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을 차곡차곡 쌓아서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오늘의미래입니다.

「불변의 법칙」 을 읽고 왔습니다.

모건하우절의 박학다식함을

아낌없이 담아 놓은 책이었기에 다소 두껍고,

23개 독립적인 챕터로 구성이 되어서

요약도 쉽지 않았지만 투자자로 살기로 결심한 저에게는

'변하지 않는 것들을 통해 미래를 가늠할 수 있습니다'라는

이 한 줄이 막강한 메시지로 다가왔고,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세상은 늘 변하고 있지만

그에 대응하는 인간의 행동방식은 변하지 않기 때문에

이것이 바로 미래를 볼 수 있는 창이 된다는

모건하우절의 설명이 설득력 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챕터에 그의 통찰력을 응축시킨

강력한 한 문장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인상 깊었던 문장과 제 생각을 담아서 정리해 봅니다.

불변의 법칙 1.

아무런 걱정도 고통도 스트레스도 없는 삶이

행복할 것 같다.

하지만 그런 삶에는 동기부여도 발전도 없다.

저자는 "역경"이 창의적 문제 해결과 혁신의

가장 강력한 연료라고 이야기합니다.

중요한 변화와 혁신은 고통스러운 결과가

예상되는 순간에 주로 등장한다고 부연하면서

고통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저는 이렇다 할 큰 역경과 동기가 없었기 때문에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도 급한 것이 없었습니다.

느슨함과 편안함에 취해 열심을 내지 않는 사이에

다른 동료들은 더 견고한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었고,

자신의 리그를 만들어가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는 '아차...!' 하면서 심장이 철렁했던 적이 있습니다.

이 짧은 자기반성과 위기의식이 없었다면

여전히 하는 척만 하면서

내 기준에 맞는 열심을 합당화하면서,

결과 없는 행동을 이어갔을지도 모릅니다.

나만 알고 있는 역경, 동기, 수치, 질투의 다양한 감정을

혁신의 연료로 사용하겠습니다.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는 순간을 마주했구나'라고 깨닫고,

자기 점검을 하면서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불변의 법칙 2.

결국 관건은 작은 변화들이 아니라 시간이다.

작은 것이 쌓여 엄청난 것을 만들어냅니다.

쌓이고 증폭되어 거대한 것으로 변하는데

리스크도 성취도 마찬가지입니다.

늘 그래왔습니다.

오랜 시간에 걸쳐 쌓인 작은 변화가

엄청난 변화를 만들어내고,

평범한 수익률을 10년 더 유지한다면

상위 1퍼센트에 들어가는 건 변하지 않는 원칙입니다.

그러니 작다고 우습게 여기면 안 되겠습니다.

이 부분은 미래의 경이로움과도 연결되는데,

한 걸음씩 시간을 두고 천천히 쌓아가는 것이

기회의 씨앗이 된다고 합니다.

발전이 지지부진하다고 느껴지는 순간도 있지만

어떤 혁신적 기술이든 우리 삶에 유용한 것이 되기까지는

10년 2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니 작은 노력과 실천을 오랜 시간 쌓아가고,

매일 씨앗을 뿌리고 가꾸는 이 노력을 지속해가려고 합니다.

미래의 경이로움을 기대하면서요!

매일 하고 있는 목실감과 한가한 시세를 통해

어떤 변화를 마주하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불변의 법칙 3.

장기전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

또 그렇기 때문에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보상을 안겨준다.

(중략)

혼자서만 장기적 계획을 확신하는 것은 부족하다.

당신의 파트너나 동료, 배우자, 친구도 함께해야 한다.

이 문장에서 "더 많은 보상"만 크게 보였음을 고백합니다.

장기전이 어렵다는 행간의 의미보다는

더 큰 보상에 마음을 빼앗긴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의 소중함을 발견했습니다.

이제야 동료와 함께 하는 의미를 깨닫게 되고,

마음을 나누고 진솔하게 관계를 쌓아갈 수 있게 되었고,

다른 동료의 어려움에 제 마음이 반응하기 시작했고,

목표로 향하는 발걸음을 응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기전을 시작한 이상 함께하는 동료와 가족과 함께

과정을 공유하고, 함께 고민하고 성장하며

서로를 더 견고하게 지지해 주는 관계를 돈독하게 가꾸는 것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저 또한 누군가의 지지목이 될 수 있도록

단단하게 뿌리내려야겠다고 다짐하게 되었구요.

혼자 있지 않겠습니다.

동료와 함께하고, 가족과 목표를 공유하고,

다른 이들의 관심사에도 제 시선을 보내겠습니다.

나는 혼자서도 강하다는 착각에서 벗어나기,

동료의 성장과정에 관심을 갖고 댓글로 응원하기,

힘들 땐 넌지시 나의 어려움을 표현하면서

긴 레이스를 완주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