을 유지한다.
-낙관론과 비관론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적절히 배합하여 위에서 저축과 투자를 한 것처럼 시장에서 꾸준히 살아남는 투자자가 되자.
14.완벽함의 함정
p267. 예측을 적당한 수준으로 유지하면 당신의 시간과 자원을 다른 곳에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다. 진화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더 완벽해지려 할수록 여러 면에서 더 취약해짐을 잊지 말자.
-예측하려 하지 말고, 내가 현재 할 수 있는 부분에서 나의 시간와 에너지를 투입하여 공부하자.
15.모든 여정은 원래 힘들다
p275. "원하는 것을 얻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그것을 누릴 자격을 갖춘 사람이 되는 것이다. 간단하다. 이것은 황금률이다. 사람들에게 뭔가 제공할 때는 당신이 상대방이라 해도 만족할 만한 것을 제공하라."
-협상을 할 때도 편익과 비용을 생각해서 상대방에게 이익이 되는 것을 제공해야 나의 요구도 받아 줄 것이다.
p277. 만일 자기 직업에서 하는 일의 절반만 즐길 수 있어도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게 현실이다. 어떤 일에든 싫은 측면이 있기 마련이다. 모든 직업에는 싫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직업의 일부다.
당연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법칙이 있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대개 그 비용은 잠재적 보상의 크기와 비례한다.
-나는 내 직업에서 절반 이상을 즐기고 있을까? 어느 정도는 그렇다고 생각한다. 싫은 면은 다연히 있을 수밖에 없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부분에서도 당연히 싫은 부분이 있을테지만 어쩔 수 없다. 받아들여야 한다. 편익과 비용을 생각하자.
16.계속 달려라
p292. 일단 당신이 경쟁 우위를 갖게 되면, 당신을 그것에서 멀어지게 만드는 온갖 힘이 작동하기 시작한다. 성공은 고유의 중력을 갖고 있어서 세상의 관심과 기대치, 때로는 시기와 비판을 끌어당긴다.
-항상 좋은 상황을 유지하기는 힘들 것이다. 내가 어떠한 아파트를 투자하였는데 그 아파트가 경쟁 우위를 가지는 단지라 하더라도 주변에 다른 새아파트 공급이 생긴다거나 한다면 특히 지방에서는 경쟁 우위를 뺏기게 될 것이므로 항상 투자를 할 때 그런 점을 고려하여야 한다. 서울 같은 입지독점성이 있는 곳이 아니라면 주변의 공급에 의해 경쟁 우위는 빼앗길 수 있다.
18.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p320. 대부분의 경우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은 실제 현실이나 현상의, 또는 사람들 머릿속에서 일어나는 일의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그것은 힘들거나 괴롭거나 지저분한 측면은 전부 여과된 모습이다. 대개는 보기보다 힘들고, 보이는 것만큼 즐겁지 않다.
내가 겪는 고난은 크게 다가오지만 타인의 고난은 알아채기 힘들다. 우리는 성공한 이들을 무슨 초인적 능력의 소유자처럼 바라보면서 "나라면 절대 못 할 거야"라고 말한다.
-투자에 성공한 너바나님, 너나위님 같은 분들의 좋은 점만 보일 수 있는데 그 분들이 겪었을 고통도 있었음을 인지하고 똑같이 힘들었을 것임을 받아들이자.
19.인센티브: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힘
p327. 아무리 많은 정보와 사실적 근거가 주어진다 해도, 뭔가가 참이기를 바라는 절실한 욕구나 필요만큼 강력하게 우리의 행동을 좌우하는 것은 없다.
-사람은 자신이 바라는대로 이루어지기리라 기도하겠지만 보다 객관적이고 냉철하게 상황을 볼 줄 알고 나의 주관적인 부분에 치우치지 말자. 특히 내가 좋아하는 것을 고르는게 아니라, 남들이 좋아할 만한 것을 골라야 한다.
20.겪어봐야 안다.
p345. 요컨대 우리는 5년이나 10년 후에 우리가 어떤 정책을 요구하거나 지지하게 될지 알 수 없다. 뜻밖의 위기와 역경은 사람들이 평화로울 때라면 예상하지 못할 생각과 행동을 하게 한다.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이전에 예상하지 못한 목표와 관점을 택하게 된 까닭은, 침체기에 변하는 것은 단순히 자산 가격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공포에 사서 탐욕에 팔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하지만 내가 진정 공포인 상황에서 공격적으로 매수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가져봐야 한다. 내가 이론적으로 배웠다고 하더라도 내가 정말 부동산 시장이 죽어서 아무도 매수하려하지 않을 때 살 수 있을까? 이럴때 가격은 매우 싸졌을 것이지만, 가격 뿐 아니라 내 마음도 변했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마인드를 잘 장착해야 내가 앞으로 투자를 하는데 보다 냉철한 판단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p348. 성공과 명예를 얻은 뒤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기 힘든 것도, 반대로 리스크가 현실이 됐을 때 어떻게 반응할지 예상하기 힘든 것도 결국은 같은 이유에서다.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그 상황 안에서 일어날 감정적, 심리적 반응을 완벽하게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시장이 정말 좋지 않아 자산 가격이 매우 싸다고 느끼더라도 내가 그 상황을 겪어보고 투자해보는 경험을 겪어보지 않으면 정말로 그 시기에 내가 감정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안정하게 투자를 할 수 있을지도 생각해봐야 한다.
