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직장인 투자자가 될
앵자입니다 🍒
내마기 오프라인 강의에 성공하여 지난 토요일 듣고 왔습니다! 다음 강의를 고민하다가 아너스를 위해 선택했던 내마기였는데요 거주분리로 투자하기!를 마음먹었던 제 마음이 송두리째 흔들릴 정도로 좋고 또 좋은 강의였습니다. 너나위님께 죄송하지만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행복한 계몽의 시간이었습니다❤
9시간이라는 말도 안되는 강의 시간을 내내 서서 꾸준한 텐션으로 진행해주신 너나위님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었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셨을 거 같은데 마지막에 사진도 한 장 한 장 찍어주시고 사인도 해주셔서 너무 놀랐네요! 사실 의무는 아닌데 수강생들의 기대가 커서 인지 끝까지 노력해 주시는 모습에 감동 또 감동! 그리고 수많은 수강생들이 불편하진 않는지 여러모로 신경써주시고 배고프진 않을까 틈틈이 간식도 나눠주신 직원분들 역시 감사하고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럼 후기 시작해 볼게요!
본 강의에 들어가기 앞서 수강생분의 질문 하나를 받아주시면서 가볍게 워밍업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실거주냐 투자냐 그것이 문제였고 이건 월부인이라면 꼭 하게 되는 고민이죠! 저 역시 주거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인데 그래도 남들처럼 투자해서 돈은 벌고 싶은 욕심이 있어 계속 갈팡질팡 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따끔하기도 스윗하기도 한 너나위님의 답변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참 좋았네요!
투자는 자산
실거주는 부채
너나위님은 간단하게 자산과 부채로 구분해 주셨습니다. 내 집마련은 부채이고 자산 증식에 한계는 있지만 거주편의라는 어마어마한 장점을 누릴 수 있죠. 투자는 적극적으로 자산을 늘릴 수 있지만 남의 집에 사는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그리고 투자가 잘 될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안됐을 때 플랜B도 생각하는 사람이어야 하고요. 다 아는 이야기죠?! 그럼에도 왜 고민하게 될까요?
나는 어떤 사람인가?
끊임없이 고민했는가?
결국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고 고민하지 않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누구나 투자를 해야 하는 건 아니고 각자 성향, 취향에 맞는 게 있습니다. 실거주 한 채를 마련하고 편하게 살며 내 일을 열심히 해도 좋은 인생입니다. 오히려 고민없이 편하게 결정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남이(성공한 사람이) 결정해 주길 바래서는 아닌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뜨끔)! 누군가의 조언을 받았다면 그것을 통해 또 고민하고, 그리고 선택하십시오. 중요한 건 내 선택에 행복해 해야 합니다. 명심! 또 명심!
"지금 전세가 너무 저렴한데 굳이 매매를 해야 할까?"
"너무 많이 올랐던 집 값, 이제 좀 떨어지고 있는데 더 기다리는 게 맞지 않을까?
"출산률도 헬이고 인구가 계속 감소하고 있는데 집값이 버텨줄까? 계속 떨어지지 않을까?"
"유튜브, 뉴스, 기사 등 전문가들의 전망을 보면 앞으로 더 하락한다는 예측이 많은데 괜찮을까?"
1주차 강의는 이런 질문들로 시작됩니다. 정말 공감되는 고민이죠! 저를 포함 내 집 마련의 타이밍을 고민하고 있는 무주택자라면 누구나 궁금해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바로 어떻게 내 집 마련을 해야 할까를 설명해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일단 질문 깨부수기부터 시작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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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금이 왜 전세가 아닌 내 집 마련을 고민해야 하는 시기인지
2. 기도하듯 더 떨어지기 만을 바라는 게 아니라 어떤 기준을 가지고 타이밍을 봐야 하는지
3. 출산률 그리고 인구 감소 이슈가 집값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4. 미디어에 나와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의 부동산 전망은 얼마나 신빙성이 있는지
네, 더이상 지금 사도 될까? 언제 사야 할까? 라는 고민은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가격의 출렁거림을 이해하고 올해, 내년 이런 넓은 범위가 아닌 내가 살 수 있는 아파트의 가격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얼마나 하락했는지 판단할 때에는 절대적인 숫자에 집중하기 보다는 이 가격이 무릎인지 어깨인지를 가늠하는 정도로 이해해야 겠구나 생각했어요! 갈팡질팡 하지 않기 위해 매수 시나리오를 세우는 것임을 꼭 생각해야 겠습니다.
