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5기 28조 무무이]


몸이 부서질 것 같다!

초반부터 너무 달렸나!


요즘 잠이 안 와서 못 자고 있는 상태였는데,

강의가 시작된 뒤로 계속 각성상태라 잠이 안 오는 상태다

그만큼 열정적으로 과정에 임하고 있다


첫 주에 개인일정으로 인해 분임을 함께하지 못했다

강의 완강부터 늦어지니 분임을 갈 수 없었고 진도가 혼자 늦어졌다

조원들과 함께 지식이나 경험을 나누며 하지 못해 아쉬웠다


서둘러 강의를 듣고, 분임에 대한 복습을 한 뒤 평일에 짬을 내 이틀 연달아 분임을 했다

혼자 해서 아쉬웠지만, 아쉬운만큼 디테일하게 열심히 생각하면서 걸었다

강의 내용을 떠올리면서 학교를 보면 학원을 찾아보고 상권을 보면 업종을 살펴보면서 걸었다

중간중간 낙후된 지역이나 인적 드문 곳을 혼자 지나야 할 때는 두렵기도 했지만 끝까지 걸었다

다리가 아파도 계속 걸었다


남은 것은 물집.. 그치만 이것만은 아니다!

동안구의 여러 생활권에 대한 기억과 느낌, 정보들이 남았다

지적편집도에선 다 똑같은 분홍색이었던 곳이 이제는 각기 다른 기억으로 떠오른다

하늘색 지역도, 00대로라는 거리도, 미묘한 차이점들이 내 머릿속에 입력되었다

까먹기 전에 메모해두었다


그 메모를 토대로 임보를 처음 써봤다

가형 템플릿을 선택해서 쓰다가 다른 조원분이 나형으로 하길래 욕심을 내봤다

처음엔 수월했지만 점점 쉽지 않았다

데이터를 찾는 방법까지 적어주셨지만 그 내용을 파악하기 좋게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다

욕심을 내려놓고 올려주신 템플릿을 많이 차용했다

대신 내가 보고 듣고 온 것을 최대한 자세히 담으려고 노력했다

정보는 언제든 찾을 수 있지만 경험은 휘발될 수 있으니까.. 최대한으로 담고자 했다


줄글로 이것저것 쓰다가 그건 나만의 로우데이터 같은 걸로 남겨두고 짧게 다시 줄였다

이래저래 하다보니 생활권 장표가 제일 오래 걸렸다...

생활권 나누기를 처음에 '역 주변 상권', '00동 신축 밀집지역', '단절된 곳' 이런 식으로 하다가

다른 분들의 임보를 보고, 조장님의 질의응답 시간 설명을 듣고 방향을 다시 잡았다

보고 배울 수 있는 다른 분들의 결과물과, 묻고 답할 수 있는 조장님 & 조원분들이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찌저찌 완료는 했지만 나중에 다시 봤을 때 나의 판단에 도움을 주는 임보인지는 사실 모르겠다

2주차 3주차 거듭해가면서 내용을 가감해보면서 조금 더 나은 임보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수밖에


계속 걸어서 다리도 발도 아프고

컴퓨터를 봤더니 눈도 빠질 것 같다

투자자라는 건 우아하게 앉아 돈이 일하게 하는 건 줄 알았는데

손품 발품을 엄청나게 팔아야만 하는 쉽지 않은 길이었다

역시 세상에 공짜는 없고 쉽게 버는 돈은 없는 것 같다


빨리 가려고 종종 거리지 말고

모른다고 망설이지도 말고

나만의 속도로, 배운 것만 하나둘 제대로 적용해가자는 마음으로,

1주차를 마무리하고 2주차도 힘내서 해봐야겠다




작은 성공도 성공이다!

나는 동안구 분임을 성공했다

나는 1주차 임보 작성을 성공했다

조모임 참여도 성공했다


작은 성공의 즐거움을 발판 삼아서 꾸준히 성장하자

화이팅!


댓글


user-avatar
밍부자user-level-chip
24. 04. 11. 00:52

해내셨네요~ 응원합니다 ^^

user-avatar
브룩스미스user-level-chip
24. 04. 12. 16:38

무무이님!! 얼마나 열심히 하셨는지 글로써도 이해가 다 되네요. 정말 수고 많으셨어요. 혼자서 짬내서 분임다녀오신다는게 쉽지 않으셨을텐데 애 많이 쓰셨어요. 토닥토닥 응원과 격려 드립니다🙌🏻🙌🏻🙌🏻