p349. 우리는 미래의 성공과 행복을 상상할 때 현실적 측면은 쏙 빼놓고 이상적인 그림만 그린다. 그러나 실제로 삶에서는 언제나 좋은 것과 나쁜 것이 뒤섞여 공존하면서 우리에게 영향을 미친다.
-단순히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돈이 많으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 같은 모습만 상상하게 되는데, 사실 그런 상황을 직접 겪어보기 전까지는 좋은 점만 상상하게 된다는 의미이고, 실제 부자가 되더라도 불행할 수 있고 스트레스 받을 수 있고 힘들 수 있듯이 겪어보지 않은 일에 함부러 판단하지 말자. 그럼에도 돈은 많이 가져보고 싶다. 아직까지는 그런 생활과 모습을 상상하면 너무 행복할 것만 같긴 하다.
21.멀리 보는 것에 대하여
p355. 사람들은 장기 전략을 세우면 고통스럽고 예측 불가능한 단기적 사건을 피해갈 수 있다고 착각한다. 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오히려 반대다. 투자 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재앙과 비극을 경험하기 마련이다.
-단순히 장기 투자를 하면 자산이 오르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기도 했는데, 그 사이사이 단기적인 사건으로 자산 가격이 떨어지거나 비극들을 경험할 때 내가 버틸 수 있는지도 생각해봐 야한다. 장기 전략이라면 그러한 위험에 더 많은 횟수로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p358. 시간은 눈덩이 효과를 내는 힘을 지녔으며 그 중요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장기 전략을 세우되 목표일을 유연성 있게 관리하면, 또는 목표일을 정해놓지 않으면 성공 확률이 훨씬 더 커진다.
높은 유연성을 지닐수록 앞일을 정확히 예측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시간은 복리효과에 있어서 필수다. 장기로 끌고가면 복리로 인해 무조건 이득을 볼 수 있다는 생각만 가져서는 안 된다. 또한 미래에 결과 발생할 시기와 목표일을 고정시켰다가는 그것이 오히려 무리한 예측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장기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 끝지점을 내가 설정하지 말고 시장 상황에 맡기자. 어느 시점에 매도하여 수익을 낸다는 나만의 멋대로 계획을 세우지 말고, 절대 팔지 않을 자산을 쌓아간다는 생각을 갖자.
22.복잡함과 단순함
p372. 단순함은 무지함으로 착각하기 쉬운 반면, 복잡함은 상황을 잘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많은 요인과 선택지를 고려할수록(복잡한 스프레드시트 활용, 빅데이터 분석 등) 문제를 더 잘 관리하며 통제하고 있다는 기분이 든다. 그러면 상황을 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착각하게 되기 때문이다.
-임장보고서를 작성할 때도 이런 저런 데이터들을 내가 가공하거나 활용하여 적용시킬 때 상대적으로 더 복잡한 방법을 사용하였더라도 이것을 내가 더 잘하고 있고 더 대단한 것이라고 판단해서는 안되겠다. 대단한 임장보고서를 작성한다는 것 보다도 단순하게 생각해서 임장을 하고 어떤 생활권, 어떤 단지를 사람들이 선호하겠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면서 단순함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23.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p382. 당신과 다른 경험을 한 사람은 당신과 다른 사고방식이나 관점을 지니기 마련이다. 그들은 다른 목표, 다른 견해, 다른 욕구, 다른 가치관을 지닌다. 따라서 사실 대부분의 논쟁은 의견이 아니라 경험이 충돌하는 상황이다.
-내가 다른 사람들과 논쟁을 벌일 때 그것을 각자 의견이 다르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애초에 상대방과 내가 경험을 한 것이 다르기 때문에 관점이나 가치관이 다를 수 밖에 없다. 이를 받아들이고 의견 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경험이 다르니 서로 충돌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인지하자.
p390. "저 사람은 내가 경험하지 못한 무엇을 경험했기에 그런 견해를 갖고 있을까? 만일 저 사람과 같은 경험을 한다면 나도 저렇게 생각하게 될까?"
-"왜 저 사람은 나와 의견이 다를까?"라고 생각하지 말자. 상대방의 경험과 살아온 환경을 존중하고 그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은 받아들이도록 노력해보자.