제가 강의 내용에서 가장 놀랐던 건 인구와 부동산 가격입니다. 거의 세뇌 당하듯 '인구가 줄어드는 데 집값 받쳐줄 사람들이 있겠나' 생각했는데요 왜 제대로 확인도 안하고 이런 소리를 하며 살았을까요? 왜 확인해 보려고 생각도 하지 않은 걸까요? 물론 영향이 없는 건 아니나 떠도는 풍문, 전문가들의 말 이런 것보다는 팩트를 체크하고 내 스스로 줏대를 가지고 투자해야 겠구나. 다시 한 번 다짐하게 됐습니다.
'살면서 필요한 부동산 상식' 이걸 제대로 모르면서 아무말이나 하고 다니는 사람이 너무 많다. 라고 해주셨는데 그들 중 하나였을 저란 사람... 이 날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질문 깨부수기 이후 강의를 들으니 더 재미있자나요~
"내 집 마련을 해야겠다! 그런데 뭐부터 해야 하지? 어떻게 해야 잘 할 수 있지?"
"나는 종잣돈이 이거 밖에 없는데 이 돈으로 내가 집을 살 수 있을까?"
"나는 한 달에 이거 밖에 못 버는데 이 아파트를 사면 원리금을 감당할 수 있을까?
"내가 이용할 수 있는 대출이 뭐가 있을까? 대출은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
너무 목이 마릅니다. 물을 마시려고 냉장고에서 물을 꺼냅니다. 물을 따릅니다. 바닥에 물이 흐릅니다. 아? 컵을 준비하지 않았네요! 너나위님은 우리가 생각하는 내집마련의 잘못된 순서를 이렇게 비유해 주셨어요. 비유천재 아니신가요?! 전 내집마련에 순서가 있다는 생각을 해보진 못했습니다. 그냥 가진 종잣돈으로 계약금+잔금 내서 살 수 있는 아파트 보면 되는 거 아니었냐며^^...
▼ 세전 소득과 세후 소득을 알아야 하는데 아래의 용어가 무슨 말인지 모르신다고요?! 빨리 본인의 원천징수영수증으로 해당 항목을 꼭 확인해 보세요! (77)이 플러스여야 좋은 거 였습니다 여러분♥
(16)총급여 또는 (21)
(73)결정세액 (79) (80)
기납부세액 (74)전근무지 (75)현근무지
(77)차감징수세액
나는 어떤 대출을 얼마까지 이용해 얼마짜리 집을 살 수 있을까요? 대출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용어를 안다고 이해하고 있는 걸까요? 그 용어들이 어디에 어떻게 적용되는 걸까요? 내 상황에 디딤돌이 좋을까요, 일반 은행 주담대가 좋을까요? 저는 나름 제가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대출 기본 지식' 이라는 파트를 들으면서 충격과 깨달음의 연속이었습니다. 대출 이렇게 쉬운 거였구나. 너무 신나서 빨리 예산 계산해서 후보단지 선정하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부분을 생각하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복리를 이해하라는 말을 많이 들었는데 돈을 버는 것에만 복리가 적용되는 게 아니고 잃는 것에도 적용될 수 있구나를 간과하고 있었습니다. 2012년부터 현재까지 붓고 있는 변액유니버셜★ 10년지나 비과세이고 수익이 난다고 생각해서 그냥 붓고 있었는데 해지하기로 합니다^^... 감사합니다!
진짜 마지막. 너나위님께서 가족이야기를 해주시는 걸 듣고 지금 내가 가려는 길이 결국은 행복해 지기 위함인데 그 가는 여정에 너무 많은 행복을 놓치지는 말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래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가능하다면 아주 잠깐은 멈춰서 현재의 행복도 챙겨가면서 투자생활해야 겠다고 생각했어요. 이건 자모님의 말씀이지만 열심과 행복은 공존할 수 있는 거니깐요!!!!
첫 오프 강의 였는데 앞으로 오프만 듣고 싶어질 정도로 좋았습니다. 마지막 3주차 다시 뵙는 날이 너무 기대 됩니다! 온라인 강의가 곧 공개되겠네요!! 제가 후기에 담은 내용 정말 소소한 부분이고^^... 폭포수처럼 너나위님이 쏟아낼 예정이니 야무지게 담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럼 야무진 1호기 후기로 너나위님에게 댓글과 칼럼 답변을 받는 그날까지 독강임투 빠샤아!!!
댓글
오와 앵자 조장님! 생생한 오프 강의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내마기 강의가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제가 내마기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을 비슷하게 느끼신 것 같네요ㅎㅎ 너나위님 강의는 언제 들어도 너무 좋아요 다음 오프 강의 후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긴 시간 수고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