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5기 125조 엘린이두린이]


안녕하세요!

야구를 좋아하는 LG트윈스 팬, 엘린이두린이 입니다.


프로야구 시즌 막바지를 향하는 것 같이, 저희 열반스쿨 기초반도 벌써 4강 째를 향해 가고 있네요.

열반스쿨을 시작하면서 그 좋아하던 야구 시청을 멀리 하고 강의, 과제 그리고 독서를 하고 있는 저를 보고 있노라면,

1년에 책 한 권도 잘 안 읽던 내가 약 한 달도 안 되는 시간 사이에 3권의 책을 읽은 제 자신을 보노라면,

예전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낯선 제 모습에 스스로 놀라는 요즘입니다.


1, 2강이 제 스스로의 부동산에 대한 가치관과 투자방식에 대해 뼈 맞으며(?) 통렬히 반성하는 시간이었다면,

3강부터는 본격적인 부동산 이론 강의 성격의 시간이었습니다.


이미 유투브에서 인기스타처럼 접했던 주우이, 양파링 님께서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부동산에 관한 이론을 설명해 주셨는데,

감정적인 부분에서는 주우이 님의 강의가, 지식적인 부분에서는 양파링 님의 강의가 유익했던 것 같습니다.

제가 배우고 깨달았던 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1. 선입견 - 나와의 싸움


주우이 님의 강연 중에 와 닿았던 부분 중 하나가 선입견이었습니다. 그리고 양파링 님의 사례에 나왔던 곳이 공교롭게도 제 본가인 서울 금호동에 있는 두산아파트 였는데, 제가 어렸을 때만 해도 자주 놀러 다니는 곳이라 저에게 다가오는 의미는 더욱 컸습니다. 이 아파트의 입지가 가진 내재가치를 전혀 몰랐고, 그저 낡기만 한 아파트가 비싼 이유를 전혀 이해하지 못했던 과거가 조금 바보같이 다가왔습니다(돌이켜보면, 그 입지가 워낙 좋아서 그 당시에도 대출로 매수하려면 쉽게 접근하기 어려웠던 가격대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으로 부동산에 대해 계속 이론, 실전을 공부하게 될 텐데, 어떤 부동산이든 냉정하게 분석해 보기 전까지는 쉽게 선입견을 갖지 않는 훈련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입지 - 부동산의 가치


'부동산도 입지의 각 특성에 따라 등급을 매기고 비교할 수 있구나'. 그리고 '비교를 위해 필요한 정보들은 생각보다 내가 쉽게 얻을 수 있는 곳에 있었구나'를 배웠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던 지식들이 이 강의를 듣고 디스크 조각모음 하듯이 끼워 맞춰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서툴지만 나도 임장 다니면서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던 것 같습니다.



3.수익률 - 'What' 도 중요하지만 'When' 도 중요하다.


좋은 부동산을 매수했는지도 중요하겠지만, 언제 샀는지도 수익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특히 제가 이번에 수익률 보고서를 썼던 매물의 경우, 저점에서 매수시에는 400%의 수익률을, 고점에서 매수시 -47%의 손실을 본다는 것을 눈으로 확인하니,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맺으면서,

공부를 해 가면서 느끼는 것은

'더 겸손하고 낮아져서 새로운 걸 배우려고 노력해야겠구나' 라는 생각과

항상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보다 더 나은 투자자였는가'를 항상 자문하며

스스로를 돌아보는 내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댓글


월부앤user-level-chip
23. 09. 20. 07:56

엘린이 두린이님~~!!! 멋진 강의 후기 잘 봤어요~~^^ 마지막 다짐도 멋지네요~~~더 낮아져서 배우기~~ 어제의 나보다 오늘은 더 나은 투자자가 되자~~!! 저도 노력해 봐야겠습니다~~

예술HADAuser-level-chip
23. 09. 20. 08:04

캬~~~~~~깔끔한 강의후기입니다. 정리가..짝짝짝!!! 멋찐후기 잘봤습니다!

뉴지나user-level-chip
23. 09. 20. 10:16

멋지 후기 감사합니다~ 저도 수익률보고서 작성하면서 “매수타이밍”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