당신이 생각해볼 만한 질문들.
p393. 우리 앞에 불확실성이라는 커다랗고 캄캄한 구멍이 놓여 있다고 생각하면 덜컥 겁이 난다. 차라리 그 반대를 믿는 편이 쉽다.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미래로 향하는 길은 논리적이고 예측 가능하다고 말이다. 역사 속에는 사람들이 이것만큼 흔하게 가졌던 믿음도 없고 이것만큼 늘 틀렸던 믿음도 없다.
-사람들은 불확실성을 싫어하고 차라리 어느정도 논리적이고 예측 가능하다는 말을 더 좋아하고 믿는 것 같다. 그럼으로써 다른 사람들의 말에 쉽게 혹하고, 사기꾼들의 말에도 쉽게 믿어 피해를 당하거나 여태 열심히 모았던 자산을 날려버리곤 한다. 위와 같은 인간의 심리를 이해하고 함부러 미래에 대해 예측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자. 당장 앞이 불확실하더라도 내가 직접 경험하고 공부하고 나를 믿는 사람이 되자.
p396. 나는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에 제대로 대응할 준비가 돼있는가?
-솔직히 아직은 부족한 것 같다. 상상하지 못한 리스크라는 것조차 감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배워놓자.
p396. 만일 나의 인센티브가 달라진다면 현재 나의 견해 중 어떤 것이 바뀔까?
-이런 질문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 나의 자산과 상황이 지금과 다르다 하더라도 나는 지금의 마음가짐을 그대로 가져갈 수 있을까? 지금보다 완전 가난하다면? 지금보다 훨씬 부자라면? 나는 지금과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을까?
p397. 내가 인내심이 있는 것인지(능력) 고집을 부리는 것인지(단점)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보다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나 말고 다른 동료나 전문가에게 공유하여 의견을 들어보면 좋을 것 같다.
p397. 성공을 위해 꼭 치러야 하는 비용임에도 불편함이나 골칫거리, 성가신 문제를 없애려고만 하고 있지는 않은가?
-아파트 투자에 있어 내가 성공하고 싶다면 정말 많은 임장과 임장보고서 작성을 꾸준히 해야함을 알고 있음에도 당장 귀찮고 불편하고 어렵다는 이유로 회피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p397. 내가 지닌 확고한 신념이나 견해 중 앞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은 것은 무엇인가?
-확고하다기 보다는 아파트 투자를 할 때 싱글 투자자로써 자산이 많지 않으니 지방 투자를 먼저 하면서 자산을 불리고 수도권 투자로 이어가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현재는 또 수도권을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바뀐 것 같고, 아파트 투자 이전에 투자라는 부분에서도 부동산도 물론 매우 좋고 매력적이지만, 장기적으로 바라보고 자산배분을 함으로써 복리효과를 통해 나중에 충분히 노후대비가 가능하지 않을까 라는 좀 더 편한 방법을 생각하기도 한다. 좀 더 확고한 신념을 가져보도록 해야겠다.
p397. 지금껏 늘 옳았던 것은 무엇인가?
-투자 공부, 돈 공부를 해야한다. 노후는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다.
p397.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회사는 날 책임져 주지 않는다.
-젊었을 때 노력하는 고생이, 고생하지 않고서 늙어서 고생했을 때에 비해서는 훨씬 적은 고통일 것이라는 점은 변하지 않을 것 같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매우 다양한 주제로 나를 다시 되돌아 볼 수 있게 해주었고, 앞으로 변하게 될 미래를 예측하는 것보다는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도 과거를 보며 변하지 않은 것들에 초점을 맞추면 미래를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마음을 갖게 해주어서 다시 한 번 겸손하게 해주었던 것 같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다시 한 번 느끼지만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짓이다.
변하지 않은 것들에서 정말 많은 교훈을 준다. 앞으로도 변하지 않기에 꼭 인지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5. 책을 읽고 논의하고 싶은 점은?(페이지와 함께 작성해 주세요)
p277. 만일 자기 직업에서 하는 일의 절반만 즐길 수 있어도 그것은 대단한 일이다. 그런 사람은 매우 드물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기 때문이다. 그게 현실이다. 어떤 일에든 싫은 측면이 있기 마련이다. 모든 직업에는 싫은 면이 있을 수밖에 없다. 그것도 직업의 일부다.
당연하지만 간과하기 쉬운 법칙이 있다. 목표로 삼을 가치가 있는 것 중에 공짜는 없다는 것이다. 모든 것에는 비용이 따르며, 대개 그 비용은 잠재적 보상의 크기와 비례한다.
-여러분들은 현재 직업에 만족하고 있나요? 절반 이상을 즐기고 있나요? 싫은 측면은 어떤 것이 있나요? 싫은 측면이 있음에도 내가 버티고 있는 이유와 그럴 수 있는 계기는 무엇이 있나요? 또한 투자 공부를 함에 있어서 어떠한 비용을 치르고 있나요?
6. 연관 지어 읽어 볼 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멘탈의 연금술 / 보도 섀퍼
결이 다를 수 있지만, 나를 자극하는 문장들이 많이 있었던 점에서 둘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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